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키조쿠
개인적으로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그래도 살면서 상황이나 분위기에 따라, 종종 이자카야에 가곤 합니다.
사실 술을 좋아하지 않는거지, 안주는 좋아해서 이자카야에 가는 일은 재밌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일본에는 수 많은 이자카야가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서 제법 괜찮은 이자카야 체인점인 토리키조쿠에 가본 경험을 소개합니다.
토리키조쿠
로고 및 가게 외관

제가 갔던 토리키조쿠 중 한 곳입니다.
노란 바탕에 기묘한 필체로 토리키조쿠라고 적힌 로고가 트레이드 마크로,
「토리키」라고 줄여서 부른다고 하네요.
주문은 태블릿으로

제가 갔던 토리키조쿠에서는 술을 포함해서 첫 메뉴는 직원에게 직접 주문을 하고
이후로는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태블릿 주문을 선호하고, 이미지 이외에도 여러가지 부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본주 & 프리미엄 몰츠 & 각종 밀크티
저는 초반에 일본주 or 프리미엄 몰츠를 주로 마시고
2 ~ 3번째부터는 와인이 있는 곳은 와인, 그 외 음료가 있는 곳은 음료를 자주 마십니다.
토리키조쿠에는 딸기, 멜론 맛 등 밀크티의 퀄리티가 상당히 훌륭합니다.

일본주입니다.
일본주는 토리키조쿠에서 처음 마셨는데, 개인적으로 럼의 맛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온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추운 겨울에 마시면 금방 몸이 따뜻해질 것 같아요.

일본주 보다 선호하는 프리미엄 몰츠.
다 아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입니다.

멜론 밀크티.
밀크티는 크게 딸기, 멜론, 유즈맛 정도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각종 술보다 훨씬 야키토리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야키토리, 사이드메뉴, 안주

제가 이자카야에 가는 이유 중 하나인 야키토리, 사이드 메뉴, 안주 중 제가 먹어본 것들을 소개합니다.

야키토리는 크게 다레맛와 시오맛으로 나뉘는데요.
둘 모두 맛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다레맛을 좀 더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좌측 상단의 메뉴처럼 매운 양념 소스를 찍어먹는 야키토리는 한국인 분들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삼겹살 맛에 가까운 메뉴.
일본에서 한국식당에 가지 않은 한, 한국식 삼겹살 구이를 먹는 건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부드럽고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추천합니다.

오른쪽 메뉴는 개인적으로 맞지 않았습니다.
왼쪽 메뉴는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추천해도 좋았을 거 같은 데 생각보다는 질겼어요.

일본에 있으니 매운 양념 소스가 맛을 보정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좌측 메뉴 포함, 개인적으로 큼지막한 함바그 형 꼬치+치즈 메뉴는 전체적으로 맞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우측 상단의 포테토, 맛과, 양과 가격에서 가성비가 좋아요.
사실 다른 포테토 메뉴가 있는데 늘 갈 때마다 품절이라서 저걸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스가 조금만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두툼한 야키토리는 모두 맛있습니다.
아쉬운 점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었는데요.
공간 자체가 조금 협소한 편이고, 메뉴가 전체적으로 늦게 나오는 편입니다.
특히 종종 생각 이상으로 늦는 경우가 많아서 뭔가 흐름이 끊기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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