投稿者: yuruniame

  • 간사이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 가는 방법(제주항공은?)

    간사이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 가는 방법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오랜만에 귀성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1터미널에서 내리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터라, 셔틀버스를 찾아 2터미널로 향했는데 그 과정을 소개합니다.

    간사이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 가는 방법

    제주항공은 간사이공항 2터미널

    제가 잘못해서 1터미널에서 내린 배경에는 제주항공의 터미널 변경과 제 부주의가 있었습니다.

    제주항공은 4월 1일부터 탑승 수속과 출발 및 도착이 모두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변경되었습니다.

    https://www.kansai-airport.or.jp/kr/notices/3054

    제대로 터미널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과거에 기억 그대로 1터미널에서 내려버리고 말았어요.

    다행히 시간적 여유를 갖기 위해 일찍 출발한 덕분에 2터미널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2터미널 연락버스 탑승장 찾기

    간사이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가야한다면, 연락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1터미널 공항버스 승강장에서 내려서 입구 왼쪽을 보시면 제2터미널을 향한 안내 표시가 보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이동해주세요.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내려오시면 안내를 따라 왼쪽 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줍니다.

    다리를 쭉 걷다보시면 역 부근에서 다음과 같은 안내표시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간사이공항역 중앙을 가로 질러 계속 이동해주세요.

    https://www.kansai-airport.or.jp/kr/access/t2

    간사이공항역을 가로질러, 에어로플라자까지 진입하시면,

    위의 지도를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승차장까지 이동해주세요.

    그러면, 위와 같이 2터미널 연락버스 승차장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승차장은 제가 갔을 때, 아무도 없었을 정도로 한산 했고, 그 뒤로 두 팀 정도가 이어졌습니다.

    2터미널에서는 제주항공 뿐만 아니라 일본의 피치항공이 이용하고 있는 터미널이기도 합니다.

    시간표를 확인하려고 하기가 무섭게 2터미널로 가는 연락버스가 도착했습니다.

    2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고, 탑승료는 무료입니다.

    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는 연락버스로 약 8분 정도가 소요되었어요.

    간사이공항 1터미널 → 2터미널 연락버스 시간표

    마지막으로 간사이공항에서 제공하고 있는 연락버스 시간표입니다.

    전체적으로 배차 간격은 넓지 않은 편이나, 중간중간 길어지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https://yuruniame.blog/%ec%98%a4%ec%82%ac%ec%b9%b4-%ec%bb%b5%eb%9d%bc%eb%a9%b4-%eb%b0%95%eb%ac%bc%ea%b4%80-%eb%82%98%eb%a7%8c%ec%9d%98-%ec%bb%b5%eb%9d%bc%eb%a9%b4-%eb%a7%8c%eb%93%a4%ea%b8%b0/
  • 오사카 잇푸도 / 오사카 라멘 맛집 / 특제 아카마루

    오사카 라멘 잇푸도

    마침 컵라면 박물관에서 오는 길이라 저녁으로 라멘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케다역에서 근처에 라멘 맛집으로 알려진 잇푸도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바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오사카 라멘 잇푸도

    가볍게 찾아보니, 잇푸도는 또 다른 라멘 체인인 이치란과 라이벌 구도로, 한국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것 같습니다.

    전에 후쿠오카에 갈 때 찾아가면서 이치란은 알고 있었는데, 잇푸도는 오늘 처음 알았어요.

    컵라면 박물관에 가는 길에 있었기 때문에 찾는 건 어렵지 않았고

    점심 시간에는 제법 줄이 길었는데, 다시 갔을 때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의 모습.

    테이블석 비슷한 좌석도 있고, 1인석도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 비닐커버가 아닌 자루형 우산 커버가 제공되고 있었다는 점.

    좌석이 넓고, 테이블 아래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상자가 있는 점.

    좌석이 넓다는 점 등이 좋았어요.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훌륭한 느낌.

    더불어서 공간적으로는 열려있는데, 실제 분위기는 테이블별로, 공간별로 나뉘어져있어서 그 부분도 좋았어요.

    주문은 태블릿으로 진행됩니다.

    메뉴

    특제 극 매운맛 라멘.

    사실 이걸 시키고 싶었으나…

    아카마루 라멘 탭이 먼저 있었던 터라, 이게 극 매운맛 라멘인 줄 알고, 이걸로 주문했습니다.

    최근들어서 동기부여와 함께 꼼꼼히 끊기있게 보는 능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침을 안 먹고 나와서 면과 교자도 추가했어요.

    특제 아카마루 라멘 & 교자 하프 & 사이드메뉴

    특제 아카마루 라멘(1280엔), 교자 하프(250엔), 카에다마(150엔)

    라멘 자체는 면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고, 카에다마가 가격 대비 양이 많아서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는 처음에 주문할 때 함께 주문했는데, 나중에 추가하는 편이 좋아요.

    특제 아카마루 라멘이 아주 맛있습니다.

    옛날부터 기본적으로 라멘집에서는 돈코츠 라멘 & 차슈멘을 고집해왔었는데

    최근 들어서 돈코츠 라멘 특유의 향미가 조금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런 저에게 특제 소스가 부담스러움을 날려주고 풍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맛에 대한 감상을 기록해두었으면 좋았을텐데, 뭐랄까 좋은 의미로 나쁜 맛(?)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교자는 라멘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맛으로, 역시 맛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감동 받으면서 먹었습니다.

    https://yuruniame.blog/%ec%98%a4%ec%82%ac%ec%b9%b4-%ec%bb%b5%eb%9d%bc%eb%a9%b4-%eb%b0%95%eb%ac%bc%ea%b4%80-%eb%82%98%eb%a7%8c%ec%9d%98-%ec%bb%b5%eb%9d%bc%eb%a9%b4-%eb%a7%8c%eb%93%a4%ea%b8%b0/
  •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 /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

    작년부터 계속 가보겠다고 하고 결국 못갔었는데, 주말 이틀 연속으로 쉬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가 중심이 되어서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사전에 예약하지 않아 치킨 라멘 만들기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

    한큐 다카라즈카선 이케다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

    건물이 길고 도로폭이 좁아서 사진으로 한 눈에 담기가 어렵습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건 3시 정도에 돌아가기 전에 담은 사진인데 아직도 조금 혼잡했습니다.

    저는 1시 1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관내가 상당히 혼잡해서 2시에 컵라면을 만들 수 있는 대기표(?)를 받았습니다.

    사실 조금 대책 없이 왔는데 다행히 컵라면 만들기는 당일에 가도 가능했어요.

    치킨 라멘 만들기는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며 기다리다, 10분 전에 입장했습니다.

    컵라면 팩토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출시한 수 많은 컵라면의 역사가 펼쳐집니다.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입구 앞에 있는 대형 컵라면.

    이 부근 즈음에서 안내원 분이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순서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 시작합니다.

    먼저 빈 컵라면 용기를 자판기(500엔)에서 구매합니다.

    치킨 라멘 만들기의 경우에는 1000엔이 필요합니다.

    관 내 상황에 따라서 구입할 수 있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1인당 3개까지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컵라면의 용기는 빈 상태입니다.

    컵라면 용기를 구매하고 컵라면 디자인 공간을 향해 계속 나아갑니다.

    손을 소독하는 장소에서 대기표를 제출하면, 스태프 분들이 자리로 안내해주십니다.

    본격적인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외부)의 시작입니다.

    먼조 제조일자를 적어줍니다.

    그 다음에는, 제공된 색상펜들을 이용해 자유롭게 컵라면을 꾸미는 시간입니다.

    꾸밀 수 있는 공간은 위쪽 붉은 띠에서 아래쪽 붉은 띠까지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면은 주로 색칠, 뒷면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자신의 예술 혼을 컵라면에 새겨넣을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색칠은 밝은 색 계열을 많이 쓰는 편이 예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컵라면 외부를 꾸몄다면 내부에 라면을 채워넣을 시간입니다.

    컵라면 용기를 들고 우측 대기 라인을 따라 이동합니다.

    먼저 면을 컵라면 안쪽에 정착시키는 과정입니다.

    컵라면을 기계에 고정 시키고 핸들을 방향에 맞추어 돌려주면 면이 용기 안쪽으로 깔끔하게 정착합니다.

    그 다음은 컵라면의 맛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4가지의 양념과, 12가지의 재료에서 1가지의 양념과 4가지의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리 밖에서 재료를 선택하면, 스태프 분께서 담아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컵라면을 포장하고 가공하는 과정.

    눈 깜짝할 사이에 진행되기 때문에, 사진으로 담고 싶다면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만의 컵라면 완성!

    완성된 컵라면은 오늘 생일인 룸메이트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했습니다.

    기념품 가게

    그 밖에도 몇 가지 볼거리가 있지만, 특히 흥미를 끌었던 건 치킨 라멘을 개발한 당시의 연구 오두막을 재현한 공간.

    전 이런 공간이 좋아요.

    아담한 공간.

    면을 건조시키는 중인 것 같습니다.

    치킨 라멘이 만들어진 시기와 공간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기념품 가게

    기념품 가게입니다.

    컵라면 관련 기념품도 있지만, 대부분은 캐릭터 굿즈입니다.

    제가 조금만 더 어렸을 때 왔으면, 토미카를 샀을 것 같은데

    지금은 특별히 사고 싶은 건 없어서 패스.

    소감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이라고 해도,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웨이팅만 없다면 컵라면 만들기 포함 1시간 이내에 모든 체험과 관람을 마칠 수 있습니다.

    정신 차려보면 순식간에 끝나서 엔터테이먼트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엄청 재밌었어요.

    일단 컵라면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고 흥미로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 것을 알아보고 직접 꾸미고 만들어보는 과정만으로도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에 올 가치는 충분합니다.

    저는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에 있는 내내, 좀 더 어렸을 때 왔다면 더 즐거웠을 것 같은 생각이 났습니다.

    특히 자녀분들과 함께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검토해주셨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https://yuruniame.blog/%eb%b9%99%ea%b3%bc-%eb%ac%b4%eb%8c%80%ed%83%90%eb%b0%a9-%eb%b9%99%ea%b3%bc-%ec%84%b1%ec%a7%80%ec%88%9c%eb%a1%80-%e2%91%a0-%eb%b0%b1%ed%8c%8c%ec%9d%b4%ed%94%84-%ec%b0%bb%ec%a7%91-%ec%b9%b4/
  • 일본의 크몽, 코코나라 프리랜서・아웃소싱 플랫폼

    코코나라

    한국에서도 크몽을 비롯한 프리랜서・아웃소싱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죠.

    일본에서도 이러한 플랫폼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본 최대급의 프리랜서・아웃소싱, 재능・능력 판매 플랫폼이라고 한다면 코코나라(cocolara)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코코나라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코코나라란?

    https://coconala.com/

    개인의 재능 및 능력을 사고 팔 수 있는 프리랜서・아웃소싱, 플랫폼으로, 200개 이상의 카테고리와 약 50개 이상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개인에 의해 제공되는 다채로운 능력과 경험을 자신의 예산과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코나라 이용 후기

    저도 코코나라에 몇 번 주문을 발주하여 이용했는데요.

    평균적으로 크몽 보다는 퀄리티가 좋았지만, 개인이 제공하는 서비스인 이상 좋지 않은 판매자들도 어느 정도 존재합니다.

    이 번 포스팅에서는 우량한 판매자인지를 가능한 판단하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합니다.

    Pro 인증 서비스

    코코나라에서는 「Pro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로 급의 결과가 필요한 구매자, 프로로서 활동하고 있는 판매자와 연결을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Pro 인증」은 품질과 납품 기한, 정보 관리 등 3가지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판매자에게 부여 되므로, 어느정도 좋지 않은 판매자를 피할 수 있습니다.

    Pro 인증 자의 서비스는 검은색 라벨로 따로 표시되니, 고품질의 결과가 필요하다면 Pro 인증을 받은 서비스 중에서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판매자 평가

    어느 플랫폼이나 그렇지만 코코나라에서도 판매자 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서비스 내용과 제안의 알기 쉬움, 퀄리티, 납품 기한 엄수, 커뮤니케이션 등의 항목을 평가합니다.

    판매자 평가가 좋다고해서 좋은 퀄리티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평가 부풀리기를 하는 판매자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에서도는 서비스에 상응하는 지표라고 느꼈어요.

    실제로 판매자들 중에서는 평가를 신경쓰는 타입도 많았고, 이를 위해 우호적인 커뮤니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지불 방법

    코코나라에서는 여러 지불 방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용카드, 통신사 결제, 편의점 결제, 전자머니, 계좌 이체, 코코나라 코인, 애플페이 등 많은 편이지만,

    한국에서 의뢰하는 경우는 신용카드 등으로 항목이 제한됩니다.

    또한, 한국의 신용카드로 시도해보았는데 에러가 계속 나는 바람에 결국 통신사 결제를 사용했습니다.

    수수료

    아웃소싱의 경우 대부분 판매자가 수수료를 부담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코코나라에서는 구매자에게도 회당 약 5%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옵션을 추가하는 경우 추가 옵션에도 수수료가 가산되기 때문에 가능한한 사전에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일괄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계좌 이체나 편의점 결제 등으로 지불하는 경우는 외부에서 추가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지불 방법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잘 검토하지 않으면, 처음에 서비스를 보고 들어갔을 때와는 다르게 예상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할 수 도 있습니다.

    정리

    저도 많이 이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코코나라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보았습니다.

    이전에는 구매자로서 이용해보았지만, 미래에는 판매자로서 이용하게 될 것 같네요.

    https://yuruniame.blog/m2-%eb%a7%a5%eb%b6%81-%ec%97%90%ec%96%b4-%ec%a2%8b%ec%95%98%eb%8d%98-%ec%a0%90-%eb%a7%a5%eb%b6%81-%ec%97%90%ec%96%b4-%ec%82%ac%ec%9a%a9%ea%b8%b0-4%ea%b0%9c%ec%9b%94/
    https://yuruniame.blog/%ed%94%bc%eb%a1%9c%ed%9a%8c%eb%b3%b5%ec%9d%84-%ec%9c%84%ed%95%b4-%ec%9d%b4%ec%9a%a9%ed%95%b4%eb%b3%b8-%ec%82%b0%ec%86%8c-%ec%ba%a1%ec%8a%90-%ed%9a%a8%ea%b3%bc-%eb%b0%8f-%ed%9b%84%ea%b8%b0/
  • M2 맥북 에어 좋았던 점 / 맥북 에어 사용기 4개월

    맥북 사용기

    4개월 전쯤에 사용하던 HP노트북이 고장 나는 바람에, M2 맥북 에어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같았으면 가성비 좋은 윈도우 노트북을 샀을 텐데. 오래 정착하고 싶어서 맥북을 샀습니다.

    100만원이 넘는 제품은 처음 사봤는데, 그래도 2주 정도 고민했었던 것 같아요.

    4개월간 M2 맥북 에어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들을 가볍게 정리합니다.

    …한 번쯤 이런 포스팅도 해보고 싶었어요.

    M2 맥북 사용기 / 맥북 에어 좋았던 점

    동기 부여

    맥북은 디자인, 만듦새, 안정감 모두 발군입니다,

    맥북 에어를 구입한 이후로는 매일 맥북을 사용하고 싶다는 느낌으로 작업을 지속할 수 있어요.

    블로그도, 작문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나 경험, 필력 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열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학업적인 동기부여는 상당히 떨어져있지만, 그래도 아직 꿈이 있고, 착실히 준비하고 있어요.

    수업이 없을 때는 글도 쓰고 신사이바시까지 가서 그림도 배웁니다.

    맥북 덕분에 그 데이터는 차분히 맥북에 축적되어 밖으로 출력되고 있어요.

    이것만으로도 저는 좋아요.

    소음 리스

    M1 맥북 에어처럼, M2 맥북 에어도 팬이 없고, 소음도 없습니다.

    저는 요 몇년 사이에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타입으로 변해왔는데, 노트북의 팬 소음도 상당한 피로감을 유발합니다.

    전에 쓰던 노트북은 HP사의 엘리트북 계열이어서 스펙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팬 소음은 잘 제어 하지 못했어요.

    팬이 없다는 것, 소음이 없다는 것은 정말 신세계입니다.

    음악도 애니메이션도, 영화도, 드라마도 모두 한 차원 높은 퀄리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맥미니 vs 맥북 구도에서 맥북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맥북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굉장히 퀄리티가 좋습니다.

    빈 곳 없이 빈틈없이 메워져 있는 느낌이 드는데다가 묘하게 둥글둥글 해보이는 인상을 줘서 같은 텍스트나 페이지를 보더라도 세련되게 보입니다.

    선명함 뿐만 아니라 장시간 보고 있어도 상대적으로 눈에 피로가 적어요.

    에어 드롭

    삼성 갤럭시에도 퀵 쉐어라는 파일 공유 시스템이 있는데요.

    1년전 만해도 스마트폰은 갤럭시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갤럭시북을 사용하지 않아서 매번 유선으로 파일을 옮겼습니다.

    아이폰을 사고 나서도 유선으로 연결하는 건 번거로운데다가 인식 및 오류도 자주도 일어 났는데요.

    맥북을 구입하면서 아이폰-맥북간에 에어드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선으로 필요한 이미지들을 빠르게 이동 및 공유할 수 있다는 건 신세계입니다.

    블로그에는 어느정도 이미지가 필요하고,타이밍에 맞게 사진이 옮겨지지 않으면 상당히 의욕이 떨어지고는 합니다.

    블로그 리뉴얼하고 그래도 여행기를 꼬박꼬박 올릴 수 있었던 건 에어 드롭의 지분이 컸어요.

    배터리 + 충전기

    처음에는 그렇게 신경 안쓴 부분인데, 배터리 타임이 좋아요.

    그 전에 사용하던 엘리트북에 비해 4~5배 정도 길어진게 체감이 됩니다.

    전에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깜빡하면 다음에 나갈 때 방전 되고는 했는데요.

    그래서 방에 돌아오면 충전기부터 찾아서 연결하기 바빴는데, 맥북은 그러한 압박감에서 자유로워요.

    번외로 맥세이프 충전기가 가볍고 착 붙는 다는 점도 좋아요.

    스피커

    4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으로 진화해온 M2 맥북 에어는 상당히 고음질 소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피커 위치는 직관적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스피커보다는 본체 전체로부터 소리가 퍼지는 느낌으로 들려옵니다.

    13인치의 작은 본체로부터 상당히 놀랄 만한 음질과 음량을 제공합니다.

    정리

    M2 맥북 에어를 4개월동안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좀 더 영상 편집이나 사진 편집 등 무거운 작업도 많이 해봤으면 M2칩에 대해서도 후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

    상당히 직관적인 부분들 위주로 정리가 된 것 같아요.

    라이트룸은 배워볼 생각이 있어서 언젠가는 추가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피로회복을 위해 이용해본 산소 캡슐 효과 및 후기

    산소 캡슐 효과

    제가 다니는 ジム에서 500엔에 산소 캡슐을 40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받았는데요.

    최근 극도로 심신이 피로해져서, 제공 받은 산소캡슐 쿠폰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산소캡슐은 스포츠 선수들이 이용하는 걸 몇 번 보았는데, 살짝 기대감이 있었어요.

    오늘은 피로회복을 위해 이용해본 후기와 효능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산소 캡슐 효과

    제가 이용한 산소 캡슐 OXYRLM-S.

    꽤 350만엔인 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용하기 전에 동의서를 작성했어요.

    휴식 효과

    산소 캡슐의 효과는 확실하게 입증 되었다기 보다는 기대 효과가 있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휴식 효과 인것 같아요.

    산소 캡슐 안은 상당히 차분한 분위기로, 들어가서 눕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릴렉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캡슐 안에서 대량으로 흡수된 산소는 혈액 등에 녹아 전신으로 이동하고, 그렇게 체내의 산소 농도가 높아지면 부교감 신경의 작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피로 회복 효과

    운동을 하면 피로물질인 젖산의 혈산 농도가 높아져 몸에 피로가 쌓이게 되는데요.

    젖산은 산소와 연결되어 분해된다고 하는데요.

    산소 캡슐을 통해 대량의 산소를 몸에 흡수함으로써 높은 피로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용 효과

    평소 우리가 호흡으로 받아들이는 산소는 결합형 산소 라고 불립니다.

    결합형 산소는 적혈구 수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는데요.

    산소 캡슐로 받아들이는 산소는 용해형 산소로, 혈액이나 체액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모세 혈관 구석까지 퍼진다고 합니다.

    이것은 혈행 촉진에도 연결되는 데, 피부에 혈색감이 추가되어 피부의 탄력이 높아지는 등 미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산소 캡슐 실제로 이용해본 후기

    사실 한 번 이용해본 거라, 드라마틱한 효과는 체감하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반에 기압이 올라갈 때 귀가 심하게 먹먹해져서 살짝 컨디션이 안좋아지는 부분이 있었고,

    그 기간을 잘 넘기면 상당히 릴렉스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냥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깨끗한 산소가 풍부하고 호흡이 편해져서 릴렉스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실제로 어떤 지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실제로 어떤 인상을 받는 가도 효과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생각하는데 휴식・피로 회복 효과 좋았어요.

    미용 효과는 있었으면 좋겠어요.

    안 좋은 컨디션이 드라마틱하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호흡에 안정감이 생겨서인지, 몸이 조금 가벼워져서 휴식을 취했다는 느낌은 확실히 받았습니다.

  • 일본 병원 후기 및 특징 / 일본 병원에서 진찰 받고 느낀점

    일본 병원 후기

    몸이 약한 데다가, 강행군+폭우까지 맞으면서 심한 목감기에 걸렸습니다.

    일단 일주일 정도 쉬고 많이 좋아졌어요.

    다만, 아직 완전히 회복 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수업도 나가야하고 활동도 해야해서 조금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플 때, 일본 병원에서 진찰 받고 느낀점, 일본 병원의 후기와 특징을 정리합니다.

    일본 병원 후기

    병원이 많이 없다

    한국에는 편의점보다 많은 것이 병원인데, 나름 오사카의 주거 밀집 지역임에도 병원이 많지 않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1차 의료 기관의 수가 한국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적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폭도 좁고, 거리도 멀리까지 가야했습니다.

    병원의 평점이 대체로 좋지 않다

    얼마 없는 병원들마저도, 가지각색의 이유로 평점이 좋지 않습니다.

    주변의 평점 2.5~3.0을 넘기는 병원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 주변의 병원들이 병들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요구받는 서비스의 수준이 높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안 그래도 몸이 좋지 않은데, 불필요한 스트레스는 받고 싶지 않아서 평점이 낮은 병원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예약제를 채택하고 있는 병원이 꽤 많다

    일본에서는 예약제를 채택하고 있는 병원이 꽤 많습니다.

    대게 7~8일 전부터 병원 예약을 받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존 환자들이 예약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실제로 진찰을 받고 바로 예약을 잡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이미 일주일 이전부터의 예약 환자라서 당일 예약은 가장 뒤쪽으로 밀려납니다.

    저는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병원 예약 시스템은 몇 가지 중대한 지병이 있어서 한국에서 대학병원에서야 경험할 수 있었는데,

    일본의 경우 1차 의료기관에서도 예약제를 채택하고 있는 병원이 꽤 많습니다.

    약을 길게 준다

    진찰이 마무리 될 때쯤 의사선생님께서 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데,

    한국과 비교했을 때 약을 길게 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약을 무려 10일치나 주셨습니다.

    이후에 방문한 다른 병원에서도 최소 7일 이상이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대부분에서 병원에서 3일간의 복용할 약을 처방받았고,

    그 이상의 처방은 거절 받는 경우가 많아, 자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본의 바쁜 환자들의 상황을 배려해주는 것인지, 제약에 대한 자신감인지(?) 등등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신기했어요.

    체감 병원비, 약값은 한국보다 비싸다 + 병원별로 차이가 많다

    이건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봐야겠지만, 체감 병원비는, 한국보다 비쌌습니다.

    대게의 병원과 약국 한국의 2.5~3배 정도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병원별로 꽤 차이가 컸습니다.

    이건 구글 리뷰에서도 있었는데, 비슷한 증상을 진찰해도, 한국의 8배 정도의 가격을 청구하는 병원도 있었습니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병원비 보니까 눈물만 나왔어요.

    진찰 자체는 한국과 큰 차이가 없지만, 사전 문진이 섬세하다.

    지금까지 안과, 이비인후과 포함 여러곳에 병원에 갔는 데, 진찰자체는 한국과 그렇게 큰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사전 문진이 상당히 섬세한 편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디 아파서 오셨어요?’ 정도로, 아픈 부위를 간단히 이야기해주고 자세한 증상은 의사 선생님께 직접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본의 경우 그 것을 섬세한 사전 문진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종이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었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간호사분이 오셔서 한 번 더 자세히 물어보시는 곳도 있었어요.

    사전 문진을 꼼꼼하게 잘 작성했다면, 실제 의사 선생님과는 대체로 네, 가끔 아니오로 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

    일본에 있으면서, 한국과 비슷하거나 다른 점에서 여러가지 느끼는 바가 많은데요.

    의료 시스템, 특히 1차 의료 기관의 접근성 및 편의성은 한국이 우수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 다카야마 맛집, 음식점 / 라멘 / 히다규 갈비 정식 / 츠케멘

    다카야마 맛집

    다카야마에 관한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다카야마에서 2박 3일을 지내며 먹었던 맛집과 음식점 등을 소개합니다.

    히다규 라멘과 히다규 갈비 호우바 미소고젠, 츠케멘, 히다규 고로케, 고헤이모찌 이렇게 다섯가지를 먹었어요.

    다카야마 맛집

    낫파 / 히다규 라멘

    다카야마에서 제일 먼저 찾았던 낫파.

    호텔에서 짐을 풀었더니 갑자기 라멘이 먹고 싶어졌어요.

    JR다카야마 역에서는 1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사실은 3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멘야 시라카와라는 곳이 궁금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이곳으로 선회했습니다.

    다카야마에서 꽤 중요한 부분인데, 사장님이 친절하십니다.

    내부는 일본 라멘집 다운 분위기입니다.

    2층도 있지만 제가 갔을 때는 전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어요.

    메뉴는 지금까지 갔던 일본 음식점 중에서 제일 간소한 편입니다.

    크게 면류인 다카야마 중화소바(800엔)과 히다규스지 라멘(1000엔)와 히다규 로스 니기리즈시(700엔~)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카야마 중화소바도 괜찮았는데, 다카야마까지 왔으니 히다규가 들어간 것을 먹어보고 싶어서 히다규스지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히다규 스지 라멘입니다.

    육수가 상당히 익숙한 맛이었는데, 한국의 소고기국과 비슷한 것 같아요.

    깔끔하고 개운합니다.

    히다규는 살짝 누린 느낌이 있지만,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상상속에 비싼 라면을 만든다고 했을 때, 기본 라멘에 비싼 소고기를 넣어놓은 느낌?

    맛이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뭔가 조합적으로 100%의 맛을 끌어내지 못하는 것 같아요.

    라멘 단품으로 드시기 보다는 밥을 추가해서 같이 드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양적으로는 조금 아쉬워요.

    테나가 아시나가 / 히다규 갈비 호우바 미소 고젠

    같은 날 저녁식사로 찾았던 테나가 아시나가.

    처음에는 라멘집으로 검색해서 찾았는데,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크게 라멘과 향토요리 두 가지 요리가 있는데, 이번에도 라멘을 먹으면 라멘만 먹다가 끝날 것 같아서 비싸지만, 과감히 향토 요리를 골랐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공간적으로 여유있긴 좌석간의 간격이 넓어서 좋았어요.

    제 선택은 히다규 갈비 호우바 미소고젠(1856엔)

    사진으로 담기 좋게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한 장밖에 남아있지 않고, 대부분 영상으로 남겼는데 첨부가 되지 않네요.

    히다규가 익을 때까지 뒤집어 줘야하고 시간도 조금 소요되지만 완전 맛있었어요.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과의 조화도 훌륭합니다.

    익어가는 과정에서 눈과 코도 즐거운 것은 덤.

    생각보다 지출을 컸지만, 여행 기분을 낸 값이라도 감안해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추천.

    마메텐구 호텐 / 츠케멘

    마지막 음식점 마메텐구 호텐입니다.

    다카야마에 있는 동안은 이유는 모르나 계속 라멘이 먹고 싶어서 방문.

    했으나, 갑작스러운 변덕으로 츠케멘(1000엔)으로 선회.

    계란은 따로 추가했어요.

    우선,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다카야마에 온 이후로 조식 제외 처음으로 배불리 먹어본 느낌.

    전 츠케멘은 사실 처음먹어보는 데, 소바 생각하고 있다가 츠케지루가 따뜻해서 신기했습니다.

    육수는 간장 베이스로 따로 먹었을 때는 상당히 짜고 진한편입니다.

    그런데 면을 찍어서 먹으면 딱 육수의 감칠맛이 나요.

    면 자체도 굉장히 쫀득하고 맛있었습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a%b8%b0%ed%9b%84%ed%98%84%e3%80%91-%ec%8b%9c%eb%9d%bc%ec%b9%b4%ec%99%80%ea%b3%a0-%ea%b0%93%ec%87%bc%ec%a6%88%ec%bf%a0%eb%a6%ac-%ed%83%80%eb%b2%a0%ec%95%84%eb%a3%a8%ed%82%a4-%ed%88%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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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과 무대탐방 / 빙과 성지순례 : ② 다카야마 시내

    빙과 성지순례

    시라카와고 오기마치에 가기 위해 거점으로 삼은 기후현 다카야마.

    애니메이션 『빙과』의 로케지가 된 곳이어서 무대탐방을 겸해서 거리를 둘러보았습니다.

    교토에 가본 적은 없지만, 다카야마 거리는 상상속의 교토와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오늘은 빙과의 무대 중에서도 다카야마 시내에서 오프닝에 쓰인 배경지들을 탐방합니다.

    빙과

    요네자와 호노부 원작의 「고전부 시리즈」를 애니메이션화 한 『빙과』는 2012년부터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입니다.

    에너지 절약을 신조로 하는 고등학교 1학년, 오레키 호타로가 폐부 직전 고전부에 입부하면서 호기심 치탄다나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후쿠베, 이바라 4명이 카미야마 고교를 배경으로 여러 사건을 추리해가는 청춘 학원 미스테리.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소설로만 읽었었습니다.

    얼마전에 다시 눈길이 가서 보았는데, 미스테릭한 스토리리에 잔잔하면서도 서늘한 분위기, 교토 애니메이션의 수려한 작화가 더해져 오랜만에 몰입해서 23화까지 주파했습니다.

    당초 밋밋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 정도로 몰입해서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아요.

    다카야마 빙과 성지순례 ②

    애니메이션 무대탐방은 애니메이션 자체를 목적으로 『just because!』, 여행에서 겸사겸사『마르코는 아홉살』『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이렇게 3회 다녀왔는데요.

    정말 사소한 장면 하나하나 투어하기에는 피로도가 너무 높고 즐거움도 줄어들어서 전체적으로 대표적인 장소들을 우선적으로 방문했는데요.

    빙과의 경우는 미야가와 강을 따라, 다카야마 거리를 둘러보면 오프닝에서 쓰인 무대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2부에서는 히에 신사에서 출발, 미야가와 강을 따라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루트로 구성했습니다.

    히에 신사

    너의 이름은 관련 탐방지로도 알려진 히에신사.

    빙과의 배경지에 어울리게 차분하고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마지막날 담은 히에신사의 모습.

    오프닝에서 쓰인 장면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히에신사 포함 다카야마 시내 투어는 첫 날과 이튿날 모두 비가 오는 바람에 비교적 맑은 배경을 담기 위해서 마지막 날까지 총 두 번을 방문했습니다.

    이 사진은 각도 조정에 대실패.

    이때부터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그대로 맞다가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맞았습니다.

    며칠 뒤에 심한 목감기까지..

    그래도 이 부근은 한적해서 비내리는 날 분위기 있게 걷는 재미가 있었어요.

    마네키네코 동상

    올라오면서 발견한 마네키네코 동상.

    『빙과』의 인기를 기반으로 고정된듯합니다.

    카지바시 교차점

    반대편 카페&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햄버거가 맛있어요.

    반대편에 있는

    미야가와 강 우측 수위계

    미야가와 아침시장 쪽으로 걸어오면 발견하실 수 있는 수위계.

    비가 오는 날에 담았어야 했는데, 바보같이 배경지라는 걸 인지하지 못했어요.

    미야가와 시장이 보이는 계단

    이 장면의 배경지는 여러 번 돌아다녔지만, 일치하는 공간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유사한 곳은 사진 속의 위치인데 아무래도 다리가 새롭게 생긴 것 같아요ㅠ

    나무가 좀 달라서 찾아본 결과 유사한 장소한 한 군데 더 있긴 하지만, 그곳에는 계단이 없었습니다.

    배경으로 보이는 미야가와 시장은 아침에 열리는데, 야시장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요.

    오후가 되면 아침의 시끌벅적한 느낌이 사라지고 일반적인 거리가 되어있습니다.

    미야가와 강

    첫 째 날에 담았어야 했는 데,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친 배경지2입니다.

    이틀 간 내린 비로 강의 수위가 불어나서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반대편 다리에서 세 배 줌을 당겼을 때도 저정도라서 애니메이션과 같이 담으려면 좀 더 당길 수 있는 기기를 지참해야할 것 같아요.

    야요이바시

    야요이바시 북쪽에서 담은 배경지.

    작은 다리가 남아있었다면 좀 더 분위기 있었을 것 같은데 철거된 것 같습니다.

    비가 내린 다음 날에 수위가 불어나면 안전상 위험한 느낌이 들어요.

    후도우바시

    호타로와 사토시의 대립, 감정선이 부딪히는 꽤 중요한 장면이죠.

    눈 내리는 날 저녁에 오면 예쁠 것 같아요.

    이걸로 빙과 무대 탐방을 마칩니다.

    몸을 좀 회복한 후, 다음엔 다카야마 시내의 맛집, 음식점들에 대한 포스팅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https://yuruniame.blog/%eb%b9%99%ea%b3%bc-%eb%ac%b4%eb%8c%80%ed%83%90%eb%b0%a9-%eb%b9%99%ea%b3%bc-%ec%84%b1%ec%a7%80%ec%88%9c%eb%a1%80-%e2%91%a0-%eb%b0%b1%ed%8c%8c%ec%9d%b4%ed%94%84-%ec%b0%bb%ec%a7%91-%ec%b9%b4/?preview=true&_thumbnail_id=2939
    https://yuruniame.blog/%e3%80%90%ea%b8%b0%ed%9b%84%ed%98%84%e3%80%91-%ec%8b%9c%eb%9d%bc%ec%b9%b4%ec%99%80%ea%b3%a0-%ea%b0%93%ec%87%bc%ec%a6%88%ec%bf%a0%eb%a6%ac-%ed%83%80%eb%b2%a0%ec%95%84%eb%a3%a8%ed%82%a4-%ed%88%ac/
  • 빙과 무대탐방 / 빙과 성지순례 : ① 백파이프, 찻집 카츠테

    빙과 성지순례

    시라카와고 오기마치에 가기 위해 거점으로 삼은 기후현 다카야마.

    애니메이션 『빙과』의 로케지가 된 곳이어서 무대탐방을 겸해서 거리를 둘러보았습니다.

    교토에 가본 적은 없지만, 다카야마 거리는 상상속의 교토와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오늘은 빙과의 무대 중에서도 카페 백파이프와 찻집 카츠테를 소개합니다.

    빙과

    https://www.kyotoanimation.co.jp/kotenbu/

    요네자와 호노부 원작의 「고전부 시리즈」를 애니메이션화 한 『빙과』는 2012년부터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입니다.

    에너지 절약을 신조로 하는 고등학교 1학년, 오레키 호타로가 폐부 직전 고전부에 입부하면서 호기심 치탄다나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후쿠베, 이바라 4명이 카미야마 고교를 배경으로 여러 사건을 추리해가는 청춘 학원 미스테리.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소설로만 읽었었습니다.

    얼마전에 다시 눈길이 가서 보았는데, 미스테릭한 스토리리에 잔잔하면서도 서늘한 분위기, 교토 애니메이션의 수려한 작화가 더해져 오랜만에 몰입해서 23화까지 주파했습니다.

    당초 밋밋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 정도로 몰입해서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아요.

    다카야마 빙과 성지순례 ①

    애니메이션 무대탐방은 애니메이션 자체를 목적으로 『just because!』, 여행에서 겸사겸사『마르코는 아홉살』『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이렇게 3회 다녀왔는데요.

    정말 사소한 장면 하나하나 투어하기에는 피로도가 너무 높고 즐거움도 줄어들어서 전체적으로 대표적인 장소들을 우선적으로 방문했는데요.

    빙과의 경우는 미야가와 강을 따라, 다카야마 거리를 둘러보면 오프닝에서 쓰인 무대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1부는 카페 백파이프와 찻집 카츠테를, 2부에서는 다카아먀 거리 위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카페 백파이프

    빙과의 무대탐방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자, 꼭 가봐야 할 곳은 카페 백파이프입니다.

    여행 마지막 날에 체크아웃 하기전에 방문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중인데, 사진을 원활하게 담기 위해 가게 오픈을 기다렸다가 첫 번째로 들어갔어요.

    일단 외부는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첫 번째로 들어간 덕분에 호타로와 치탄다가 앉았던 자리를 확보해서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어요.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실망스럽지 않은 싱크로율을 자랑합니다!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것과 최대한 유사하게 담으려고 노력한 각도.

    실패한 각도.

    이왕 온김에 음료도 애니메이션과 맞추기로 했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것은 블랙 커피와 비엔나 코코아로 보이는데, 비엔나 코코아의 찻잔의 싱크로율이 높았어요.

    휘핑크림을 좀 먹으면 비엔나 코코아도 사진과 비슷하게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은 데, 너무 사진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서 이 때부터는 무대탐방보다는 그냥 즐겁게 마시고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을 겸해서 특제 레어치즈 케이크도 추가.

    꾸덕한 요플레 같은 느낌으로 엄청 맛있습니다.

    추천해요.

    빙과 성지순례 지도입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실사화도 된 것 같아요.

    찻집 카츠테

    호타로와 이리스가 갔던 찻집 카츠테,

    단것도 많이 먹었고, 경비도 빠듯해서 내부까지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거리의 싱크로율도 비슷합니다.

    옛 정취가 느껴지는 거리, 상상속의 교토의 느낌입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a%b8%b0%ed%9b%84%e3%80%91%eb%8b%a4%ec%b9%b4%ec%95%bc%eb%a7%88-%ec%88%99%ec%86%8c-%ec%bb%a8%ed%8a%b8%eb%a6%ac-%ed%98%b8%ed%85%94-%eb%8b%a4%ec%b9%b4%ec%95%bc%eb%a7%88-%ec%a1%b0%ec%8b%9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