投稿者: yuruniame

  • 【오카야마】일본의 1인 야키니쿠 「 야키니쿠 라이크 」

    야키니쿠 라이크

    구라시키 미관지구에서 돌아와 오사카로 돌아가는 고속버스를 기다리는 사이에 텀이 생겼는데요.

    그 시간에 산스테에서 일본인 룸메이트에게 줄 기념품을 사고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산스테에는 가지각색의 음식점이 많아서 고민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오카야마의 명물인 바라스시를 먹으려고 했으나

    막상 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고 개인적으로 스시가 당기지 않아서 주변 몇십분을 배회했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것이 일본의 1인 야키니쿠 가게 「야키니쿠 라이크.

    옛날에 얼핏 유튜브에서 본 것 같기도하고 1인 야키니쿠는 이야깃거리도 될 것 같아서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로 야키니쿠를 즐길 수 있고, 무연 로스터이므로 연기 걱정도 없습니다.

    야키니쿠 라이크

    야키니쿠 라이크 오카야마점은 JR오카야마역 산스테 1층에 있습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좌석은 전부 1인석으로 이루어져있고, 좌석당 불판과 태블릿이 하나씩 갖추어져 있습니다.

    1인 1로스터 시스템

    차와 양념 소스는 좌석 사이사이에 있어서 두 테이블에 하나 씩 공유하는 형태에요.

    착석해서 좌석을 정면에서 본 느낌은 이런 느낌입니다.

    식판을 놓일 수 있는 홈과 그 앞에 로스터 좌측에는 컵과 각종 양념 소스, 우측에는 태블릿이 있습니다.

    무연 로스터이므로, 연기나 냄새가 신경쓰이는 분께도 제격입니다.

    태블릿으로 주문

    주문은 태블릿으로 이루어집니다.

    처음 방문했다고 말씀드리니, 뭔가 쭉 설명해주시긴 했는데, 멍 때리다가 대부분 놓쳐버렸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 경우는 일단 추천메뉴와 세트메뉴 중에서 적당히 고르는 편인데요.

    메뉴명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세트메뉴를 선택했던 것 같아요.

    세트 메뉴 이외에도 단품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고기의 양도 최소 50g 단위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밥은 처음에 양을 조절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고 오후 5시까지는 무한리필입니다.

    야키니쿠 라이크 갈비 세트

    갈비, 밥, 국, 김치로 구성된 갈비 세트가 나왔습니다.

    정확한 메뉴명이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믹스 갈비 세트 200g(1050엔)으로 보입니다.

    A,B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점화, HEAT버튼을 통해 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화력이 세기 때문에 점화한 상태 그대로면 꽤 현란한 불쇼가 일어나납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갈비들..

    맛은 외식에서 제가 정말 오랜만에 눈물 흘리면서 먹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가게 분위기가 프랜차이즈라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고기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찬습니다.

    얇게 발라진 일본식 소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매콤한 붉은 소스가 탄수화물을 부르는 맛입니다.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스테 2층 기념품 가게

    일본인 룸메이트한테 선물을 받아서, 저도 답례로 오카야마에 온김에 기념품을 샀습니다.

    야키니쿠 라이크가 있는 곳 바로 위 2층 산스테에서는 가지각색의 기념품이 많으니 한번쯤 둘러보시는 걸 추천해요.

    정리

    1인 야키니쿠라는 구성+조용하고 아늑한 가게 분위기+맛까지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기억이었어요.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c%98%a4%ec%b9%b4%ec%95%bc%eb%a7%88-%ec%97%ac%ed%96%89%e3%80%91%ea%b5%ac%eb%9d%bc%ec%8b%9c%ed%82%a4-%eb%af%b8%ea%b4%80%ec%a7%80%ea%b5%ac-%eb%b3%b5%ec%88%ad%ec%95%84-%ed%8c%8c%eb%a5%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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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카야마 여행】구라시키 미관지구 / 복숭아 파르페

    구라시키 미관지구

    지난 포스팅에서는 고라쿠엔, 오카야마성에 관해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오카야마의 대표 관광지, 구라시키 미관지구와 구라시키 모모코의 복숭아 파르페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오카야마 여행

    구라시키 미관지구

    역사와 예술이 가득한 아름다운 흰 벽의 거리, 구라시키 미관지구입니다.

    경치가 좋아 사진 스팟이 많고 각종 음식점 및 기념핌 가게가 많아 쇼핑에도 적합한 관광지에요.

    어딘가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집니다.

    세련된 가게와 개장한 카페 등이 이어져 1년 내내 많은 관광객으로 활기를 띄우는 곳인데요.

    저는 이번에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오하라 미술과, 아이비 스퀘어 등의 문화 시설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아늑한 감성의 야간 경관도 유명합니다.

    『저스트 비코즈』이후로, 관심을 갖게 된 타리스 커피.

    다른 매장과는 사뭇 다른 외관 디자인입니다.

    음식점 및 쇼핑 전자쿠폰

    원래 가려고 했던 카모이를 비롯한 음식점에서부터

    각종 기념품 가게까지 쇼핑 구간이 늘어져 있습니다.

    어제 받았던 관광 쿠폰도 이곳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책상 하단에 관공쿠폰권 취급점포라고 쓰여진 스티커 및 종이가 붙어있으면 사용 가능한 곳입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관광 쿠폰은 2000엔.

    마침 아침을 먹은 지 많이 지났기도 했고, 단 것도 당겨서 점심식사 or 디저트를 먹기로 했습니다.

    둘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입맛이 별로 없는 관계로 최종적으로 디저트를 먹기로 했어요.

    구라시키 모모코 / 복숭아 파르페

    구라시키의 파르페 가게 「구라시키 모모」입니다.

    얼핏 보면 기념품 가게처럼 보이는 데, 내부의 문을 통해 가게 우측으로 들어가시면 틀림없이 파르페 가게가 있습니다.

    메뉴는 블렌디 주스와 과일 주스, 복숭아 파르페가 한 면을 차지하고 있었고

    딸기, 샤인머스캣 등 다채로운 과일 파르페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타과 선배님 중에서 오카야마 출신이 한 분 계셨는데 뭔가 유명한 지는 잘 모르겠고, 자신은 파르페 좋아한다고 하셔서

    모모타로 전설의 배경이 되는 곳기도 해서 모모 파르페+드링크 셋트(2255엔)를 시켰습니다.

    2255엔…??? 처음에 잘 못 본 줄 알았는데 가격이 살벌합니다.

    1층에서 어제받은 관광쿠폰 2000엔을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따로 결제를 마치고 2층에서 대기중입니다.

    주문시 받은 번호 팻말을 갖고 원하는 좌석에 착석하면 이후로는 점원 분께서 준비를 해주십니다.

    구라시키 미관유적이 직접 보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들어오는 자리로 잡았어요.

    먼저 기본적인 물과 그릇 등이 세팅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은 후, 드링크로 주문한 믹스 주스가 나왔습니다.

    이름그대로의 맛이었는데 바나나, 복숭아, 파인애플들이 자기 개성을 감추고 꼭꼭 숨은 듯 밸런스가 좋았어요.

    대망의 복숭아 파르페 등장.

    블렌디 주스와는 다르게 파르페는 꽤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제가 사진으로 잘 못 담아서 그렇지만, 직접보면 생각보다 훨씬 이쁩니다.

    오카야마는 좋은 계절과 기온을 갖추고 있어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과일들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맛있지만, 양과 맛 모두 개인적으로 1800엔 가량의 가격은 관광지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드실분들은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번외로 2층 내부입니다.

    1인석도 있지만 4인석도 제대로 갖추고 있었어요.

    제가 갈때만 하더라도 사람이 엄청 붐벼서 숨쉴 틈이 없었는데

    제가 먹고 난 이후에는 테이블에 빈곳이 많이 생겼어요.

    여담

    이로서, 오카야마의 관광지는 모두 돌아보았습니다.

    내일 JR오카야마 역 밑 산스테에 있는 야키니쿠 라이크를 밑으로 오카야마 여행 포스팅은 끝날것 같아요.

    1박 2일로 겐로쿠엔, 오카야마 성,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모두 둘러봤는데 당일 여행도 가능해보입니다.

    세 곳중에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사진 스팟+쇼핑+음식 등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가 가득한 구라시키 미관지구였습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c%98%a4%ec%b9%b4%ec%95%bc%eb%a7%88-%ec%97%ac%ed%96%89-%e3%80%91%ec%bd%94%eb%9d%bc%ec%bf%a0-%eb%9d%bc%eb%a9%98-%ea%b3%a0%eb%9d%bc%ec%bf%a0%ec%97%94-%ec%98%a4%ec%b9%b4%ec%95%bc%eb%a7%88/
    https://yuruniame.blog/%e3%80%90-%ec%98%a4%ec%b9%b4%ec%95%bc%eb%a7%88-%ec%88%99%ec%86%8c-%e3%80%91%ed%98%b8%ed%85%94-%eb%a7%88%ec%9d%b4%ec%8a%a4%ed%85%8c%ec%9d%b4%ec%8a%a4-%ec%98%a4%ec%b9%b4%ec%95%bc%eb%a7%88/
  • 【 오카야마 여행 】코라쿠 라멘 / 고라쿠엔 / 오카야마성 등

    오카야마 여행

    전날은 숙소에서 쉬고 다음날 일찍 본격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미 머리가 복잡해서 오카야마 여행은 심플하게 계획했어요.

    고라쿠엔, 오카야마 성, 구라시키 미관지구 세 곳을 돌아봅니다.

    오늘은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과 오카야마 성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오카야마의 1량 노면전차와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라멘가게 고라쿠에 관한 내용도 있어요.

    오카야마 여행① 1량 노면전차

    숙소에서 고라쿠엔까지는 도보 20분 정도 거리인데요.

    평소라면 걸어갈 거리지만,

    숙소 체크아웃 시간을 고려해야해서 노면 전차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오카야마는 아직 1량 노면전차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노면전차의 존재는 나이브했지만, 노면전차 안은 상당히 붐벼서 힘들었어요.

    뒷문에서 탑승, 앞문에서 탑승하는 구조인데 공간이 좁아서 내릴 때 걱정이 많았는데요.

    제가 내리는 지점에서 사람이 많이 내려서 간신히 내릴 수 있었습니다.

    오카야마 여행 ②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라멘집 「코라쿠」

    가게 외관

    아침을 먹지 않는 상태로 나와서 급히 찾은 라멘집.

    특이하게 아침 6시 일찍 문을 여는 가게입니다.

    간판에도 아침 라멘이라고 적혀 있네요.

    일반적으로 라멘집은 오전 11시즈음에 문을 열고, 오후 5~6시 즈음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은데요.

    「코라쿠」는 오전 6시에 문을 열고 오후 3시에 문을 닫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라멘?이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각별한 맛이에요.

    가게 내부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착실하게 1인석이 준비되어있는 보편적인 라멘의 모습입니다.

    저도 일찍 온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일찍 오신 손님도 계셨어요.

    메뉴

    일부 메뉴입니다.

    「고라쿠」는 시간대에 따라 메뉴가 달라집니다.

    저는 처음에 중화소바를 주문했는데 10시 이후 메뉴라서 이전 메뉴를 선택해야했어요.

    여기서 실수를 했는데, 니보시소바를 주문할려고 했는데 정줄 놓고 있다가 마제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최근 이런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침이라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었는데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

    마제소바 등장.

    주문 선택의 실수를 날려줄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오카야마 여행 ③ 고라쿠엔

    츠키미하시

    고라쿠엔에서 가는 도중 건넌 츠키미하시.

    굳이 첨부한 이유는

    츠키미하시에서 보는 건너편의 오카야마 성이 멋지기 때문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안내를 따라 계속 나아가시면

    정문 입구

    고라쿠엔 입구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고라쿠엔의 경우 입구가 두 곳인데, 저는 이런 경우는 가급적 정문쪽으로 진입하려고 해요.

    티켓 발권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줍니다.

    개인 기준으로 시니어는 140엔, 성인은 410엔입니다.

    오카야마성까지 관람하실 분들은 옆 창구를 통해 세트로 구매해주세요.

    640엔으로 170엔 정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계속 정신줄 놓고 있다가 따로 구매했습니다.

    입장권의 모습.

    뭔가 우표같아서 좋아요.

    본격적으로 고라쿠엔으로 둘러봅니다.

    개인적으로 멀리서 본 느낌과 가까이서 본 느낌이 사뭇 달랐던 공간.

    일본의 정원 중에서는 구마모토의 스이젠지, 나라의 이스이엔에 이어서 세 번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오는 날, 나라의 이스이엔의 분위기가 제일 좋았어요.

    이스이엔이 좀 더 압축된 느낌이라면, 고라쿠엔은 좀 더 팽창된 느낌입니다.

    정원 같은 느낌인 곳도 있고, 일반 공원같은 느낌인 곳도 있었어요.

    비가 내렸다면 가장 좋아했을 각도입니다.

    벌들이 활약하는 공간이어서 오래 머물 수 없었어요.

    말차 소프트크림

    남문쪽 가까이에 있는 카페입니다.

    각종 음료와 소프트 아이스,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말차 소프트크림(350엔)

    맛은 무난한 맛인데, 말차가 담백해서 저는 좋았어요.

    아쉬운 점은 쓰레기통이 보이지 않아서 오카야마성까지 계속 들고 다녀야 했습니다.

    오카야마 여행 ④ 오카야마 성

    아카즈노몬

    이번 포스팅의 마지막, 오카야마 성으로 갑니다.

    고라쿠엔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아까 있었던 츠키미 하시를 건너서 오카야마 성쪽으로 걸어가주세요.

    오카야마 성 천수

    아카즈노몬을 지나면 오카야마 성 천수가 보입니다.

    입장권(400엔)을 구매하고 관람해보았습니다.

    사진 촬영은 일부 불가능한 구역이 있었습니다.

    오카야마성 천수는 지하1층부터 지상6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각 층별로 다른 테마로 오카야마와 오카야마 성의 역사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것은

    4층

    오캬아마가 전국시대의 앞면에 나온 4층에서

    오다와 모리 사이에서 우키타 나오이에의 고뇌와 결단이 재밌었고

    3층

    각자의 세키가하라를 테마를 다룬 3층도 재밌었습니다.

    6층(최상층)

    최상층의 모습.

    이렇다할 건 없었고 주변의 전경이 한눈에 보였지만, 고소공포증 때문에 금방 내려왔습니다.

    순서가 뒤죽박죽인 이유는 처음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생각 없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2층

    2층에서는 당시 사용되던 칼과 총을 직접 들어보고 무게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과

    말과 전국시대의 무장의 높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가마를 타보거나 기모노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공간 등 엔터테이먼트 요소도 갖추고 있었어요.

    이외에도 카페의 개점을 준비 중인 것 같았습니다.

    코인록커

    전국시대풍의 코인록커

    기념품 가게

    1층에 기념품 가게도 있었습니다.

    여담

    뭔가 정신줄 놓고, 정신없이 간 것 치고는 제법 여행했던 느낌이에요.

    부담없고 심플하게 일본을 여행하려면 중심지의 성+정원+역 주변에서 쇼핑 및 식사

    여기에 시간이 좀 더 있으면, 쇼핑 및 식사를 겸한 관광지 방문 정도가 무난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오카야마를 여행하면서 받았던 느낌은 기타큐슈의 고쿠라와 닮았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좀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고 여행하는 편인데, 오랜만에 여유롭게 여행했던 기분입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c%98%a4%ec%b9%b4%ec%95%bc%eb%a7%88-%ec%88%99%ec%86%8c-%e3%80%91%ed%98%b8%ed%85%94-%eb%a7%88%ec%9d%b4%ec%8a%a4%ed%85%8c%ec%9d%b4%ec%8a%a4-%ec%98%a4%ec%b9%b4%ec%95%bc%eb%a7%88/
  • 【 오카야마 숙소 】호텔 마이스테이스 오카야마

    오카야마 숙소

    기분 전환을 위해 버스타고 갑자기 떠난 오카야마 여행.

    오사카에서는 버스로 3시간 정도 거리라 좋았어요.

    다만, 버스가 2시 이후에 있어서 1박을 해야할 숙소를 찾아야 했는데요.

    자란넷에서 찾아보던 중, 가성비 가격대에서 마이스테이스를 발견하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마이스테이스는 시미즈, 요코하마에서 이용하면서 좋은 기억이 있는데요.

    슈퍼호텔과 함께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호텔 체인이지만, 구글 평점이 낮아서 다소 걱정되었어요.

    오카야마 숙소 중 한 곳인 호텔 마이스테이스 오카야마를 소개합니다.

    마이스테이스 오카야마

    프런트

    호텔 프런트입니다.

    다른 마이스테이스와 같이 직원분들은 정중하고 친절했습니다.

    오카야마 관광쿠폰

    1박에 오카야마 관광 쿠폰 2000엔을 제공받았습니다.

    여행 자체도 오랜만이지만, 관광 쿠폰을 제공 받는 것도 오랜만인데요.

    지난 번 다카야마에 갔을 때는, 골든위크라 관광 쿠폰이 제공되지 않아서 아쉬웠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엄청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크래치를 긁어야 전자 쿠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전용 어플이 없어서 충전이 안되고 1000엔씩 결제를 두 번 해야한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관광 쿠폰은 도야마현이 제일 사용하기 좋았어요.

    어메니티

    마이스테이스 호텔의 어메니티는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서는 어메니티 종류가 살짝 적은 듯한 느낌이에요.

    면도 크림이 없었습니다.

    도어락 카드키

    마이스테이스 호텔의 도어락 카드키입니다.

    디자인과 색상이 고급스럽습니다.

    함께 드링크 쿠폰이 제공되었습니다.

    싱글룸

    싱글룸 내부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인 비즈니스 호텔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공간이 협소한편인데, 이번에는 아주 좋은 가격대에 예약을 해서 괜찮게 느껴졌어요.

    욕실도 비슷합니다.

    다만, 바디소프만 제공되는 호텔과 달리, 핸드소프가 제공되는 점이 좋았어요.

    특이하게 헤어드라이어가 담긴 자루가 욕실에 있었습니다.

    그 밖에 입구쪽에 있는 옷걸이와 금고.

    저는 금고에 약간 로망이 있어서 그런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아요.

    충전기

    마이스테이스 호텔의 특징 중 하나로, 각 타입에 대응하는 기본 충전기가 파란 자루에 담겨 기본 제공됩니다.

    처음에 시즈오카에 갔을 때, 충전기를 놓고 와서 곤란했는데, 정말 유용하게 썼던 기억이 나네요.

    단점

    단점으로는,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도 있지만 방음이 전체적으로 안되는 편입니다.

    각종 외부 소음이 그대로 들릴 뿐만 아니라, 비프음 노이즈도 함께 들려서 상당히 신경쓰였어요.

    또한, 샤워시 수압이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 간사이공항 2터미널 식당 코코스 에어포트 다이닝

    간사이공항 2터미널 식당

    지난 번 제주항공으로 한국으로 급히 귀국할 때, 이용했던 간사이 공항 2터미널.

    이제 1터미널은 사람이 엄청나게 붐비기 시작해서 비교적 한산한 2터미널이 더 좋아졌는데요.

    몇 개월전에는 편의점 하나밖에 없었던 2터미널도 이제는 제법 식당이나 카페가 구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간사이공항 2터미널 식당 코코스 에어포트 다이닝 이용 후기를 작성합니다.

    간사이 공항 2터미널 식당

    코코스 에어포트 다이닝

    그날 터미널을 잘못 내리는 바람에 조금 정신이 없는 상황이 되어서 가게 외관을 남기는 걸 잊어버렸는데요.

    코코스 에어포트 다이닝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미지를 첨부했습니다.

    어린이 메뉴부터 어른 메뉴까지 풍부하게 갖춘 패밀리 레스토랑 풍의 분위기로

    사진 좌측에 보이는 기기에서 번호표를 받은 후, 기재된 번호에 해당하는 좌석으로 가는 방식입니다.

    꽤 익숙해졌는데, 저는 이런 방식이 좋아요.

    가게 내부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풍의 분위기지만, 1인석 및 2인석이 착실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으로 주문

    주문은 메뉴 카탈로그를 보고 요리번호를 태블릿으로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착석할 때, 번호표에 맞는 위치인지 주의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뉴

    코코스 에어포트 다이닝에서는 함바그를 비롯하여 파스타, 샐러드, 라멘, 일반 가정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가볍게 씨푸드 야채 오븐 구이(490엔), 멕시칸 케사디야 하프를 주문했어요.

    씨푸드 야채 오븐 구이

    씨푸드 야채 오븐 구이입니다.

    1터미널에서 정신없이 이동해오는 바람에,

    바로 체크인까지 마친 상태라서 아직 긴장이 풀리지 않는 상태로 피로가 몰려왔는데요,

    그런 피로를 가볍게 녹여주는 알록달록 다채롭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그리고 멕시칸 케사디야 하프.

    사실 처음에 제목을 안 읽고 주문해서 치즈 피자 기본형인줄 알았는데, 멕시코 요리중 하나라고 합니다.

    토르티야의 감칠맛이 훌륭해요.

    가격대비 양은 조금 아쉽습니다.

    정리

    드물게 메뉴 선택에 후회가 없어서 그런지 좋은 인상이 남아있는 식당입니다.

    가게 외관부터, 내부, 메뉴, 음식까지 기본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양은 적지만, 메뉴 가격이 작게 잘 나뉘어져 있는 것도 저에게는 좋았어요.

    간사이 공항 2터미널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가볍게 식사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yuruniame.blog/%ec%98%a4%ec%82%ac%ec%b9%b4-%ec%bb%b5%eb%9d%bc%eb%a9%b4-%eb%b0%95%eb%ac%bc%ea%b4%80-%eb%82%98%eb%a7%8c%ec%9d%98-%ec%bb%b5%eb%9d%bc%eb%a9%b4-%eb%a7%8c%eb%93%a4%ea%b8%b0/
  • 번아웃 증후군의 의미와 증상? 정신적인 탈진

    번아웃

    상당히 무기력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피로합니다.

    뭐랄까 조금 뭔가를 하려고 하면 머리에 쥐가 난 것처럼 힘들어요.

    신기함을 감지하는 능력이 줄어들고, 심신의 에너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더 이상 창의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할수도,

    그런 아이디어를 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친구에게 하소연하니까, 번아웃이 온 것 같다고 하네요.

    오늘은 번아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아웃

    번아웃이란?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불리며,

    어떤 일을 하는 도중 극심한 정신과 육체의 피로를 느끼고 열정과 동기부여를 잃어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심신의 에너지를 잃은 무기력한 상태입니다.

    허버트 프로이덴버거가 제창

    「번아웃 증후군」은 1970년대, 미국의 정신 심리학자인 허버트 프로이덴버거가 제창한 개념이라고 합니다.

    허버트 프로이덴버거는 진료소에서 근무중, 많은 동료가 정신의 피로를 호소하며, 일에 의욕이나 열정을 잃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는데요.

    그러한 동료들의 상태가 약물중독자가 빠지는 무감동과 무기력 상태를 닮았기 때문에, 그 속어인「번아웃 증후군」이라고 명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번아웃 증상

    번아웃에는 MBI라고 불리는 척도가 있습니다.

    MBI에 따르면, 다음의 세 가지를 번아웃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① 정서적 소모감

    정서적인 탈진이라고 표현합니다.

    상대의 기분을 지나치게 배려하는 바람에, 신뢰 관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한 결과, 정서적으로 탈진 상태에 빠지는 경향입니다.

    ② 탈인격화

    상대에게 배려심있는 태도를 취할 수 없는 증상을 탈인격화라고 합니다.

    사람은 정서적인 에너지가 없어지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탈인격화 행동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③ 성취감의 저하

    정서적 탈진과 탈인격화가 드러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발생하, 아무래도 일의 능률이 떨어집니다.

    개인적인 해결책 & 여담

    지금까지 번아웃 증후군에 유사한 상황에서 가급적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선택해 왔습니다.

    어찌되었든 우선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조금 회복이 되었을 때는 휴식 이상의 결과를 끌어내려고 노력함으로써, 그 방법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 결과 번아웃에는 휴식이 가장 우선적이며 효과적인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휴식을 할 수 없는 상황, 휴식을 하기 힘들거나 애매한 상황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지금 그런 상황에 있어요.

    다소 힘을 빼는 것 이외에 현실적으로 제대로 휴식을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다만 정말 한계치에 다다르거나, 심신의 위기가 닥친다면 지체없이 쉬는 것이 좋습니다.

    제 안에서는 번아웃이란 무언가를 최선을 다해온 사람, 열심히 해온 사람이 걸린다는 증상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내가 번아웃에 걸릴만한 사람일까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는데, 그렇게 절대적인 관점에서 생각할만큼 만만한 것이 아닌 것 같아요.

    https://yuruniame.blog/%e3%80%90-%ec%b5%9c%ec%95%a0%ec%9d%98-%ec%95%84%ec%9d%b4-6%ed%99%94-%e3%80%91%eb%a3%a8%ed%82%a4%ec%a6%98-%eb%a9%98%ec%bf%a0%ec%9d%b4%ef%bc%88%e9%9d%a2%e9%a3%9f%e3%81%84%ef%bc%89%ec%9d%98%eb%af%b8/
    https://yuruniame.blog/%eb%b8%94%eb%9f%ac%ed%94%84bluff%eb%9e%80-%ec%9e%91%ed%92%88-%ec%86%8d%ec%97%90%ec%84%9c-%eb%82%98%ec%98%a4%eb%8a%94-%eb%b8%94%eb%9f%ac%ed%94%84%ec%9d%98-%eb%9c%bb%ea%b3%bc-%ec%9d%98%eb%af%b8/
  • 일본생활) 업무슈퍼 (業務スーパー)에서 식비 절약하기

    작년까지만해도, 시리얼이나 인스턴트로 한 끼를 때우고는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좋지 않은 식습관이라, 올해부터는 식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어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만들어먹기 귀찮아서 도시락을 사 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도시락을 좋아하지도 않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편이라 만들어먹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만들어먹는다고 해서 생각보다 경제적으로

    그러던 중 발견한 곳이 일본의 대형 할인 슈퍼, 업무슈퍼입니다.

    거리는 기숙사에서 도보 20분 정도로 꽤 멀지만,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좋은 식자재를 공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의 업무슈퍼(業務スーパ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업무슈퍼

    업무슈퍼란?

    주식회사 고베물산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으로,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업무용 대용량 식품들을 메인으로 취급합니다.

    음식점 관계자들만 이용가능한 슈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무 슈퍼는 가성비가 좋은 식품들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NS나 TV에서 화제인 상품, 업무슈퍼만의 오리지널 상품, 세계 각국의 식재료, 냉동 식품, 즉석 식품 등 풍부한 선택폭이 큰 특징입니다.

    일반 가정에서부터,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에 맞추어가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생활을 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업무슈퍼 가성비 좋은 식품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

    업무슈퍼가 고품질의 상품을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업무슈퍼의 전신인 고베물산이 철저하게 낭비를 줄여 비용 삭감에 힘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고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자사의 공장으로부터 직접 상품을 구매, 해외로부터는 수입시 대량으로 묶어서 사는 기업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풍부한 세계 각국의 식재료

    업무슈퍼에서는 세계 각국의 식재료를 입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식재료 뿐만 아니라 각국의 특이한 식품들도 풍부합니다.

    일본에서 한국음식이 그리워진다면, 한국 음식점을 가는 것 이외에도 업무 슈퍼에서 식재료를 조달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구입하는 물품

    제가 자주 구입하는 식품들은, 주로 조리가 간편한 어류, 육류, 야채 샐러드입니다.

    가끔 유제품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굉장히 고품질의 식품들을 가성비가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저 정도 규모의 양념장어의 같은 경우 추가할인이 붙은 경우 2미에 1580엔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대용량 제품이 많고 유통기간이 비교적 짧은 식품의 경우,

    혼자 음식을 소비해야하는 제 입장에서는 당분간 한 식품만 먹어야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어요.

    신선한 식품

    대용량 가성비 슈퍼마켓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약간 품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전혀 그런 걱정 없이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평소 코요를 포함해서 일반 슈퍼마켓에서 양 대비 가격이 비싸 먹을 수 없었던 음식이 있었다면

    업무슈퍼에서는 한 번씩 만끽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기분이 안 좋을때면, 아주 가끔 평소 못먹었던 회 세트(980엔)를 먹어요.

    어제 발표가 망해서 회 먹었습니다.

    디저트의 풍부함은 다소 아쉬움

    식품의 풍부함에서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업무슈퍼지만, 디저트의 풍부함은 다소 아쉽습니다.

  • 블러프(Bluff)란? 작품 속에서 나오는 블러프의 뜻과 의미

    블러프

    작품 속에서 만난 블러프(Bluff)

    미나미의「RUDE LOSE DANCE」속에는

    ブラフごめん(블러프해서 미안해)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그 속에는 ブラフ, 블러프라는 단어가 들어있는데요.

    이 단어는 이전에도 네이버 웹툰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2학기」에서도 본적이 있습니다.

    클라이막스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륙이 강수안 대표와 이야기하는 제32항 승자와 패자(1) 에피소드였죠.

    강수안 : 블러핑이 지나치군

    그 때는 블러핑이라고 하는 표현으로 접했는데요.

    그렇다면 블러프란 무엇일까요?

    뜻과 의미에 대해서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러프(Bluff)의 뜻과 의미

    블러프(Bluff)란?

    블러프는 「자신 혹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크게 보이도록 하는 것」,「상대를 위압하기 위해 강한 태도를 취하는 것」, 「허세를 부리는 것」 등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한국의 「흥감」이나 「허세」라는 말에 가깝운데요.

    허세보다는 뉘앙스적으로 사람을 속이거나 거짓된 정보로 상대를 유도하는 책략적인 의미가 더 많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카드게임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인데요.

    예를 들어, 트럼프 게임을 하고 있을 때, 자신의 패가 약한데도 좋은 패를 쥐고 있는 듯한 행위를 가리킵니다. 

    유래, 어원?

    「블러프」의 어원이나 유래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요.

    먼저 영어에서 Bluff는「절벽」이라는 명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이것이 어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배경에는 「절벽 끝에 서 있었지만, 무서워서 뛰어내리지 않았다」고 상황이 바뀌어, 「실제와는 다른 행동」 그리고 「허세」「과장」등으로 점차 의미가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설은「블러프」의 어원이 네덜란드어의 “bluffen”에서 왔을 가능성입니다. 

    원래는 「자랑한다」라는 의미의 말이었습니다. 

    그 의미가 바뀌어 “허세”라는 의미의 “bluff”가 태어났습니다. 

    현실에 각색을 더해 자랑하는 것이, 현재의 의미로 변화해 갔습니다.

    예문

    1. A의 블러핑에 방심 하는 바람에, 게임에서 져버렸다.
    2. A는 상대의 블러핑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일을 진행했다.
    3. A국의 블러핑에 위축된 B국은 협상의 주도권을 잃었다.

    여담

    저는 여력만 있으면, 가급적 제대로 마주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블러핑 자체는 그다지 바람직한 행위는 아닐지 모르지만, 적절한 블러핑은 인생에 때로는 감초가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c%b5%9c%ec%95%a0%ec%9d%98-%ec%95%84%ec%9d%b4-6%ed%99%94-%e3%80%91%eb%a3%a8%ed%82%a4%ec%a6%98-%eb%a9%98%ec%bf%a0%ec%9d%b4%ef%bc%88%e9%9d%a2%e9%a3%9f%e3%81%84%ef%bc%89%ec%9d%98%eb%af%b8/
  • 루키즘(Lookism) / 멘쿠이(面食い)의미

    루키즘

    최애의 아이 7화

    최근 아마존 프라임에서 최애의 아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애의 아이 7화를 보면서, 몰랐던 어휘들 루키즘(Lookism)과 멘쿠이(面食い)의 의미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맥상 대충 파악할 수 있지만, 제대로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루키즘이란?

    Looks + ism = Lookism

    외형, 외모 등을 뜻하는 Looks와 ~주의를 뜻하는 ism를 합친 조어로,

    한국의 「외모지상주의」에 가깝습니다.

    타인을 외형, 외모로 평가하고 차별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멘쿠이(面食い)

    멘쿠이(面食い)란 얼굴이 멋지고, 예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작년에 들었던 수업에서 한 학생분이 발표중에「얼빠」라는 말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셨는데, 한국에서는 이 표현이 가장 가까운 것 같아요.

    왜 멘쿠이(面食い)라는 표현이 되었을까에 대해서 찾아보았지만, 비교적 정확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들어보지 못하고 아주 옛날에 한국에서 「얼굴 뜯어먹고 살래?」라는 관용 표현이 있었던 것도 얼핏 기억이 나는데, 이쪽으로 접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여담

    현대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외형 및 외모는 중요한 자기 관리의 일환으로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외형 및 외모가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부터,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남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사람까지

    외형 및 외모를 가꾸는 것도 중요한 투자이며, 고민의 대상이 되는 분들도 많은 것이 아닐까요.

    저도 그런 부분에서 매일 기숙사 앞에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물론 스스로를 가꾸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인데요.

    다만, 타인을 외형, 외모로 평가하고 차별하는 것은 조금 주의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사람은 이렇다, 저런 사람은 저렇다는 등 사람의 간략화하고 패턴화, 그룹화해서 이해하려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 같아요.

    선입견이라는 것이 타인이 자신을 볼 때도 무서운 부분이지만, 자신이 타인을 볼 때 더 무섭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들었던 칭찬 중에서 총명하다라는 말이 제일 좋았고 총명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노력해왔는데, 그 총명함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 선입견인 것 같아요.

    경험이 쌓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루키즘도 선입견도 쌓이기 마련이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일본 생활) 입회금 이란? 일본의 피아노 학원 체험 후기

    입회금

    오사카 생활을 하면서 좀처럼 연이 없었던 도시 인프라에 닿아가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 공부 이외에도, 모아 두었던 자금을 동원해서 헬스, 피아노, 미술 등 배워보고 싶었던 것을 배우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일종의 등록비인 입회금이라고 하는 다소 낯선 문화를 접하곤 합니다.

    오늘은 일본의 입회금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한 뒤,

    일본에서 헬스 및 학원을 이용해보면서 느낀점을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입회금

    입회금이란?

    일본에서는 헬스,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등록비를 받고 있습니다.

    이것을 일본에서는 입회금, 入会金(にゅうかいきん)이라고 합니다.

    이건 한국에서 살아온 분들이라면 상당히 낯설게 느껴질만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도 찾아보면 등록비를 받는 곳이 있지만, 일부 시설에 한정되어 있고, 등록비를 받지 않는 편이 일반적인데요.

    반면, 일본에서 아직까지 상당히 보편적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정도?

    학원 등을 등록 하는 과정에서 느낀점은, 입회금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입회금은 업종에 따라 크고 작은 차이가 있는데요.

    제 경험에서는, 헬스장 등록비 7천~8천엔, 학원 등록비 2만3천엔~2만5천엔 정도로,

    매달 이용료의 80~90% 정도의 금액이 입회금으로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때문에, 간혹 입회비 무료! 라는 문구를 걸고 홍보를 하는 학원과 헬스장을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얼핏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제법 괜찮은 혜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회금 받는 이유

    한국에서의 경험으로는, 등록이 전산 등으로, 비교적 빠르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등록자체가 대단한 작업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입회금 제도가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는데요.

    ・사무 작업 수수료(카드 발급비, 인건비 등)

    ・유치에 들어간 비용(광고비 등)의 일부 회수

    ・지도 계획 입안

    ・탈퇴 방지

    ・등록 장벽

    일단 입회금을 받는 입장에서 주장하는 일반적인 근거는 위와 같습니다.

    입회금 이외에도 사무 수수료를 따로 받는 경우도 있고, 광고비 등 유치에 들어간 비용을 전가받는 것도 좀 그렇네요.

    이유도 그렇지만, 입회금 자체가 상당히 부담될 정도의 금액이라 필요성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많고

    한번 지불하면 환불이 불가능해서 자주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학원 후기

    피아노 학원

    제가 기억하는 한국의 피아노 학원은, 수강생이 많고 상당히 시끌벅적한 분위기였습니다.

    학원에 레슨에 쓰이는 피아노 외에도 연습실에 여러대의 피아노가 놓여져있고, 비교적 짧은 레슨 후에

    연습실에 놓인 피아노에서 많은 학생들이 뒤섞이며 연습을 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풍경.

    친구들이 주에 학원에 가는 횟수도 꽤나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반면, 일본은 철저하게 1:1 개인 레슨에 맞춰져 있다는 인상입니다.

    학원에 연습실 없이, 레슨용 피아노 1대만 놓여져있고, 레슨 후의 연습은 자신이 알아서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때문에, 집에 피아노가 있고, 연습할만한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