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시키 미관지구
지난 포스팅에서는 고라쿠엔, 오카야마성에 관해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오카야마의 대표 관광지, 구라시키 미관지구와 구라시키 모모코의 복숭아 파르페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오카야마 여행
구라시키 미관지구

역사와 예술이 가득한 아름다운 흰 벽의 거리, 구라시키 미관지구입니다.
경치가 좋아 사진 스팟이 많고 각종 음식점 및 기념핌 가게가 많아 쇼핑에도 적합한 관광지에요.

어딘가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집니다.

세련된 가게와 개장한 카페 등이 이어져 1년 내내 많은 관광객으로 활기를 띄우는 곳인데요.

저는 이번에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오하라 미술과, 아이비 스퀘어 등의 문화 시설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아늑한 감성의 야간 경관도 유명합니다.

『저스트 비코즈』이후로, 관심을 갖게 된 타리스 커피.
다른 매장과는 사뭇 다른 외관 디자인입니다.
음식점 및 쇼핑 전자쿠폰

원래 가려고 했던 카모이를 비롯한 음식점에서부터

각종 기념품 가게까지 쇼핑 구간이 늘어져 있습니다.
어제 받았던 관광 쿠폰도 이곳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책상 하단에 관공쿠폰권 취급점포라고 쓰여진 스티커 및 종이가 붙어있으면 사용 가능한 곳입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관광 쿠폰은 2000엔.
마침 아침을 먹은 지 많이 지났기도 했고, 단 것도 당겨서 점심식사 or 디저트를 먹기로 했습니다.
둘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입맛이 별로 없는 관계로 최종적으로 디저트를 먹기로 했어요.
구라시키 모모코 / 복숭아 파르페

구라시키의 파르페 가게 「구라시키 모모」입니다.
얼핏 보면 기념품 가게처럼 보이는 데, 내부의 문을 통해 가게 우측으로 들어가시면 틀림없이 파르페 가게가 있습니다.

메뉴는 블렌디 주스와 과일 주스, 복숭아 파르페가 한 면을 차지하고 있었고

딸기, 샤인머스캣 등 다채로운 과일 파르페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타과 선배님 중에서 오카야마 출신이 한 분 계셨는데 뭔가 유명한 지는 잘 모르겠고, 자신은 파르페 좋아한다고 하셔서
모모타로 전설의 배경이 되는 곳기도 해서 모모 파르페+드링크 셋트(2255엔)를 시켰습니다.
2255엔…??? 처음에 잘 못 본 줄 알았는데 가격이 살벌합니다.

1층에서 어제받은 관광쿠폰 2000엔을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따로 결제를 마치고 2층에서 대기중입니다.
주문시 받은 번호 팻말을 갖고 원하는 좌석에 착석하면 이후로는 점원 분께서 준비를 해주십니다.
구라시키 미관유적이 직접 보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들어오는 자리로 잡았어요.

먼저 기본적인 물과 그릇 등이 세팅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은 후, 드링크로 주문한 믹스 주스가 나왔습니다.
이름그대로의 맛이었는데 바나나, 복숭아, 파인애플들이 자기 개성을 감추고 꼭꼭 숨은 듯 밸런스가 좋았어요.

대망의 복숭아 파르페 등장.
블렌디 주스와는 다르게 파르페는 꽤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제가 사진으로 잘 못 담아서 그렇지만, 직접보면 생각보다 훨씬 이쁩니다.
오카야마는 좋은 계절과 기온을 갖추고 있어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과일들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맛있지만, 양과 맛 모두 개인적으로 1800엔 가량의 가격은 관광지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드실분들은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번외로 2층 내부입니다.
1인석도 있지만 4인석도 제대로 갖추고 있었어요.
제가 갈때만 하더라도 사람이 엄청 붐벼서 숨쉴 틈이 없었는데
제가 먹고 난 이후에는 테이블에 빈곳이 많이 생겼어요.
여담
이로서, 오카야마의 관광지는 모두 돌아보았습니다.
내일 JR오카야마 역 밑 산스테에 있는 야키니쿠 라이크를 밑으로 오카야마 여행 포스팅은 끝날것 같아요.
1박 2일로 겐로쿠엔, 오카야마 성,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모두 둘러봤는데 당일 여행도 가능해보입니다.
세 곳중에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사진 스팟+쇼핑+음식 등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가 가득한 구라시키 미관지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