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니쿠 라이크
구라시키 미관지구에서 돌아와 오사카로 돌아가는 고속버스를 기다리는 사이에 텀이 생겼는데요.
그 시간에 산스테에서 일본인 룸메이트에게 줄 기념품을 사고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산스테에는 가지각색의 음식점이 많아서 고민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오카야마의 명물인 바라스시를 먹으려고 했으나
막상 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고 개인적으로 스시가 당기지 않아서 주변 몇십분을 배회했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것이 일본의 1인 야키니쿠 가게 「야키니쿠 라이크.
옛날에 얼핏 유튜브에서 본 것 같기도하고 1인 야키니쿠는 이야깃거리도 될 것 같아서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로 야키니쿠를 즐길 수 있고, 무연 로스터이므로 연기 걱정도 없습니다.
야키니쿠 라이크

야키니쿠 라이크 오카야마점은 JR오카야마역 산스테 1층에 있습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좌석은 전부 1인석으로 이루어져있고, 좌석당 불판과 태블릿이 하나씩 갖추어져 있습니다.
1인 1로스터 시스템
차와 양념 소스는 좌석 사이사이에 있어서 두 테이블에 하나 씩 공유하는 형태에요.

착석해서 좌석을 정면에서 본 느낌은 이런 느낌입니다.
식판을 놓일 수 있는 홈과 그 앞에 로스터 좌측에는 컵과 각종 양념 소스, 우측에는 태블릿이 있습니다.
무연 로스터이므로, 연기나 냄새가 신경쓰이는 분께도 제격입니다.
태블릿으로 주문

주문은 태블릿으로 이루어집니다.
처음 방문했다고 말씀드리니, 뭔가 쭉 설명해주시긴 했는데, 멍 때리다가 대부분 놓쳐버렸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 경우는 일단 추천메뉴와 세트메뉴 중에서 적당히 고르는 편인데요.
메뉴명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세트메뉴를 선택했던 것 같아요.
세트 메뉴 이외에도 단품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고기의 양도 최소 50g 단위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밥은 처음에 양을 조절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고 오후 5시까지는 무한리필입니다.
야키니쿠 라이크 갈비 세트

갈비, 밥, 국, 김치로 구성된 갈비 세트가 나왔습니다.
정확한 메뉴명이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믹스 갈비 세트 200g(1050엔)으로 보입니다.

A,B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점화, HEAT버튼을 통해 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화력이 세기 때문에 점화한 상태 그대로면 꽤 현란한 불쇼가 일어나납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갈비들..
맛은 외식에서 제가 정말 오랜만에 눈물 흘리면서 먹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가게 분위기가 프랜차이즈라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고기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찬습니다.
얇게 발라진 일본식 소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매콤한 붉은 소스가 탄수화물을 부르는 맛입니다.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스테 2층 기념품 가게

일본인 룸메이트한테 선물을 받아서, 저도 답례로 오카야마에 온김에 기념품을 샀습니다.
야키니쿠 라이크가 있는 곳 바로 위 2층 산스테에서는 가지각색의 기념품이 많으니 한번쯤 둘러보시는 걸 추천해요.
정리
1인 야키니쿠라는 구성+조용하고 아늑한 가게 분위기+맛까지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기억이었어요.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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