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テゴリー: 여행

  • 【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시나노오마치~구로베다이라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고대하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에 다녀왔어요.

    시나노오마치에서 출발, 가장 보고 싶었던 유키노타니가 있는 무로도까지 당일치기입니다.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하다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1부는 출발지인 시나노오마치부터 구로베댐, 구로베다이라까지의 여정이에요.


    알펜루트는 도아먀현에서 가는 방법과 나가노현에서 가는 방법이 있는 데, 이번 여정의 경우 후자입니다.

    무로도까지 왕복 소요시간은 약 7시간이였습니다.

    강도 높은 지진을 경험하기도 하는 등, 다사다난했던 하루였어요.

    번외로, 날씨가 추우니 따뜻한 옷과 장갑, 가방 등을 준비해갈 것을 권장합니다.

    나가노현에서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가는 방법

    시나노오오마치역에서 출발

    엄밀히 따지면, 히토이치바에서 출발했는데요.

    알펜루트만 놓고 보았을 때는 시나노오마치역 앞 정류장에서 시작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시나노 오마치 역 주변은『사쿠라 퀘스트』에서 보았던 마노야마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시나노오마치역 앞 버스 정류장

    알펜루트의 입구인 오기마치까지 가기 위해서는 시나노오마치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오기사와행 버스를 탑승해야합니다.

    배차 간격이 넓으니 사전에 시간표를 잘 확인해주세요.

    오기마치역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됩니다.

    버스 바로 옆에는 오기사와행 버스 매표소가 있습니다.

    저는 다시 시나노오마치역까지 돌아와 마츠모토으로 가야하므로 왕복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왕복 티켓은 2,950엔이고, 하차시 승차권을 제시하시면 됩니다.

    오기사와

    오기사와에 도착하시면, 본격적인 알펜루트 여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제대로 앉아서 식사를 할 만한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먼저 식사를 하시는 것도 좋아요.

    정면에서 바라본 오기사와역 좌측에서 타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승차표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목표가 유키노타니였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무로도행 왕복 티켓(12,300엔)을 구입했습니다.

    구로베댐행 전기버스 탑승

    첫 번째 목적지인 구로베댐으로 가기위해서는 전기버스에 탑승해야합니다.

    이곳은 전기버스 탑승 대기장소인데, 인파가 엄청나게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은 장소에 있으면 빠르게 지치기 때문에, 문득 힘들 수도 있겠다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일본인보다는 외국인 비율이 훨씬 많게 느껴졌어요.

    전기버스는 승차권 구매시 ,탑승 시간을 정하게 되어 있고, 그 시간에 맞춰서 탑승구로 오시면 됩니다.

    줄이 상당히 길지만, 전기버스 또한 몇 대씩이나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인원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었어요.

    15분 정도 걸려서 구로베댐에 도착했을 때 담은 오기사와행 전기버스의 모습입니다.

    외관은 버스인 데 느낌은 마치 기차같았어요.

    오는 도중에 터널과 전기버스의 역사에 대해 모니터로 재밌게 보면서 왔습니다.

    구로베댐

    아주 멋진, 구로베댐의 풍경입니다.

    구로베댐은 입구에서 두 가지 코스로 나뉘는 데, 먼저 계단을 올라 전망대를 선택한 것은 좋은 판단이었어요.

    전기버스를 기다리면서 했던 걱정이나 후회가 말끔히 사라지는 풍경에 넋을 잃었습니다.

    알펜루트 자체가 상당히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코스라 고민도 많았는데, 와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로베댐 전망대에서는 구로베댐을 배경으로 1그룹당 1장의 기념 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기념 액자에 담긴 사진은 1200엔으로 유료였고, 마음에 들어서 저는 구매했습니다.

    촬영 당시, 스마트폰으로도 따로 촬영해주실 수 있는 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구로베 다이라행 케이블카

    다음 스테이지인 구로베다이라로 이동할 차례입니다.

    루트를 따라 댐을 가로질러오시면 위와 같은 터널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터널을 따라, 걸어가시면 구로베코역을 어렵지 않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시면 되는데요.

    이 때, 개찰구에서 번호표를 나누어주는데, 이 번호표가 로프웨이 탑승 순서가 되니 잘 보관해주세요.

    구로베다이라

    여기서 자신의 탑승 번호가 올 때까지 상당히 텀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는 한 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바로 왼쪽에 기념품 가게 및 간단한 식사 코너가 있는데요.

    기다리는 시간동안 기념품을 사거나, 간단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관심 있었던 기념품들을 소개합니다.

    인형들이 아기자기해서 귀여워요.

    블랙 소프트아이스

    반대편에 소바 가게도 있지만, 가게 안이 너무 혼잡했고, 대신 타테야마 블랙 소프트 아이스를 먹기로 했습니다.

    블랙 소프트는 달지 않고 밀도가 높은 맛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초코맛을 생각하면서 주문했는데, 초코와 친척인 것 같으면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가진 맛입니다.

    초코의 단맛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https://yuruniame.blog/%eb%a7%88%ec%b8%a0%eb%aa%a8%ed%86%a0-%ec%88%99%ec%86%8c-%eb%a7%88%ec%b8%a0%eb%aa%a8%ed%86%a0-%ec%ba%a1%ec%8a%90-%ed%98%b8%ed%85%94-%ed%98%b8%ed%85%94-m-%eb%a7%88%ec%b8%a0%eb%aa%a8%ed%86%a0/
    https://yuruniame.blog/%e3%80%90%eb%82%98%ea%b0%80%eb%85%b8%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b%a7%9b%ec%a7%91-%eb%9d%bc%eb%a9%98-jr%eb%a7%88%ec%b8%a0%eb%aa%a8%ed%86%a0%ec%97%ad-%ec%98%a4%ec%98%a4%eb%b3%b4/
  • 마츠모토 숙소 / 마츠모토 캡슐 호텔 / 호텔 M 마츠모토

    마츠모토 숙소

    원래는 꿈에 그리던 알펜루트를 드디어 다녀와서 관련 포스팅을 남기려고 했으나…

    며칠 사이에 무리를 해서 그런지 길게 쓰기에는 너무 피곤해서 간단한 캡슐 호텔 리뷰로 대체합니다.

    오늘 소개할 숙소는 JR마츠모토역 & 마츠모토 버스 센터 인근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캡슐 호텔, 호텔 M 마츠모토입니다.

    알펜루트에서 돌아온 후 다음날 기후현 다카야마로 이동하기 위해서 마츠모토 버스 센터 주변에 숙소를 잡아야했는데요.

    골든위크의 여파로 숙소를 잡기가 어려워서 오랜만에 캡슐 호텔에서 1박했습니다.

    캡슐 호텔의 태생적인 한계를 제외하고는 친절하고 단정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마츠모토 숙소 / 캡슐 호텔 M 마츠모토

    길찾기

    호텔 M 마츠모토는 JR마츠모토역 & 마츠모토 버스 센터 인근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5층과 6층을 활용하고 있으며, 체크인의 6층의 프런트에서 이루어집니다.

    제가 아는 한, 이 근처에서는 유일한 캡슐 호텔입니다.

    캡슐 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공간이 있는 캐빈 객실에서 시작해서 일반 비즈니스식 객실까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외부의 엘리베이터가 아닌, 마루젠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사진에 보이시는 마루젠 입구로 들어가시면 바로 왼쪽에 있습니다.

    프론트

    호텔 로비 & 프론트입니다.

    로비에서부터 단정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로비부터는 신발을 착용하실 수 없으며, 사진의 오른쪽에 슈즈 로커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리해야할 키가 늘어난다는 점은 다소 번거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어메니티 & 매점

    로비의 왼쪽에서는 파자마와 칫솔, 면도기, 빗 등 일회 용품이 제공됩니다.

    좀 더 안쪽에서는 간단한 식품과 생활 용품을 판매하는 매점이 있어요.

    몇 가지 어메니티는 꼭 이곳에서 가져가지 않으셔도 화장실과 욕실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만화・서적・잡지 무료 렌탈

    프론트 앞 로비에서는 만화, 서적, 잡지 등을 무료로 렌탈하실 수 있습니다.

    피곤해서 읽지는 않았지만,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매력적인 옵션이에요.

    프리 스페이스

    로비의 오른쪽에는 식사, 대화, 인터넷 등을 할 수 있는 프리 스페이스가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24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개인 로커

    배정 받은 방으로 가기전에, 간단히 옷과 귀중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개인 로커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캐리어를 보관하고 싶었는데, 그 정도의 공간은 아니었어요.

    캡슐 내부

    캡슐 호텔 내부의 모습입니다.

    다른 캡슐 호텔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베개와 이불, 크고 작은 수건이 하나씩 제공됩니다.

    캐리어를 보관하기 위해서 책상과 공간이 있는 캐빈룸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었습니다.

    캡슐 호텔의 태생적인 한계로 방음에 약하고, 공간도 협소합니다.

    플러그가 하나 있었고, 빛의 세기와, 팬의 작동, 알람 설정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그 밖의 코인 세탁실 & 대욕탕

    그 밖에도 음료 및 컵라면 자판기와 코인 세탁실, 대욕탕까지 갖출 수 있는 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대욕탕은 시간대별로 남녀가 바뀌는 구조로, 해당 시간대가 아니면 5층에 있는 샤워실을 사용해야합니다.

    샤워실은 6층 대욕탕 안에 3개, 5층에 3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리

    골든위크 여파로 5만원대 후반대 가격으로 이용했는데요.

    시설이 깨끗하고 풍부해서 크게 불편했던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캡슐 호텔의 태생적인 한계로, 방음이 안되고 협소합니다.

    골든위크의 여파로 5만원 후반 대의 가격에서 이용 했는 데요.

    이 가격에 저라면, 약간의 비용을 추가해서 일반 객실을 이용하겠지만, 비성수기에는 가격이 3만원대까지 내려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강점이 있는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b%82%98%ea%b0%80%eb%85%b8%e3%80%91%ec%95%84%ec%a6%88%eb%af%b8%eb%85%b8%ec%8b%9c-%eb%8c%80%ec%99%95-%ec%99%80%ec%82%ac%eb%b9%84-%eb%86%8d%ec%9e%a5-%ec%99%80%ec%82%ac%eb%b9%84-%ec%9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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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노】아즈미노시 대왕 와사비 농장 / 와사비 아이스

    아즈미노시 대왕 와사비 농장

    골든위크를 맞아 오랜만에 외가로 귀성한 김에 대왕 와사비 농장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갔으니 거의 10년만이네요.

    골든위크라 사람이 붐빌 것은 예상했으나, 의외로 외국인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즈미노는 나가노현에서도 꽤 깊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데 의외로 외국인분들이 여행으로 많이 오셔서 놀랐어요.

    그럼, 아즈미노가 자랑하는 아카데믹과 엔터테이먼트를 겸비한 테마파크, 대왕 와사비 농장을 소개합니다.

    오이토선 JR 호타카역

    오이토선 JR 호타카역에서 출발합니다.

    제법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역입니다.

    나가노현쪽에서 출발하는 알펜루트행 투어가 이곳에서 시작하므로 모래쯤에 다시 방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공기가 맑고 자연 아름다운 아즈미노시

    호타카역에서 대왕 와사비 농장까지는 차로 7분 도보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저는 아즈미노의 자연도 좋아하고 걷는 것도 좋아해서 그냥 걸어 갔는데, 인도가 제대로 확보 되어있지 않은 편입니다.

    걸어가면 지나가는 차들과 껄끄러운 만남을 계속해야하니 택시를 추천합니다.

    물론 아즈미노시는 공기가 맑고 자연이 아름다워서 걸어가면서 감상하시는 것도 좋아요.

    대왕 와사비 농장

    대왕 와사비 농장 입구에 도착.

    골든 위크라서 그런지 차도 많고 인파도 엄청 났습니다.

    입장 및 견학은 무료입니다!

    와사비 농장

    들어가서 기념품 가게와 푸드코트를 지나면 곧바로 와사비 농장이 펼쳐집니다.

    사진의 장소는 물을 끌어와 와사비를 재배하고 있었어요.

    와사비는 크게 흐르는 물에 수경재배로 기르는 사와와사비와 밭에서 기르는 하타케와사비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와사비를 재배하는 데는 물이 아주 중요하며, 와사비를 소중히 재배하는 것은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청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와사비의 재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와사비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어요.

    와사비 테마파크

    펼쳐진 와사비 재배 환경과 가지각색의 어트랙션(?)

    대왕 와사비 농장은 와사비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산책 및 휴식을 취할만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 되어있습니다.

    와사비 재배에 쓰이는 지하수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나, 신사와 각종 동상, 동굴 등 보고 즐길 만한 부분도 충분해요.

    개인적으로 솟아오르는 물로 씻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거북이 동상을 보고 싶었는데,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푸드코트&식당

    대왕 와사비 농장에는 와사비 라멘, 와사비 맥주, 와사비 고로케 및 햄버거 등 와사비를 이용한 가지각색의 먹거리가 즐비합니다.

    와사비 라멘에 도전해보고 싶었으나, 미지의 맛에 호기롭게 투자하기엔 2500엔이 꽤 부담되는 금액이었습니다.

    와사비와 관계 없는 일반 레스토랑 메뉴도 있지만, 이왕 와사비 농장에 방문하셨다면 와사비를 이용한 먹거리를 드시는 것도 좋아요.

    와사비 소프트 아이스크림

    음식 중에서 제일 인기 있는 메뉴는 와사비 아이스크림입니다.

    상당히 줄이 길었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그렇게까지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대왕 프리미엄, 본 와사비, 혼합, 생우유 맛은 크게 네가지가 있는 데, 이왕 먹는 김에 제일 좋아보이는 대왕 프리미엄(480엔)을 선택했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대왕 프리미엄, 와사비향이 들어간 소프트에 매콤한 와사비가 붙어있었습니다.

    조화 면에서 개인적으로 꽤나 호불호가 나뉠 것으로 생각되는 맛입니다.

    와사비의 맛이 꽤 강렬하기 때문에, 와사비의 향만 가볍게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대왕 프리미엄보다는 기본 혼와사비를 조금 특별한 맛을 맛보고 싶으시면 대왕 프리미엄을 추천해요.

    이외에도 와사비 맥주, 와사비 라멘 등도 있지만, 와사비를 잘 살릴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면 카레나 고로케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웨이팅에 지쳐서 아쉽게도 와사비 고로케에는 도전해보지 않았습니다.

    물레방아

    와사비와 함께 또 하나의 유명한 스팟인 물레방아.

    일본 영화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꿈』의 배경 무대라고 합니다.

    사진이 정적인데다가 제가 솜씨도 부족해서 다소 밋밋해 보일 수도 있지만 풍경이 녹색녹색하게 정말 아름답습니다.

    약간 풍경이 하이쿠의 매력과 비슷한 것 같아요.

    정적이면서 동시에 정적인 분위기로, 흐르는 물과 돌아가는 물레방아의 동적인 부분이 전달할 수 없어서 아쉬워요.

    기념품 가게

    마지막으로 기념품 코너입니다.

    와사비를 활용하거나 와사비를 연상케 하는 기념품들이 총출동했는데요.

    이외에도 나가노현의 유루캬라인 아루쿠마, 그리고 또 다른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제품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룸메이트인 타이완 친구와 오미야게 교환회를 하기로 해서 와사비 크림샌드, 와사비 마카롱 등을 구입했어요.

    정리

    나가노현 자체가 그렇지만, 아즈미노는 외부에서 오기 쉬운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히 제가 아는 한 한국에서 나가노현으로 오는 직행편이 없습니다.

    게다가 아즈미노시, 그 중에서도 제가 방문한 대왕 와사비 농장은 마츠모토에서 한층 깊게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도 와사비는 일본을 대표할 수 있는 향신료로, 그러한 와사비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인 대왕 와사비 농장은 아카데믹하면서 엔터테이먼트 요소를 충실히 갖추고 있는 곳이에요.

    시간 내서 한 번 오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yuruniame.blog/%ec%98%a4%ec%82%ac%ec%b9%b4%ec%97%90%ec%84%9c-%eb%a7%88%ec%b8%a0%eb%aa%a8%ed%86%a0-%ea%b0%80%eb%8a%94-%eb%b0%a9%eb%b2%95-%ec%8b%a0%ec%98%a4%ec%82%ac%ec%b9%b4%ec%97%ad%e2%86%92%eb%a7%88%ec%b8%a0/
    https://yuruniame.blog/%e3%80%90%eb%82%98%ea%b0%80%eb%85%b8%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b%a7%9b%ec%a7%91-%eb%9d%bc%eb%a9%98-jr%eb%a7%88%ec%b8%a0%eb%aa%a8%ed%86%a0%ec%97%ad-%ec%98%a4%ec%98%a4%eb%b3%b4/
  • 오사카에서 마츠모토 가는 방법 / 신오사카역→마츠모토역

    오사카에서 마츠모토 가는 방법

    오사카에서 마츠모토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사카에서 마츠모토로 가는 세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오사카에서 마츠모토에 가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비행기로 오사카 공항에서 마츠모토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고속버스로 우메다 등에서 마츠모토 버스 센터로 바로 이동하는 방법.

    마지막은 신칸센 및 JR선으로 나고야역까지 이동했다가 마츠모토역으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골든위크 시기에는 너무 비싸서 제외, 두 번째 방법은 골든 위크 시기라서 자리가 없어서 실패, 어쩔 수 없이 세 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버스 보다 비싸기도 하고 여러역에서 정차해서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고속버스를 선호하는 편인데, 상당히 오랜만에 신칸센을 타게 되었어요.

    들어간 총 경비는 모든 루트 지정석 포함 11,000엔~12,000엔 정도 였어요.

    신오사카역 → 마츠모토역

    신칸센 노조미 88 신오사카역 → 나고야역

    출발은 신오사카부터입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신칸센을 예약했는데, 신오사카역 3층 미도리노마도구치 옆 매표기에서 예약시 카드를 투입하고 예약시 사용했던 전화번호를 입력했더니 어렵지 않게 발권할 수 있었어요.

    제가 이번에 이용할 신칸센은 노조미 88호입니다.

    신칸센 내부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이용해서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했는 데 좌석이 정말 넓고 안정적이에요.

    이번에는 드물게 캐리어를 들고 이동했고 보관할만한 공간이 있나 걱정했는데, 선반이 아니더라도 무릎 앞에 두어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을만한 넓이에요.

    신오사카역에서 나고야역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시나노 특급 나고야역 → 마츠모토역

    나고야역입니다.

    특급 시나노를 타고 나고야역에서 마츠모토역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일단 신칸센 개찰구를 나가서 JR선 개찰구로 들어가야합니다.

    신칸센 개찰구를 나가서 왼쪽으로 도시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어요.

    제가 이용한 특급 시나노 9호입니다.

    얼핏 보면 외관은 그냥 로컬선이지만…

    내부는 신칸센 못지 않게 넓고 좌석 퀄리티도 나쁘지 않습니다.

    괜히 특급이 붙은 게 아닌 느낌?

    다만 실제로 이용해보면 신칸센과는 큰 차이가 있는 데 바로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신칸센은 길과 차량 자체가 하드웨어적으로 고속을 견딜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반해,

    특급 시나노는 그냥 로컬선을 빠르게 달릴 뿐인 것 같은 느낌이어서 상당히 흔들려서 어지러웠어요.

    정말 드물게 열차에서 멀미할 것 같은 느낌이라 빠르게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2시간 정도를 달려서 목적지인 JR마츠모토 역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앞에 마츠모토 버스 센터&알피코가 있어서 버스로 왔을 때와 목적지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환승 대기 시간 포함 3시간 15분 정도, 버스로 이동할 때와 약 2시간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열차의 경우 갈아타기 위해 긴 거리를 이동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갈아타는 것이 은근히 귀찮아요.

    비용도 약 절반에 가깝기 때문에 2시간의 시간을 견딜 수 있는 대신 환승없이 한번에 가시는 게 편하시다면 버스를 추천합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신칸센을 타서 좋았어요.

    https://yuruniame.blog/%e3%80%90%eb%a7%88%ec%b8%a0%eb%aa%a8%ed%86%a0-%ec%97%ac%ed%96%89%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c%84%b1-%ec%9a%94%ed%95%98%ec%8b%9c%eb%9d%bc-%ec%8b%a0%ec%82%ac/
  • 【나라】비오는 날, 분위기에 압도된 도다이지 다이부츠덴

    나라현 도다이지.

    나라 시대에 옻나무를 이용한 건칠 기법에 의해 만들어진 도다이지의 불상, 도다이지 홋케도 불공견삭관음이 있는 곳입니다.

    옛날에『저스트 비코즈』7화에서 듣고 난 후, 언젠가 한 번 가보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정작 건칠 불공견삭관음은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비오는 날, 분위기에 압도되는 도다이지 다이부츠덴이 좋았어요.

    도다이지

    사슴이 뛰어 노는 도다이지

    사슴 공원 등 사슴이 뛰어 노는 곳으로도 유명한 도다이지.

    개인적으로 시즈오카 미시마 신사에서 한 번, 히로시마 이쓰쿠시마 신사에서 한 번 보고 나니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사슴을 보니 반가워요.

    해가 떠 있을 때는 앙증맞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데, 낮이 저물면 한 덩치 하는 모습으로 눈에서 빛을 내뿜으면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다이부츠덴

    제가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폐장까지 1시간도 채 남지 않아 바로 입장권을 사서 다이부츠덴에 들어갔습니다.

    나라는 8세기 대부분에 걸쳐 일본의 수도 였고, 도다이지는 국가 불교의 중심지로, 758년부터 지어져 깊은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어요.

    제가 가본 다이부츠덴은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이며, 원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웅장한 규모였다고 하는 데 몇 번의 화재 등으로 소실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다이부츠덴 청동 불상

    다이부츠덴의 청동 불상입니다.

    사람이 얼마 없어서 한산한 데다가 비가 옅게 내리고 있어서 신묘한 분위기를 이루말할 수 없었어요.

    저는 종교를 믿지 않지만, 옛날부터 왜 불교가 민중에게 널리 믿어져 왔는지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비가 내리는 분위기에 마음이 감성적으로 되었고, 어두운 내부에 퍼지는 다이부츠덴의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몸을 울리는 것 같았어요.

    청동 불상 자체가 거대해서 크기 자체에 압도되는 면도 있습니다.

    https://yuruniame.blog/%eb%8f%85%ec%9d%bc-%ec%b9%9c%ea%b5%ac%ec%99%80-%ed%95%a8%ea%bb%98%ed%95%9c-%ec%9d%bc%eb%b3%b8-%ec%98%a4%eb%85%b8%eb%af%b8%ec%b9%98-%ec%82%ac%ec%9d%b4%ed%81%b4%eb%a7%81-%ec%9e%90%ec%a0%84%ea%b1%b0/
    https://yuruniame.blog/%e3%80%90%eb%8f%97%ed%86%a0%eb%a6%ac%e3%80%91-%eb%8f%97%ed%86%a0%eb%a6%ac-%ec%82%ac%ea%b5%ac-%eb%a7%9b%ec%a7%91-%ed%91%b8%eb%93%9c%ec%bd%94%eb%93%9c-%ea%b8%b0%eb%85%90%ed%92%88/
  • 독일 친구와 함께한 일본 오노미치 사이클링 자전거 여행

    오노미치 사이클링 자전거 여행.

    교환유학 생활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지만, 그 중 개인적으로 깊이 감사하고 있는 독일 친구가 있습니다.

    전공 실력뿐만 아니라 일본어+독일어+영어 능력이 탁월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좋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독일에 올 때, 연락 주면 안내하겠다고 명함까지 주고 갔던 고마운 친구였죠.

    오늘은 독 친구와 함께 했던 일본 오노미치 사이클링 자전거 여행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때는 교환유학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독일 친구로부터 사이클링 권유가 들어옵니다.

    바로 혼슈의 히로시마현 오노미치부터 출발해서 무카이시마섬, 인노시마 섬, 이쿠치시마 섬, 오미시마 섬, 오시마섬까지 네 개의 섬을 지나 시코쿠의 이마바라시까지 가는 무려 80km 가까이 되는 코스.

    하루에 완주하기는 어려워서 1박 2일 코스인데다가 예산도 2만엔이 넘을 정도로 적지 않아서 고민했으나, 가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수락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모든 루트 계획부터 사이클링 예약까지 독일 친구가 해줘서 저는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히로시마현 오노미치

    신칸센을 이용 오사카에서 JR오카야마까지 이동한 후, 로컬선으로 다시 오노미치역까지 이동했습니다.

    도보 7분 정도 거리에 독일 친구가 예약한 자전거 대여소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오노미치역 주변 자체도 정말 아름다워요.

    이때 자전거를 고르는 과정이 있는데, 안장이 상당히 뾰족해서 장시간 타면 쉽지 않겠구나..라는 직감이 왔습니다.

    사이클링 출발지까지는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작은 배로 이동합니다.

    미니 어드벤쳐 같아서 두근두근했어요.

    오노미치 사이클링 시작

    사진에는 없지만 조금떨어진 거리의 패밀리 마트의 비빔밥 도시락을 사서 먹은 후 출발했습니다.

    자전거 루트는 파란색으로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어요.

    일본의 섬마을 풍경부터 해안 사이클링의 매력까지 가득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한 10km 떨어진 곳부터 엉덩이가 아파오기 시작했지만, 풍경에 힐링받는 느낌이었어요.

    오노미치에서 시코쿠까지 가기 위해서는 세 개의 큰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상당히 높이가 있기 때문에 자전거로 열심히 올라가야하는 데, 풍경에 힐링받다가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하는 시간이 옵니다.

    독일 친구는 저보다는 수월하게 올라가서, 상당히 단련했구나 싶었는 데 알고보니 제가 멍청하게도 기어를 조절하지 않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걸 35km 정도 지점에 도달해서 깨달았을 땐 많이 늦어서 이미 무릎에 상당히 부담이 간 상태였습니다.

    다음날 엄청 고생했습니다.

    가파른 경사를 폭발적으로 올라가야할 때는 죽을 맛인데, 또 다른 펼쳐지는 풍경들을 보면 치유가 됩니다.

    기진맥진해가는 컨디션 속에서 해가 저물어가는 풍경은 또 다른 마음에 울림이 있었어요.

    오하나 게스트 하우스

    아무래도 하루에 80km를 주파하는 건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 상당히 어려워서 오미시마섬 오하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1박했습니다.

    외관은 상당히 힙(?)한 느낌이라서 살짝 걱정을 했는 데, 내부는 깨끗하고 갖출 것을 모두 갖추고 있었어요.

    근처의 철판구이 가게에서 오코노미야키를 저녁으로 먹었는데, 해가 저물면 빛이 생각이상으로 없어서 주변이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어둡습니다.

    조금 무섭기도하고 심연에 잠기는 느낌도 들어서 미묘했어요.

    오노미치 사이클링 2일차

    이튿날은 전날의 피로+무릎 부담이 누적된 상태여서 상당히 괴로운 상태로 출발했습니다.

    전날보다 멋진 풍경들이 저를 치유해주었지만, 역부족이었고 여기서부터 나름대로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즐거움 반 괴로움 반 이었던 것 같아요.

    독일 친구가 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여러가지 배려를 해주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종착지인 이마바리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80km까지는 아니었고 조금 못미치는 76km 정도였어요.

    마지막 다리를 건넌 뒤에도 10km 가까이 사이클링하면서 학수고대했는 데, 이마바리 역이 보이는 순간 얼마나 기뻤던지..

    반대편 사이클숍에서 자전거를 반납하고 오노미치 역까지가는 버스티켓을 사서 녹초가 된 몸을 실엇습니다.

    버스 안에서 지금까지 사이클링으로 힘들게 온 길들을 다시 보면서 돌아가는데 뭔가 마음 한편에서 해냈다는 뿌듯함이 계속 터져나왔어요,

    두 번 다시 잊을 수 없는 감정이었습니다.

    이틀 차 부터는 제대로 풍경을 감상할 여력이 없었는데,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사이클링을 하신다면 오노미치에서 출발하는 사이클링 루트 추천드리고 싶어요.

    https://yuruniame.blog/%e3%80%90%eb%8f%97%ed%86%a0%eb%a6%ac%e3%80%91%ec%bd%94%eb%82%9c-%ec%84%b1%ec%a7%80-%ec%bd%94%eb%82%9c-%eb%a7%88%ec%9d%84-%ec%95%84%ec%98%a4%ec%95%bc%eb%a7%88-%ea%b3%a0%ec%87%bc-%ed%9b%84%eb%a3%a8/
    https://yuruniame.blog/%e3%80%90-%eb%8f%84%ec%95%bc%eb%a7%88-%ed%98%b8%ed%85%94-%e3%80%91%ed%98%b8%ed%85%94-%eb%a6%b4%eb%a0%89%ec%8a%a4%ec%9d%b8-%eb%8f%84%ec%95%bc%eb%a7%88-%ec%a1%b0%ec%8b%9d/
  • 오사카 요아소비 라이브 / 오사카성 홀 / 전광석화

    오사카 요아소비 라이브

    최근 몸이 좀 안 좋았는데, 파브론 골드A 먹고 제대로 푹 자니까 많이 나아졌습니다.

    모티베이션이 갈수록 하락 중인데, 밀린 글 정리라도 해야겠어요.

    4월 8일 오사카성 홀에서 열린 오사카 요아소비 라이브 콘서트 전광석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아소비,요루시카, 요네즈켄시, 아이묭 등등 가보고 싶은 콘서트는 많았는데, 최근 가장 많이 듣는 곡은요아소비의 곡이였습니다.

    그런 요아소비 라이브에 오게 되서 기뻐요.

    오사카 요아소비 라이브 전광석화

    요아소비 라이브 로손 전자티켓

    몇 개월 전에 예약한 로손 라이브 티켓.

    번거롭게 따로 발권할 필요 없이, 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로손 티켓에 들어 있었습니다.

    클릭하면 좌석 번호가 나오는데, 입장할 때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됩니다.

    라이브 공연 장소, 오사카성 홀

    오사카성 공원역에서 쭉 걸어나오면 입장구를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요아소비 굿즈를 판매하는 곳이 있었어요.

    입구로 가는 곳 계단은 그냥 올라가는 사람과 길게 늘어 줄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헷갈렸어요.

    뭐하는 줄인가 궁금했는데, 거대한 요아소비 로고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시간이 살짝 빠듯하게 온데다가 원래 웨이팅을 싫어하는 편이라 그냥 입장했는데, 지금 후회 중이에요.

    입장은 티켓과 함께 신분증이 필요한데, 저는 여권으로 입장했습니다.

    입장 자체는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았어요.

    오사카성 홀 공연장

    라이브 공연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콘서트 자체가 처음인데 상당히 대형공연이라 같이 분위기에 휩쓸려 갔어요.

    콘서트를 영상으로 남기는 것은 불가,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가능이였습니다.

    라이브에 몰두해서 많이 남기지는 못했어요.

    번외로 시야각에 좀 예민해서 정면을 선호하는 데, 좌측 스탠드의 꽤 깊은 곳이라 눈과 목이 아팠습니다.

    라이브 콘서트

    사진과 다르지만, 「괴물」로부터 시작된 요아소비 콘서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만 자주 듣는 편이라 제대로 모르는 곡도 많았는데, 「삼원색」을 비롯해서 좋아하는 곡도 있었고 모르는 곡도 라이브로 들어보고 마음이 빠진 곡들도 있었어요.

    미나미나 요루시카처럼 차분한 분위기의 라이브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인데, 요아소비의 라이브는 상당히 에너지 넘치고 박력있었습니다.

    처음이라 타이밍을 잘 몰랐지만, 수건을 돌리거나, 점프하거나, 손을 흔드는 등 주위에 분위기에 함께 이끌려가는 느낌이 좋았어요.

    에너지 레벨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후반부에는 살짝 지치기도 했습니다.

    라이브는 나날이 발전해가는 느낌이었고, 개인적으로 봄망초도 좋아하는 데 이번 라이브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한번 퇴장후, 앵콜 요청을 받고 새로운 신곡인 아이돌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라이브 최고의 곡은 첫 번째 곡인 「괴물」이었어요.

    둥글둥글한 곡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라이브에서는 「괴물」이나「밤을 달리다」같은 곡들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 【 도야마 호텔 】호텔 릴렉스인 도야마 / 조식

    도야마 호텔

    도야마에서 숙소는 이동하기 좋은 JR도아먀역에서 도보 3분 정도 떨어진 호텔 릴렉스인 도야마로 정했습니다.

    대게 인(Inn)이 붙으면 비즈니스 호텔 중에서도 제법 가격대가 있는 호텔인데 릴렉스인 도아먀는 그중에서도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호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텔 릴렉스인 도야마를 소개합니다.

    호텔 릴렉스 인 도야마

    릴렉스인 도야마는 JR도아먀 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걸어 나오시면 어렵지 않게 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간판이 세련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의외로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이미지였습니다.

    호텔 프론트

    호텔 릴렉스 인 도야마 방

    방의 모습입니다.

    TV가 약간 낡은 것을 제외하면, 다른 비즈니스 호텔과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다만 파스텔톤의 도색 덕분인지, 뭔가 아득한 분위기가 있었어요(한편으로는 살짝 어수선한 느낌?).

    파자마가 일체형이라 착용감이 좋은 것도 +요소였습니다.

    화장실&욕실

    비즈니스 호텔에서는 보기 드문,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된 세퍼레이트 타입입니다.

    욕실이 굉장히 넓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입욕제가 있어서 몸을 담궜습니다.

    특이하게 다른 곳과는 달리 체중계와 세탁 바구니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조식

    어쩌면 제일 중요한 호텔 조식입니다.

    각종 베이커리부터, 신선한 야채, 음료, 밥과 스푸, 시루, 소세지, 요구르트까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메뉴입니다.

    도야마현의 명물, 토로로 다시마 오니기리와 송어 오니기리도 있었는데, 입맛에 맞지 않았고, 오믈렛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토토로 다시마 오니기리를 뭐랄까… 라면과 함께 먹으면 괜찮을 것도 같아서 다음에 도야마 블랙 라멘과 함께 먹어보았는데, 그래도 입에 맞지 않았어요..

    밋밋하고 퍽퍽한 맛인데, 맞지 않으실 것 같은 분은 처음부터 권장드리지 않고, 이외에는 무난한 퀄리티의 조식입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b%8f%84%ec%95%bc%eb%a7%88%e3%80%91-%ec%95%84%eb%a7%88%ed%95%98%eb%9d%bc%ec%8b%9c-%ed%95%b4%ec%95%88-%e3%80%8e%eb%84%88%ec%9d%98-%ec%b7%8c%ec%9e%a5%ec%9d%84-%eb%a8%b9%ea%b3%a0-%ec%8b%b6/
  • 【돗토리】코난 성지, 코난 마을,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코난 성지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오늘은 돗토리현에 있는 코난 성지, 코난 마을, 코난 박물관,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전에 문화콘텐츠와 관련된 수업에서 알게 되어서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돗토리 사구에 온김에 함께 찾았습니다.

    거리는 돗토리 사구에서 꽤 멀고, 열차 배차 간격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최소 반나절에서 여유있게 하루를 확보해서 방문할 것을 권장합니다.

    출발은 돗토리역에서, 하쿠토를 타고 출발합니다.

    자유석인데도 한적해서 좋았어요.

    코난 성지 ① 코난역이라 불리는 JR 유라역

    JR유라역, 코난역에 도착하면 먼저 계단에서부터 코난이 정중히 맞아주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화에요.

    마음먹고 코난 도시로 조성했다는 것을 표현하듯이 역 간판부터, 코인 로커, 역 주변까지 코난 일색입니다.

    짐은 돗토리역 코인 로커에 놓아두고 왔는데, 번거롭더라도 코난 로커에 보관해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일 것 같아요.

    코난 등장인물과 함께 인물 사진을 남기기 좋은 스팟도 있습니다.

    코난 거리

    코난역에서 나오시면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까지 안내하는 코난 거리 표시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코난 박물관까지 가는 동안 코난 거리에 각종 코난 조형물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베이카 상점가

    코난 거리를 따라 가다보면, 도중에 베이카 상점가를 지나게 됩니다.

    쿠도 저택부터 신이치와 란의 동상 등 사진 스팟이 많고, 각종 음식과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도 늘어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대는 좀 있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해보시는 것도 뜻 깊은 기억일 것 같아요.

    샌드위치나 스파게티가 있었는데 아쉽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먹지 못했습니다.

    코난 성지 ②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역에서 출발한 지, 10분 정도 지나 드디어 코난 박물관,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에 도착했습니다.

    후루사토관 앞에서는 키드와 코난 동상, 아가사 박사님의 비틀즈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입장료 700엔을 내고 입장.

    내부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이 있고, 불가능한 공간이 있는 데 상당 부분이 촬영 불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초반 공간은 아오야마 고쇼의 일대기였는데, 어떠한 경험들이 작품에 반영 되었는 지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는 구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공간에 도달했습니다.

    모리 탐정 사무실, 아가사 박사님의 역대 발명품 뿐만 아니라, 거울 마술 트릭, 그림자 트릭 등 각종 트릭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서 재밌었어요.

    코난 액션신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부끄러워서 타보지는 못했어요.

    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있고 1층으로 내려오시면, 『명탐정코난』과 관련된 다양한 굿즈를 구매하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b%a7%88%ec%b8%a0%eb%aa%a8%ed%86%a0-%ec%97%ac%ed%96%89%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c%84%b1-%ec%9a%94%ed%95%98%ec%8b%9c%eb%9d%bc-%ec%8b%a0%ec%82%ac/
    https://yuruniame.blog/%e3%80%90%eb%8f%84%ec%95%bc%eb%a7%88%e3%80%91-%ec%95%84%eb%a7%88%ed%95%98%eb%9d%bc%ec%8b%9c-%ed%95%b4%ec%95%88-%e3%80%8e%eb%84%88%ec%9d%98-%ec%b7%8c%ec%9e%a5%ec%9d%84-%eb%a8%b9%ea%b3%a0-%ec%8b%b6/
  • 【도야마】 아마하라시 해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도야마현 아마하라시 해안

    도야마현의 대표 관광지 아마하라시 해안에 가보았습니다.

    사실은 알펜루트나 시라카와고에 가보고 싶었으나, 대책없이 왔던터라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가보지 못했어요.

    아마하라시 해안은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배경이 된 장소로, 무대탐방도 겸했습니다.

    또, 마츠오 바쇼가 쓴 「오쿠노호소미치」에서도 아마하라시 해안의 절경을 보고 읊은 시가 있다고 하네요.

    JR아마하라시 역

    아마하라시 해안은 자차로 이동하시는 게 아니라면, JR아마하라시 역까지 열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열차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열차로 이동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마하라시(雨晴)라는 이름 답게 숙소를 출발할 때쯤 내렸던 비가 개기 시작하는 날씨였어요.

    별다른 장애물 없이 바다가 바로 보이는 탁 트인 분위기입니다.

    JR아마하라시 역에서 왼쪽으로 쭉 돌아서 도보 1분 정도 거리에 아마하라시 해안으로 가는 건널목이 나옵니다.

    날씨가 좀 더 좋았다면, 부족한 실력으로도 일본 소도시 풍 사진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니면, 반대로 비가 내렸으면 내리는 대로 좋았을 것 같아요.

    아마하라시 해안

    건널목 건너편에 펼쳐지는 아마하라시 해안의 풍경입니다.

    좀 더 오른쪽으로 진행하시면, 박력이 넘치는 절경이 있긴 한데, 저는 이 곳의 잔잔한 파도 소리 들으면서 한적하게 걷는 것이 더 좋았어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배경 아마하라시 해안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배경이 된 장소들을 몇 군데 남겨보았습니다.

    『Just Because!』때처럼, 하나하나 자세히 사진으로 담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속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맑은 날 해질녘에 온다면 환상적일 것 같아요.

    아마하라시 해안 맛집

    https://yuruniame.blog/%e3%80%90%eb%8f%84%ec%95%bc%eb%a7%88%ed%98%84%e3%80%91%ec%95%84%eb%a7%88%ed%95%98%eb%9d%bc%ec%8b%9c-%ed%95%b4%ec%95%88-%eb%a7%9b%ec%a7%91-%ec%95%84%eb%a7%88%ed%95%98%eb%9d%bc%ec%8b%9c-%ec%8b%9d/

    아마하라시 식당 이외에도 해안에서 오른 쪽으로 쭉 걸어 나오시면 푸드코트를 겸한 식당가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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