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해도, 시리얼이나 인스턴트로 한 끼를 때우고는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좋지 않은 식습관이라, 올해부터는 식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어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만들어먹기 귀찮아서 도시락을 사 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도시락을 좋아하지도 않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편이라 만들어먹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만들어먹는다고 해서 생각보다 경제적으로
그러던 중 발견한 곳이 일본의 대형 할인 슈퍼, 업무슈퍼입니다.
거리는 기숙사에서 도보 20분 정도로 꽤 멀지만,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좋은 식자재를 공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의 업무슈퍼(業務スーパ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업무슈퍼
업무슈퍼란?

주식회사 고베물산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으로,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업무용 대용량 식품들을 메인으로 취급합니다.
음식점 관계자들만 이용가능한 슈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무 슈퍼는 가성비가 좋은 식품들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NS나 TV에서 화제인 상품, 업무슈퍼만의 오리지널 상품, 세계 각국의 식재료, 냉동 식품, 즉석 식품 등 풍부한 선택폭이 큰 특징입니다.
일반 가정에서부터,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에 맞추어가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생활을 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업무슈퍼 가성비 좋은 식품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

업무슈퍼가 고품질의 상품을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업무슈퍼의 전신인 고베물산이 철저하게 낭비를 줄여 비용 삭감에 힘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고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자사의 공장으로부터 직접 상품을 구매, 해외로부터는 수입시 대량으로 묶어서 사는 기업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풍부한 세계 각국의 식재료

업무슈퍼에서는 세계 각국의 식재료를 입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식재료 뿐만 아니라 각국의 특이한 식품들도 풍부합니다.
일본에서 한국음식이 그리워진다면, 한국 음식점을 가는 것 이외에도 업무 슈퍼에서 식재료를 조달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구입하는 물품

제가 자주 구입하는 식품들은, 주로 조리가 간편한 어류, 육류, 야채 샐러드입니다.
가끔 유제품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굉장히 고품질의 식품들을 가성비가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저 정도 규모의 양념장어의 같은 경우 추가할인이 붙은 경우 2미에 1580엔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대용량 제품이 많고 유통기간이 비교적 짧은 식품의 경우,
혼자 음식을 소비해야하는 제 입장에서는 당분간 한 식품만 먹어야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어요.
신선한 식품

대용량 가성비 슈퍼마켓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약간 품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전혀 그런 걱정 없이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평소 코요를 포함해서 일반 슈퍼마켓에서 양 대비 가격이 비싸 먹을 수 없었던 음식이 있었다면
업무슈퍼에서는 한 번씩 만끽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기분이 안 좋을때면, 아주 가끔 평소 못먹었던 회 세트(980엔)를 먹어요.
어제 발표가 망해서 회 먹었습니다.
디저트의 풍부함은 다소 아쉬움

식품의 풍부함에서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업무슈퍼지만, 디저트의 풍부함은 다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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