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テゴリー: 여행

  • 【오카야마 여행】구라시키 미관지구 / 복숭아 파르페

    구라시키 미관지구

    지난 포스팅에서는 고라쿠엔, 오카야마성에 관해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오카야마의 대표 관광지, 구라시키 미관지구와 구라시키 모모코의 복숭아 파르페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오카야마 여행

    구라시키 미관지구

    역사와 예술이 가득한 아름다운 흰 벽의 거리, 구라시키 미관지구입니다.

    경치가 좋아 사진 스팟이 많고 각종 음식점 및 기념핌 가게가 많아 쇼핑에도 적합한 관광지에요.

    어딘가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집니다.

    세련된 가게와 개장한 카페 등이 이어져 1년 내내 많은 관광객으로 활기를 띄우는 곳인데요.

    저는 이번에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오하라 미술과, 아이비 스퀘어 등의 문화 시설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아늑한 감성의 야간 경관도 유명합니다.

    『저스트 비코즈』이후로, 관심을 갖게 된 타리스 커피.

    다른 매장과는 사뭇 다른 외관 디자인입니다.

    음식점 및 쇼핑 전자쿠폰

    원래 가려고 했던 카모이를 비롯한 음식점에서부터

    각종 기념품 가게까지 쇼핑 구간이 늘어져 있습니다.

    어제 받았던 관광 쿠폰도 이곳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책상 하단에 관공쿠폰권 취급점포라고 쓰여진 스티커 및 종이가 붙어있으면 사용 가능한 곳입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관광 쿠폰은 2000엔.

    마침 아침을 먹은 지 많이 지났기도 했고, 단 것도 당겨서 점심식사 or 디저트를 먹기로 했습니다.

    둘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입맛이 별로 없는 관계로 최종적으로 디저트를 먹기로 했어요.

    구라시키 모모코 / 복숭아 파르페

    구라시키의 파르페 가게 「구라시키 모모」입니다.

    얼핏 보면 기념품 가게처럼 보이는 데, 내부의 문을 통해 가게 우측으로 들어가시면 틀림없이 파르페 가게가 있습니다.

    메뉴는 블렌디 주스와 과일 주스, 복숭아 파르페가 한 면을 차지하고 있었고

    딸기, 샤인머스캣 등 다채로운 과일 파르페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타과 선배님 중에서 오카야마 출신이 한 분 계셨는데 뭔가 유명한 지는 잘 모르겠고, 자신은 파르페 좋아한다고 하셔서

    모모타로 전설의 배경이 되는 곳기도 해서 모모 파르페+드링크 셋트(2255엔)를 시켰습니다.

    2255엔…??? 처음에 잘 못 본 줄 알았는데 가격이 살벌합니다.

    1층에서 어제받은 관광쿠폰 2000엔을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따로 결제를 마치고 2층에서 대기중입니다.

    주문시 받은 번호 팻말을 갖고 원하는 좌석에 착석하면 이후로는 점원 분께서 준비를 해주십니다.

    구라시키 미관유적이 직접 보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들어오는 자리로 잡았어요.

    먼저 기본적인 물과 그릇 등이 세팅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은 후, 드링크로 주문한 믹스 주스가 나왔습니다.

    이름그대로의 맛이었는데 바나나, 복숭아, 파인애플들이 자기 개성을 감추고 꼭꼭 숨은 듯 밸런스가 좋았어요.

    대망의 복숭아 파르페 등장.

    블렌디 주스와는 다르게 파르페는 꽤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제가 사진으로 잘 못 담아서 그렇지만, 직접보면 생각보다 훨씬 이쁩니다.

    오카야마는 좋은 계절과 기온을 갖추고 있어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과일들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맛있지만, 양과 맛 모두 개인적으로 1800엔 가량의 가격은 관광지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드실분들은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번외로 2층 내부입니다.

    1인석도 있지만 4인석도 제대로 갖추고 있었어요.

    제가 갈때만 하더라도 사람이 엄청 붐벼서 숨쉴 틈이 없었는데

    제가 먹고 난 이후에는 테이블에 빈곳이 많이 생겼어요.

    여담

    이로서, 오카야마의 관광지는 모두 돌아보았습니다.

    내일 JR오카야마 역 밑 산스테에 있는 야키니쿠 라이크를 밑으로 오카야마 여행 포스팅은 끝날것 같아요.

    1박 2일로 겐로쿠엔, 오카야마 성,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모두 둘러봤는데 당일 여행도 가능해보입니다.

    세 곳중에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사진 스팟+쇼핑+음식 등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가 가득한 구라시키 미관지구였습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c%98%a4%ec%b9%b4%ec%95%bc%eb%a7%88-%ec%97%ac%ed%96%89-%e3%80%91%ec%bd%94%eb%9d%bc%ec%bf%a0-%eb%9d%bc%eb%a9%98-%ea%b3%a0%eb%9d%bc%ec%bf%a0%ec%97%94-%ec%98%a4%ec%b9%b4%ec%95%bc%eb%a7%88/
    https://yuruniame.blog/%e3%80%90-%ec%98%a4%ec%b9%b4%ec%95%bc%eb%a7%88-%ec%88%99%ec%86%8c-%e3%80%91%ed%98%b8%ed%85%94-%eb%a7%88%ec%9d%b4%ec%8a%a4%ed%85%8c%ec%9d%b4%ec%8a%a4-%ec%98%a4%ec%b9%b4%ec%95%bc%eb%a7%88/
  • 【 오카야마 여행 】코라쿠 라멘 / 고라쿠엔 / 오카야마성 등

    오카야마 여행

    전날은 숙소에서 쉬고 다음날 일찍 본격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미 머리가 복잡해서 오카야마 여행은 심플하게 계획했어요.

    고라쿠엔, 오카야마 성, 구라시키 미관지구 세 곳을 돌아봅니다.

    오늘은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과 오카야마 성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오카야마의 1량 노면전차와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라멘가게 고라쿠에 관한 내용도 있어요.

    오카야마 여행① 1량 노면전차

    숙소에서 고라쿠엔까지는 도보 20분 정도 거리인데요.

    평소라면 걸어갈 거리지만,

    숙소 체크아웃 시간을 고려해야해서 노면 전차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오카야마는 아직 1량 노면전차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노면전차의 존재는 나이브했지만, 노면전차 안은 상당히 붐벼서 힘들었어요.

    뒷문에서 탑승, 앞문에서 탑승하는 구조인데 공간이 좁아서 내릴 때 걱정이 많았는데요.

    제가 내리는 지점에서 사람이 많이 내려서 간신히 내릴 수 있었습니다.

    오카야마 여행 ②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라멘집 「코라쿠」

    가게 외관

    아침을 먹지 않는 상태로 나와서 급히 찾은 라멘집.

    특이하게 아침 6시 일찍 문을 여는 가게입니다.

    간판에도 아침 라멘이라고 적혀 있네요.

    일반적으로 라멘집은 오전 11시즈음에 문을 열고, 오후 5~6시 즈음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은데요.

    「코라쿠」는 오전 6시에 문을 열고 오후 3시에 문을 닫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라멘?이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각별한 맛이에요.

    가게 내부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착실하게 1인석이 준비되어있는 보편적인 라멘의 모습입니다.

    저도 일찍 온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일찍 오신 손님도 계셨어요.

    메뉴

    일부 메뉴입니다.

    「고라쿠」는 시간대에 따라 메뉴가 달라집니다.

    저는 처음에 중화소바를 주문했는데 10시 이후 메뉴라서 이전 메뉴를 선택해야했어요.

    여기서 실수를 했는데, 니보시소바를 주문할려고 했는데 정줄 놓고 있다가 마제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최근 이런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침이라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었는데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

    마제소바 등장.

    주문 선택의 실수를 날려줄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오카야마 여행 ③ 고라쿠엔

    츠키미하시

    고라쿠엔에서 가는 도중 건넌 츠키미하시.

    굳이 첨부한 이유는

    츠키미하시에서 보는 건너편의 오카야마 성이 멋지기 때문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안내를 따라 계속 나아가시면

    정문 입구

    고라쿠엔 입구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고라쿠엔의 경우 입구가 두 곳인데, 저는 이런 경우는 가급적 정문쪽으로 진입하려고 해요.

    티켓 발권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줍니다.

    개인 기준으로 시니어는 140엔, 성인은 410엔입니다.

    오카야마성까지 관람하실 분들은 옆 창구를 통해 세트로 구매해주세요.

    640엔으로 170엔 정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계속 정신줄 놓고 있다가 따로 구매했습니다.

    입장권의 모습.

    뭔가 우표같아서 좋아요.

    본격적으로 고라쿠엔으로 둘러봅니다.

    개인적으로 멀리서 본 느낌과 가까이서 본 느낌이 사뭇 달랐던 공간.

    일본의 정원 중에서는 구마모토의 스이젠지, 나라의 이스이엔에 이어서 세 번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오는 날, 나라의 이스이엔의 분위기가 제일 좋았어요.

    이스이엔이 좀 더 압축된 느낌이라면, 고라쿠엔은 좀 더 팽창된 느낌입니다.

    정원 같은 느낌인 곳도 있고, 일반 공원같은 느낌인 곳도 있었어요.

    비가 내렸다면 가장 좋아했을 각도입니다.

    벌들이 활약하는 공간이어서 오래 머물 수 없었어요.

    말차 소프트크림

    남문쪽 가까이에 있는 카페입니다.

    각종 음료와 소프트 아이스,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말차 소프트크림(350엔)

    맛은 무난한 맛인데, 말차가 담백해서 저는 좋았어요.

    아쉬운 점은 쓰레기통이 보이지 않아서 오카야마성까지 계속 들고 다녀야 했습니다.

    오카야마 여행 ④ 오카야마 성

    아카즈노몬

    이번 포스팅의 마지막, 오카야마 성으로 갑니다.

    고라쿠엔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아까 있었던 츠키미 하시를 건너서 오카야마 성쪽으로 걸어가주세요.

    오카야마 성 천수

    아카즈노몬을 지나면 오카야마 성 천수가 보입니다.

    입장권(400엔)을 구매하고 관람해보았습니다.

    사진 촬영은 일부 불가능한 구역이 있었습니다.

    오카야마성 천수는 지하1층부터 지상6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각 층별로 다른 테마로 오카야마와 오카야마 성의 역사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것은

    4층

    오캬아마가 전국시대의 앞면에 나온 4층에서

    오다와 모리 사이에서 우키타 나오이에의 고뇌와 결단이 재밌었고

    3층

    각자의 세키가하라를 테마를 다룬 3층도 재밌었습니다.

    6층(최상층)

    최상층의 모습.

    이렇다할 건 없었고 주변의 전경이 한눈에 보였지만, 고소공포증 때문에 금방 내려왔습니다.

    순서가 뒤죽박죽인 이유는 처음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생각 없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2층

    2층에서는 당시 사용되던 칼과 총을 직접 들어보고 무게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과

    말과 전국시대의 무장의 높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가마를 타보거나 기모노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공간 등 엔터테이먼트 요소도 갖추고 있었어요.

    이외에도 카페의 개점을 준비 중인 것 같았습니다.

    코인록커

    전국시대풍의 코인록커

    기념품 가게

    1층에 기념품 가게도 있었습니다.

    여담

    뭔가 정신줄 놓고, 정신없이 간 것 치고는 제법 여행했던 느낌이에요.

    부담없고 심플하게 일본을 여행하려면 중심지의 성+정원+역 주변에서 쇼핑 및 식사

    여기에 시간이 좀 더 있으면, 쇼핑 및 식사를 겸한 관광지 방문 정도가 무난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오카야마를 여행하면서 받았던 느낌은 기타큐슈의 고쿠라와 닮았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좀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고 여행하는 편인데, 오랜만에 여유롭게 여행했던 기분입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c%98%a4%ec%b9%b4%ec%95%bc%eb%a7%88-%ec%88%99%ec%86%8c-%e3%80%91%ed%98%b8%ed%85%94-%eb%a7%88%ec%9d%b4%ec%8a%a4%ed%85%8c%ec%9d%b4%ec%8a%a4-%ec%98%a4%ec%b9%b4%ec%95%bc%eb%a7%88/
  • 【 오카야마 숙소 】호텔 마이스테이스 오카야마

    오카야마 숙소

    기분 전환을 위해 버스타고 갑자기 떠난 오카야마 여행.

    오사카에서는 버스로 3시간 정도 거리라 좋았어요.

    다만, 버스가 2시 이후에 있어서 1박을 해야할 숙소를 찾아야 했는데요.

    자란넷에서 찾아보던 중, 가성비 가격대에서 마이스테이스를 발견하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마이스테이스는 시미즈, 요코하마에서 이용하면서 좋은 기억이 있는데요.

    슈퍼호텔과 함께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호텔 체인이지만, 구글 평점이 낮아서 다소 걱정되었어요.

    오카야마 숙소 중 한 곳인 호텔 마이스테이스 오카야마를 소개합니다.

    마이스테이스 오카야마

    프런트

    호텔 프런트입니다.

    다른 마이스테이스와 같이 직원분들은 정중하고 친절했습니다.

    오카야마 관광쿠폰

    1박에 오카야마 관광 쿠폰 2000엔을 제공받았습니다.

    여행 자체도 오랜만이지만, 관광 쿠폰을 제공 받는 것도 오랜만인데요.

    지난 번 다카야마에 갔을 때는, 골든위크라 관광 쿠폰이 제공되지 않아서 아쉬웠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엄청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크래치를 긁어야 전자 쿠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전용 어플이 없어서 충전이 안되고 1000엔씩 결제를 두 번 해야한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관광 쿠폰은 도야마현이 제일 사용하기 좋았어요.

    어메니티

    마이스테이스 호텔의 어메니티는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서는 어메니티 종류가 살짝 적은 듯한 느낌이에요.

    면도 크림이 없었습니다.

    도어락 카드키

    마이스테이스 호텔의 도어락 카드키입니다.

    디자인과 색상이 고급스럽습니다.

    함께 드링크 쿠폰이 제공되었습니다.

    싱글룸

    싱글룸 내부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인 비즈니스 호텔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공간이 협소한편인데, 이번에는 아주 좋은 가격대에 예약을 해서 괜찮게 느껴졌어요.

    욕실도 비슷합니다.

    다만, 바디소프만 제공되는 호텔과 달리, 핸드소프가 제공되는 점이 좋았어요.

    특이하게 헤어드라이어가 담긴 자루가 욕실에 있었습니다.

    그 밖에 입구쪽에 있는 옷걸이와 금고.

    저는 금고에 약간 로망이 있어서 그런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아요.

    충전기

    마이스테이스 호텔의 특징 중 하나로, 각 타입에 대응하는 기본 충전기가 파란 자루에 담겨 기본 제공됩니다.

    처음에 시즈오카에 갔을 때, 충전기를 놓고 와서 곤란했는데, 정말 유용하게 썼던 기억이 나네요.

    단점

    단점으로는,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도 있지만 방음이 전체적으로 안되는 편입니다.

    각종 외부 소음이 그대로 들릴 뿐만 아니라, 비프음 노이즈도 함께 들려서 상당히 신경쓰였어요.

    또한, 샤워시 수압이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 간사이공항 2터미널 식당 코코스 에어포트 다이닝

    간사이공항 2터미널 식당

    지난 번 제주항공으로 한국으로 급히 귀국할 때, 이용했던 간사이 공항 2터미널.

    이제 1터미널은 사람이 엄청나게 붐비기 시작해서 비교적 한산한 2터미널이 더 좋아졌는데요.

    몇 개월전에는 편의점 하나밖에 없었던 2터미널도 이제는 제법 식당이나 카페가 구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간사이공항 2터미널 식당 코코스 에어포트 다이닝 이용 후기를 작성합니다.

    간사이 공항 2터미널 식당

    코코스 에어포트 다이닝

    그날 터미널을 잘못 내리는 바람에 조금 정신이 없는 상황이 되어서 가게 외관을 남기는 걸 잊어버렸는데요.

    코코스 에어포트 다이닝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미지를 첨부했습니다.

    어린이 메뉴부터 어른 메뉴까지 풍부하게 갖춘 패밀리 레스토랑 풍의 분위기로

    사진 좌측에 보이는 기기에서 번호표를 받은 후, 기재된 번호에 해당하는 좌석으로 가는 방식입니다.

    꽤 익숙해졌는데, 저는 이런 방식이 좋아요.

    가게 내부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풍의 분위기지만, 1인석 및 2인석이 착실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으로 주문

    주문은 메뉴 카탈로그를 보고 요리번호를 태블릿으로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착석할 때, 번호표에 맞는 위치인지 주의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뉴

    코코스 에어포트 다이닝에서는 함바그를 비롯하여 파스타, 샐러드, 라멘, 일반 가정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가볍게 씨푸드 야채 오븐 구이(490엔), 멕시칸 케사디야 하프를 주문했어요.

    씨푸드 야채 오븐 구이

    씨푸드 야채 오븐 구이입니다.

    1터미널에서 정신없이 이동해오는 바람에,

    바로 체크인까지 마친 상태라서 아직 긴장이 풀리지 않는 상태로 피로가 몰려왔는데요,

    그런 피로를 가볍게 녹여주는 알록달록 다채롭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그리고 멕시칸 케사디야 하프.

    사실 처음에 제목을 안 읽고 주문해서 치즈 피자 기본형인줄 알았는데, 멕시코 요리중 하나라고 합니다.

    토르티야의 감칠맛이 훌륭해요.

    가격대비 양은 조금 아쉽습니다.

    정리

    드물게 메뉴 선택에 후회가 없어서 그런지 좋은 인상이 남아있는 식당입니다.

    가게 외관부터, 내부, 메뉴, 음식까지 기본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양은 적지만, 메뉴 가격이 작게 잘 나뉘어져 있는 것도 저에게는 좋았어요.

    간사이 공항 2터미널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가볍게 식사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yuruniame.blog/%ec%98%a4%ec%82%ac%ec%b9%b4-%ec%bb%b5%eb%9d%bc%eb%a9%b4-%eb%b0%95%eb%ac%bc%ea%b4%80-%eb%82%98%eb%a7%8c%ec%9d%98-%ec%bb%b5%eb%9d%bc%eb%a9%b4-%eb%a7%8c%eb%93%a4%ea%b8%b0/
  • 간사이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 가는 방법(제주항공은?)

    간사이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 가는 방법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오랜만에 귀성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1터미널에서 내리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터라, 셔틀버스를 찾아 2터미널로 향했는데 그 과정을 소개합니다.

    간사이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 가는 방법

    제주항공은 간사이공항 2터미널

    제가 잘못해서 1터미널에서 내린 배경에는 제주항공의 터미널 변경과 제 부주의가 있었습니다.

    제주항공은 4월 1일부터 탑승 수속과 출발 및 도착이 모두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변경되었습니다.

    https://www.kansai-airport.or.jp/kr/notices/3054

    제대로 터미널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과거에 기억 그대로 1터미널에서 내려버리고 말았어요.

    다행히 시간적 여유를 갖기 위해 일찍 출발한 덕분에 2터미널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2터미널 연락버스 탑승장 찾기

    간사이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가야한다면, 연락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1터미널 공항버스 승강장에서 내려서 입구 왼쪽을 보시면 제2터미널을 향한 안내 표시가 보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이동해주세요.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내려오시면 안내를 따라 왼쪽 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줍니다.

    다리를 쭉 걷다보시면 역 부근에서 다음과 같은 안내표시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간사이공항역 중앙을 가로 질러 계속 이동해주세요.

    https://www.kansai-airport.or.jp/kr/access/t2

    간사이공항역을 가로질러, 에어로플라자까지 진입하시면,

    위의 지도를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승차장까지 이동해주세요.

    그러면, 위와 같이 2터미널 연락버스 승차장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승차장은 제가 갔을 때, 아무도 없었을 정도로 한산 했고, 그 뒤로 두 팀 정도가 이어졌습니다.

    2터미널에서는 제주항공 뿐만 아니라 일본의 피치항공이 이용하고 있는 터미널이기도 합니다.

    시간표를 확인하려고 하기가 무섭게 2터미널로 가는 연락버스가 도착했습니다.

    2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고, 탑승료는 무료입니다.

    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는 연락버스로 약 8분 정도가 소요되었어요.

    간사이공항 1터미널 → 2터미널 연락버스 시간표

    마지막으로 간사이공항에서 제공하고 있는 연락버스 시간표입니다.

    전체적으로 배차 간격은 넓지 않은 편이나, 중간중간 길어지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https://yuruniame.blog/%ec%98%a4%ec%82%ac%ec%b9%b4-%ec%bb%b5%eb%9d%bc%eb%a9%b4-%eb%b0%95%eb%ac%bc%ea%b4%80-%eb%82%98%eb%a7%8c%ec%9d%98-%ec%bb%b5%eb%9d%bc%eb%a9%b4-%eb%a7%8c%eb%93%a4%ea%b8%b0/
  •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 /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

    작년부터 계속 가보겠다고 하고 결국 못갔었는데, 주말 이틀 연속으로 쉬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가 중심이 되어서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사전에 예약하지 않아 치킨 라멘 만들기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

    한큐 다카라즈카선 이케다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

    건물이 길고 도로폭이 좁아서 사진으로 한 눈에 담기가 어렵습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건 3시 정도에 돌아가기 전에 담은 사진인데 아직도 조금 혼잡했습니다.

    저는 1시 1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관내가 상당히 혼잡해서 2시에 컵라면을 만들 수 있는 대기표(?)를 받았습니다.

    사실 조금 대책 없이 왔는데 다행히 컵라면 만들기는 당일에 가도 가능했어요.

    치킨 라멘 만들기는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며 기다리다, 10분 전에 입장했습니다.

    컵라면 팩토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출시한 수 많은 컵라면의 역사가 펼쳐집니다.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입구 앞에 있는 대형 컵라면.

    이 부근 즈음에서 안내원 분이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순서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시작합니다.

    먼저 빈 컵라면 용기를 자판기(500엔)에서 구매합니다.

    치킨 라멘 만들기의 경우에는 1000엔이 필요합니다.

    관 내 상황에 따라서 구입할 수 있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1인당 3개까지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컵라면의 용기는 빈 상태입니다.

    컵라면 용기를 구매하고 컵라면 디자인 공간을 향해 계속 나아갑니다.

    손을 소독하는 장소에서 대기표를 제출하면, 스태프 분들이 자리로 안내해주십니다.

    본격적인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외부)의 시작입니다.

    먼조 제조일자를 적어줍니다.

    그 다음에는, 제공된 색상펜들을 이용해 자유롭게 컵라면을 꾸미는 시간입니다.

    꾸밀 수 있는 공간은 위쪽 붉은 띠에서 아래쪽 붉은 띠까지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면은 주로 색칠, 뒷면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자신의 예술 혼을 컵라면에 새겨넣을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색칠은 밝은 색 계열을 많이 쓰는 편이 예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컵라면 외부를 꾸몄다면 내부에 라면을 채워넣을 시간입니다.

    컵라면 용기를 들고 우측 대기 라인을 따라 이동합니다.

    먼저 면을 컵라면 안쪽에 정착시키는 과정입니다.

    컵라면을 기계에 고정 시키고 핸들을 방향에 맞추어 돌려주면 면이 용기 안쪽으로 깔끔하게 정착합니다.

    그 다음은 컵라면의 맛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4가지의 양념과, 12가지의 재료에서 1가지의 양념과 4가지의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리 밖에서 재료를 선택하면, 스태프 분께서 담아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컵라면을 포장하고 가공하는 과정.

    눈 깜짝할 사이에 진행되기 때문에, 사진으로 담고 싶다면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만의 컵라면 완성!

    완성된 컵라면은 오늘 생일인 룸메이트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했습니다.

    기념품 가게

    그 밖에도 몇 가지 볼거리가 있지만, 특히 흥미를 끌었던 건 치킨 라멘을 개발한 당시의 연구 오두막을 재현한 공간.

    전 이런 공간이 좋아요.

    아담한 공간.

    면을 건조시키는 중인 것 같습니다.

    치킨 라멘이 만들어진 시기와 공간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기념품 가게

    기념품 가게입니다.

    컵라면 관련 기념품도 있지만, 대부분은 캐릭터 굿즈입니다.

    제가 조금만 더 어렸을 때 왔으면, 토미카를 샀을 것 같은데

    지금은 특별히 사고 싶은 건 없어서 패스.

    소감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이라고 해도,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웨이팅만 없다면 컵라면 만들기 포함 1시간 이내에 모든 체험과 관람을 마칠 수 있습니다.

    정신 차려보면 순식간에 끝나서 엔터테이먼트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엄청 재밌었어요.

    일단 컵라면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고 흥미로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 것을 알아보고 직접 꾸미고 만들어보는 과정만으로도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에 올 가치는 충분합니다.

    저는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에 있는 내내, 좀 더 어렸을 때 왔다면 더 즐거웠을 것 같은 생각이 났습니다.

    특히 자녀분들과 함께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검토해주셨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https://yuruniame.blog/%eb%b9%99%ea%b3%bc-%eb%ac%b4%eb%8c%80%ed%83%90%eb%b0%a9-%eb%b9%99%ea%b3%bc-%ec%84%b1%ec%a7%80%ec%88%9c%eb%a1%80-%e2%91%a0-%eb%b0%b1%ed%8c%8c%ec%9d%b4%ed%94%84-%ec%b0%bb%ec%a7%91-%ec%b9%b4/
  • 빙과 무대탐방 / 빙과 성지순례 : ① 백파이프, 찻집 카츠테

    빙과 성지순례

    시라카와고 오기마치에 가기 위해 거점으로 삼은 기후현 다카야마.

    애니메이션 『빙과』의 로케지가 된 곳이어서 무대탐방을 겸해서 거리를 둘러보았습니다.

    교토에 가본 적은 없지만, 다카야마 거리는 상상속의 교토와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오늘은 빙과의 무대 중에서도 카페 백파이프와 찻집 카츠테를 소개합니다.

    빙과

    https://www.kyotoanimation.co.jp/kotenbu/

    요네자와 호노부 원작의 「고전부 시리즈」를 애니메이션화 한 『빙과』는 2012년부터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입니다.

    에너지 절약을 신조로 하는 고등학교 1학년, 오레키 호타로가 폐부 직전 고전부에 입부하면서 호기심 치탄다나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후쿠베, 이바라 4명이 카미야마 고교를 배경으로 여러 사건을 추리해가는 청춘 학원 미스테리.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소설로만 읽었었습니다.

    얼마전에 다시 눈길이 가서 보았는데, 미스테릭한 스토리리에 잔잔하면서도 서늘한 분위기, 교토 애니메이션의 수려한 작화가 더해져 오랜만에 몰입해서 23화까지 주파했습니다.

    당초 밋밋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 정도로 몰입해서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아요.

    다카야마 빙과 성지순례 ①

    애니메이션 무대탐방은 애니메이션 자체를 목적으로 『just because!』, 여행에서 겸사겸사『마르코는 아홉살』『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이렇게 3회 다녀왔는데요.

    정말 사소한 장면 하나하나 투어하기에는 피로도가 너무 높고 즐거움도 줄어들어서 전체적으로 대표적인 장소들을 우선적으로 방문했는데요.

    빙과의 경우는 미야가와 강을 따라, 다카야마 거리를 둘러보면 오프닝에서 쓰인 무대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1부는 카페 백파이프와 찻집 카츠테를, 2부에서는 다카아먀 거리 위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카페 백파이프

    빙과의 무대탐방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자, 꼭 가봐야 할 곳은 카페 백파이프입니다.

    여행 마지막 날에 체크아웃 하기전에 방문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중인데, 사진을 원활하게 담기 위해 가게 오픈을 기다렸다가 첫 번째로 들어갔어요.

    일단 외부는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첫 번째로 들어간 덕분에 호타로와 치탄다가 앉았던 자리를 확보해서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어요.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실망스럽지 않은 싱크로율을 자랑합니다!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것과 최대한 유사하게 담으려고 노력한 각도.

    실패한 각도.

    이왕 온김에 음료도 애니메이션과 맞추기로 했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것은 블랙 커피와 비엔나 코코아로 보이는데, 비엔나 코코아의 찻잔의 싱크로율이 높았어요.

    휘핑크림을 좀 먹으면 비엔나 코코아도 사진과 비슷하게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은 데, 너무 사진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서 이 때부터는 무대탐방보다는 그냥 즐겁게 마시고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을 겸해서 특제 레어치즈 케이크도 추가.

    꾸덕한 요플레 같은 느낌으로 엄청 맛있습니다.

    추천해요.

    빙과 성지순례 지도입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실사화도 된 것 같아요.

    찻집 카츠테

    호타로와 이리스가 갔던 찻집 카츠테,

    단것도 많이 먹었고, 경비도 빠듯해서 내부까지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거리의 싱크로율도 비슷합니다.

    옛 정취가 느껴지는 거리, 상상속의 교토의 느낌입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a%b8%b0%ed%9b%84%e3%80%91%eb%8b%a4%ec%b9%b4%ec%95%bc%eb%a7%88-%ec%88%99%ec%86%8c-%ec%bb%a8%ed%8a%b8%eb%a6%ac-%ed%98%b8%ed%85%94-%eb%8b%a4%ec%b9%b4%ec%95%bc%eb%a7%88-%ec%a1%b0%ec%8b%9d/
  • 【기후】다카야마 숙소 /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 조식

    기후 다카야마 숙소

    시라카와고 오기마치 & 빙과 무대탐방을 겸한 다카야마 시내투어를 위해 머물렀던 숙소를 소개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입니다.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 JR 다카야마역, 다카야마 히노 버스센터 바로 앞, 위치 만큼은 최고입니다.

    다카야마 숙소 /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

    옆쪽에서 본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

    엘리베이터가 반드시 프런트가 있는 2층에서 한 번 멈추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쪽 각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1층에 패밀리마트가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프런트

    2층의 프런트입니다.

    오른쪽에 호텔에서 추천하는 맛집을 안내받을 수 있는 컴퓨터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외국인이 많이 머무는 호텔로, 외국인 직원 포함 외국어 대응에 능숙한 리셉션이었습니다.

    싱글룸

    제가 이용했던 싱글룸입니다.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을 정도로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의 방입니다.

    외관에서는 못 느꼈는데 내부로 들어오면 오래된 느낌이 있습니다.

    침대가 슈퍼 호텔처럼 살짝 낮습니다.

    불편한 점이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빛의 커버 범위나 최대 밝기가 낮아서 방 전체가 상당히 어둡습니다.

    또 하나는, 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게는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핵심적인 단점이었어요.

    파자마는 제가 선호하는 버튼식 파자마.

    공기 청정기, 전기포트, 미니 모니터, 냉장고 등 기본적으로 있을 것은 모두 있습니다.

    비즈니스 호텔 중에서도 공간이 협소한 편입니다.

    화장실과 욕실이 합쳐진 일체형입니다.

    리뷰에서 자주 언급된 것처럼, 욕실이 전체적으로 청결감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불편한 점도 있지만, 이것을 상쇄하는 압도적인 강점이 있으니 바로 위치입니다.

    숙소에서 바로 JR 다카야마역, 히노 버스센터가 보이는 최적의 입지로 이동이 대단히 편리합니다.

    조식

    어쩌면 방보다 중요한 조식입니다.

    다카야마 시내의 음식점 가격이 살벌하기 때문에 아침 정도는 호텔 조식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호텔을 예약할 때는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했지만, 체크인시 1000엔을 지불하고 조식권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조식은 1층 안쪽 식당에서 이루어집니다.

    살짝 좁지만, 아늑한 테이블 구성.

    골든 위크에 호텔 규모를 생각했을 때 사람이 꽤 붐빌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다카야마 특제 미소, 카레, 두부 조림, 파스타, 스크럼블 에그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충실한 퀄리티의 양식과 일식의 조합입니다.

    기숙사에서 자취하면서는 과일과 채소 가격 때문에 잘 못 먹는데요.

    오랜만에 샐러드 마음껏 먹었습니다.

    밥과 미소와 밑반찬입니다.

    역시 평소에 만들기 번거로운 일식 위주로 먼저 손이 갔어요.

    비즈니스 호텔 조식 중에서도 메뉴는 간소한 편입니다.

    요구르트와 시리얼, 오렌지 주스&우유.

    당근주스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달지 않고 스스로 당도를 조절할 수 있는 요구르트.

    베이커리 2종류와 잼, 버터, 토스터기.

    다이얼식 토스터기 써본 적 없어서 태워먹을까봐 매번 그냥 먹었었는데요.

    이 토스터기는 입구에 입구에 놓아두기만 하면 그릴이 시간에 맞춰 구워져 자동적으로 밑으로 떨어지는 구조라서 편했어요.

    오랜만에 구워먹는 빵.

    정리

    골든위크를 앞두고 급하게 예약한 호텔이었는데요.

    일반 비즈니스 호텔과 별다른 차이는 없지만, 그 안에서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확실하게 갈렸습니다.

    방 내부의 컨디션이나 편의성은 낙후된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방을 거점으로 외부활동에 주력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호텔이라고 생각인 것 같아요.

    https://yuruniame.blog/%e3%80%90%ea%b8%b0%ed%9b%84%ed%98%84%e3%80%91-%ec%8b%9c%eb%9d%bc%ec%b9%b4%ec%99%80%ea%b3%a0-%ea%b0%93%ec%87%bc%ec%a6%88%ec%bf%a0%eb%a6%ac-%ed%83%80%eb%b2%a0%ec%95%84%eb%a3%a8%ed%82%a4-%ed%88%ac/
  • 【기후현】 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 타베아루키 투어

    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

    나가노현에서 일정을 마치고 알피코 버스로 기후현으로 넘어왔습니다.

    다카야마에서 간단히 『빙과』무대탐방을 겸한 시내투어를 하고 다음날 다카야마 버스 터미널에서 시라카와고 오기마치로 이동, 드디어 교재에서만 보던 갓쇼즈쿠리를 보고 왔어요.

    시라카가와 오기마치는 일본 전역에서 갓쇼즈쿠리 가옥 양식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시라카와고 오기마치 갓쇼즈쿠리

    다카야마 히노 버스센터

    다카야마 히노 버스센터에서 출발합니다.

    숙소였던 컨트리호텔 바로 앞이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시라카와고행 버스는 4번 탑승장입니다.

    골든위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외국인 여행객이 정말 많았어요.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날에 미리 좌석을 예매해두었는데요.

    배차 간격이 넓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전에 예매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라카와고행 노히버스입니다.

    시라카와고 오기마치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버스비는 왕복 5000엔 정도였습니다.

    오기마치역에 도착했어요.

    갓쇼즈쿠리

    오후 2시에 다카야마로 돌아가는 버스가 예약되어 있어서 곧바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갓쇼즈쿠리라는 이름 그대로 기도하는 비스듬히 합장하는 손 모양의 가옥들도 신기했지만, 비가 내리는 날씨와 고도의 안개가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가 무엇보다 매력적이었어요.

    별천지에 온 것 같은 풍경에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

    전망대 부근에서 본 시라카와고의 모습입니다.

    풍경이 정말 그림같아요.

    전망대에서는 무료 기념 촬영이 진행되고 있어서 한 장 받았습니다.

    유료 구성(1800엔)도 있었는데, 며칠동안 유료 기념 사진을 너무 많이 사서 이번에는 패스했습니다.

    하치만 신사

    애니메이션 『쓰르라미 울 적에』의 배경이기도 한 하치만 신사.

    이외에도 시라카와고 전체가 『쓰르라미 울 적에』의 배경으로, 성지순례객들을 위한 안내나 포스터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데아이바시

    주변의 풍경과 시라카와고의 전망을 제공하는 데아이바시.

    단체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반대표에 정차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끌벅적한 분위기입니다.

    시라카와고 타베아루키투어 & 기념품 가게

    ① 푸딩의 집 / 미즈푸딩

    시라카와고에는 어딜가도 각종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이 가득한데요.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마음이 가는 대로 사먹는 것도 좋지만, 타베아루키 맵이 있어서 지도에 따라서 음식투어를 해보았습니다.

    단 것을 좋아하는 제가 가장 먼저 가본 곳은 푸딩의 집.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강력 추천.

    말차 푸딩부터 미즈푸딩까지 종류도 가지각색인데요.

    저는 기본맛을 선호하는 데다가, 투명함에 이끌려 미즈빙수(460엔)를 선택했어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푸딩의 기본 퀄리티도 높지만 젤리와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는 흔히 먹는 젤리맛을 선택했는데, 달지 않고 밋밋 하지도 않은 담백하면서도 재밌는 맛이에요.

    시아와세야 키치베이

    두 번째로 케-챤 가라아게를 먹기 위해 방문한 시아와세야 키치베이.

    기념품 가게를 겸하고 있습니다.

    케이챤 가라아게(650엔)

    결과적으로 시라카와고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비쌌고 기대도 많이 했지만 가장 많이 실망한 음식.

    소스에서 약간 한국풍의 그리운 맛이 난 것까지는 좋았으나, 가라아게가 너무 차갑고 뻑뻑합니다.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먹지 못했습니다ㅠ

    전망대 카페가 임시휴업이라 시라카와고 모형 츄러스를 먹지 못했는데, 케이챤 가라아게보다는 전망대 츄러스가 좋은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아요.

    ③ 유이노사토 / 유이무스비&히다규 고로케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유이노사토.

    가라아게로 인해 속이 살짝 느끼해졌지만, 유이무스비와 히다규 고로케를 선택.

    특제 소스를 발라 구운 주먹밥, 유이무스비.

    미소맛과 쇼유맛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느끼한 속을 잡아주는 든든한 맛이었어요.

    만약 빈속이라면 단 것이나 느끼한 것보다는 먼저 유이무스비를 드실 것을 권합니다.

    히다규 고로케(300엔)

    다카야마에서부터 자주 볼 수 있는 히다규.

    히다규와 악마의 맛의 조합으로, 맛있습니다.

    타베아루키 맵에는 총 7곳이 있었는데, 3곳 정도 먹고 배가 불러서 더 먹지는 못했습니다.

    나머지는 카페나 젤라또 등이 남았는데 상황에 따라서 꼭 드실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꼭 지도에 따라가기 보다는 자유롭게 드실 것을 권하고 싶어요.

    번외로 타베아루키 투어긴 하지만, 우산도 들고 있어서 대부분 앉아서 먹었습니다.

    기념품 가게

    기념품 가게도 많지만 종류도 가지각색인데요.

    역시 눈길이 가는 것은 식품류.

    오미야게 교환회를 위해, 사루보보 타르트 포함 몇 종을 구매하여 구성을 보강했습니다.

    나중에 따로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 【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다이칸보 ~ 유키노오타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고대하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에 다녀왔어요.

    시나노오마치에서 출발, 가장 보고 싶었던 유키노타니가 있는 무로도까지 당일치기입니다.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하다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1부는 출발지인 시나노오마치부터 구로베댐, 구로베다이라까지의 여정이에요.


    지난 시나노오마치~구로베다이라까지 여정에 이어서 무로도편을 포스팅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이칸보행 로프웨이, 무로도행 전기버스, 무로도에서 맛본 다테야마 타치소바, 고대하던 유키노오타니까지의 여정입니다.

    이전까지의 이야기는 지난 에피소드를 참고해주세요.

    https://yuruniame.blog/%e3%80%90-%eb%8b%a4%ed%85%8c%ec%95%bc%eb%a7%88-%ea%b5%ac%eb%a1%9c%eb%b2%a0-%ec%95%8c%ed%8e%9c%eb%a3%a8%ed%8a%b8-%e3%80%91%ec%8b%9c%eb%82%98%eb%85%b8%ec%98%a4%eb%a7%88%ec%b9%98%ea%b5%ac%eb%a1%9c/?preview=true&_thumbnail_id=2582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다이칸보 ~ 유키노오타니

    로프웨이

    아이스크림 등을 먹으며 기다리는 사이 번호가 제 차례가 되어서, 무로도행 로프웨이를 타러갔습니다.

    5월에 설산에서 로프웨이라니 꿈만 같았어요.

    로프웨이를 기다리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다만, 저는 창가쪽 자리를 확보해서 전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로프웨이가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서 인파에 휩쓸려 실패했습니다.

    뭔가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로프웨이와는 달랐어요ㅠ

    다이칸보

    그래도 조금씩 눈의 전경을 보면서 다이칸보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혹독한 겨울 날씨라고 해울 정도로 완전히 추웠어요.

    다이칸보에서 무로도까지 가기위해서는 트롤리 버스를 타야합니다.

    무로도

    고대하던 무로도 도착!

    다테야마 소바

    무로도에서 안내를 따라 출구를 따라가면 유키노오타니가 멀지 않은데요.

    허기가 진 데다가 추위 때문에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다테야마 소바를 찾았습니다.

    2층에 레스토랑이 있긴 한데, 나가노현에 온 이후로 소바를 전혀 먹지 않아서 한번쯤은 먹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좌측의 발매기에서 식권을 구매하셔서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테야마 소바는 서서먹는 타치소바집입니다.

    덕분에 회전율도 빨라요.

    몸이 장시간의 이동으로 피로해져 있을 때는 몸을 느슨하게 하는 것보다 이렇게 서서 먹는 편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이 기억이 나지 않는 소바 등장.

    역시 매번 소바를 먹을 때마다 면의 맛이 잘 안 느껴져서 소바와는 맞지 않음을 다시금 느끼곤 합니다.

    그래도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녹여서 좋았어요.

    유키노오타니

    알펜루트의 최종장.

    유키노오타니로 출발합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설산을 배경으로 한 무료 기념 촬영.

    한 장은 무료이고, 그외의 특별 구성은 유료(1500엔)입니다.

    기념으로 한 장 샀습니다.

    유키노타니로 가면서 본 눈 덮인 산의 풍경.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지금이 5월이라는 점, 높은 고도의 산에서 보는 눈이라고 하는 점에서 감회가 남달랐어요.

    차가운 공기, 눈 덮인 풍경을 음악을 들으며 사박사박 걸어가면서 분위기에 동화되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온통 눈으로 둘러 쌓여있어서 여기저기서 빛이 반사되기 때문에 앞을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유키노오타니입니다.

    이 눈의 협곡이 보고 싶어서 알펜루트를 왔는데요.

    협곡의 깊이 생각보다 살짝 낮았지만, 모세의 기적과 같은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어딜가도 사진 스팟으로 손색 없는 절경뿐입니다.

    정리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여정은 여기서 마칩니다.

    일단 정리 차원에서 간략하게 포스팅했는데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좀 더 보강하겠습니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에 대해서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강력 추천이에요.

    일본의 자연과 엔터테이먼트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습니다.

    나가노현, 기후현 모두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접근도 어렵지만 어려운 만큼, 자연이 아름다운 숨겨진 명소들이 많답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b%82%98%ea%b0%80%eb%85%b8%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b%a7%9b%ec%a7%91-%eb%9d%bc%eb%a9%98-jr%eb%a7%88%ec%b8%a0%eb%aa%a8%ed%86%a0%ec%97%ad-%ec%98%a4%ec%98%a4%eb%b3%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