投稿者: yuruniame

  • 【나라】비오는 날, 분위기에 압도된 도다이지 다이부츠덴

    나라현 도다이지.

    나라 시대에 옻나무를 이용한 건칠 기법에 의해 만들어진 도다이지의 불상, 도다이지 홋케도 불공견삭관음이 있는 곳입니다.

    옛날에『저스트 비코즈』7화에서 듣고 난 후, 언젠가 한 번 가보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정작 건칠 불공견삭관음은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비오는 날, 분위기에 압도되는 도다이지 다이부츠덴이 좋았어요.

    도다이지

    사슴이 뛰어 노는 도다이지

    사슴 공원 등 사슴이 뛰어 노는 곳으로도 유명한 도다이지.

    개인적으로 시즈오카 미시마 신사에서 한 번, 히로시마 이쓰쿠시마 신사에서 한 번 보고 나니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사슴을 보니 반가워요.

    해가 떠 있을 때는 앙증맞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데, 낮이 저물면 한 덩치 하는 모습으로 눈에서 빛을 내뿜으면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다이부츠덴

    제가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폐장까지 1시간도 채 남지 않아 바로 입장권을 사서 다이부츠덴에 들어갔습니다.

    나라는 8세기 대부분에 걸쳐 일본의 수도 였고, 도다이지는 국가 불교의 중심지로, 758년부터 지어져 깊은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어요.

    제가 가본 다이부츠덴은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이며, 원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웅장한 규모였다고 하는 데 몇 번의 화재 등으로 소실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다이부츠덴 청동 불상

    다이부츠덴의 청동 불상입니다.

    사람이 얼마 없어서 한산한 데다가 비가 옅게 내리고 있어서 신묘한 분위기를 이루말할 수 없었어요.

    저는 종교를 믿지 않지만, 옛날부터 왜 불교가 민중에게 널리 믿어져 왔는지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비가 내리는 분위기에 마음이 감성적으로 되었고, 어두운 내부에 퍼지는 다이부츠덴의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몸을 울리는 것 같았어요.

    청동 불상 자체가 거대해서 크기 자체에 압도되는 면도 있습니다.

    https://yuruniame.blog/%eb%8f%85%ec%9d%bc-%ec%b9%9c%ea%b5%ac%ec%99%80-%ed%95%a8%ea%bb%98%ed%95%9c-%ec%9d%bc%eb%b3%b8-%ec%98%a4%eb%85%b8%eb%af%b8%ec%b9%98-%ec%82%ac%ec%9d%b4%ed%81%b4%eb%a7%81-%ec%9e%90%ec%a0%84%ea%b1%b0/
    https://yuruniame.blog/%e3%80%90%eb%8f%97%ed%86%a0%eb%a6%ac%e3%80%91-%eb%8f%97%ed%86%a0%eb%a6%ac-%ec%82%ac%ea%b5%ac-%eb%a7%9b%ec%a7%91-%ed%91%b8%eb%93%9c%ec%bd%94%eb%93%9c-%ea%b8%b0%eb%85%90%ed%92%88/
  • 독일 친구와 함께한 일본 오노미치 사이클링 자전거 여행

    오노미치 사이클링 자전거 여행.

    교환유학 생활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지만, 그 중 개인적으로 깊이 감사하고 있는 독일 친구가 있습니다.

    전공 실력뿐만 아니라 일본어+독일어+영어 능력이 탁월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좋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독일에 올 때, 연락 주면 안내하겠다고 명함까지 주고 갔던 고마운 친구였죠.

    오늘은 독 친구와 함께 했던 일본 오노미치 사이클링 자전거 여행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때는 교환유학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독일 친구로부터 사이클링 권유가 들어옵니다.

    바로 혼슈의 히로시마현 오노미치부터 출발해서 무카이시마섬, 인노시마 섬, 이쿠치시마 섬, 오미시마 섬, 오시마섬까지 네 개의 섬을 지나 시코쿠의 이마바라시까지 가는 무려 80km 가까이 되는 코스.

    하루에 완주하기는 어려워서 1박 2일 코스인데다가 예산도 2만엔이 넘을 정도로 적지 않아서 고민했으나, 가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수락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모든 루트 계획부터 사이클링 예약까지 독일 친구가 해줘서 저는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히로시마현 오노미치

    신칸센을 이용 오사카에서 JR오카야마까지 이동한 후, 로컬선으로 다시 오노미치역까지 이동했습니다.

    도보 7분 정도 거리에 독일 친구가 예약한 자전거 대여소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오노미치역 주변 자체도 정말 아름다워요.

    이때 자전거를 고르는 과정이 있는데, 안장이 상당히 뾰족해서 장시간 타면 쉽지 않겠구나..라는 직감이 왔습니다.

    사이클링 출발지까지는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작은 배로 이동합니다.

    미니 어드벤쳐 같아서 두근두근했어요.

    오노미치 사이클링 시작

    사진에는 없지만 조금떨어진 거리의 패밀리 마트의 비빔밥 도시락을 사서 먹은 후 출발했습니다.

    자전거 루트는 파란색으로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어요.

    일본의 섬마을 풍경부터 해안 사이클링의 매력까지 가득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한 10km 떨어진 곳부터 엉덩이가 아파오기 시작했지만, 풍경에 힐링받는 느낌이었어요.

    오노미치에서 시코쿠까지 가기 위해서는 세 개의 큰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상당히 높이가 있기 때문에 자전거로 열심히 올라가야하는 데, 풍경에 힐링받다가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하는 시간이 옵니다.

    독일 친구는 저보다는 수월하게 올라가서, 상당히 단련했구나 싶었는 데 알고보니 제가 멍청하게도 기어를 조절하지 않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걸 35km 정도 지점에 도달해서 깨달았을 땐 많이 늦어서 이미 무릎에 상당히 부담이 간 상태였습니다.

    다음날 엄청 고생했습니다.

    가파른 경사를 폭발적으로 올라가야할 때는 죽을 맛인데, 또 다른 펼쳐지는 풍경들을 보면 치유가 됩니다.

    기진맥진해가는 컨디션 속에서 해가 저물어가는 풍경은 또 다른 마음에 울림이 있었어요.

    오하나 게스트 하우스

    아무래도 하루에 80km를 주파하는 건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 상당히 어려워서 오미시마섬 오하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1박했습니다.

    외관은 상당히 힙(?)한 느낌이라서 살짝 걱정을 했는 데, 내부는 깨끗하고 갖출 것을 모두 갖추고 있었어요.

    근처의 철판구이 가게에서 오코노미야키를 저녁으로 먹었는데, 해가 저물면 빛이 생각이상으로 없어서 주변이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어둡습니다.

    조금 무섭기도하고 심연에 잠기는 느낌도 들어서 미묘했어요.

    오노미치 사이클링 2일차

    이튿날은 전날의 피로+무릎 부담이 누적된 상태여서 상당히 괴로운 상태로 출발했습니다.

    전날보다 멋진 풍경들이 저를 치유해주었지만, 역부족이었고 여기서부터 나름대로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즐거움 반 괴로움 반 이었던 것 같아요.

    독일 친구가 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여러가지 배려를 해주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종착지인 이마바리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80km까지는 아니었고 조금 못미치는 76km 정도였어요.

    마지막 다리를 건넌 뒤에도 10km 가까이 사이클링하면서 학수고대했는 데, 이마바리 역이 보이는 순간 얼마나 기뻤던지..

    반대편 사이클숍에서 자전거를 반납하고 오노미치 역까지가는 버스티켓을 사서 녹초가 된 몸을 실엇습니다.

    버스 안에서 지금까지 사이클링으로 힘들게 온 길들을 다시 보면서 돌아가는데 뭔가 마음 한편에서 해냈다는 뿌듯함이 계속 터져나왔어요,

    두 번 다시 잊을 수 없는 감정이었습니다.

    이틀 차 부터는 제대로 풍경을 감상할 여력이 없었는데,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사이클링을 하신다면 오노미치에서 출발하는 사이클링 루트 추천드리고 싶어요.

    https://yuruniame.blog/%e3%80%90%eb%8f%97%ed%86%a0%eb%a6%ac%e3%80%91%ec%bd%94%eb%82%9c-%ec%84%b1%ec%a7%80-%ec%bd%94%eb%82%9c-%eb%a7%88%ec%9d%84-%ec%95%84%ec%98%a4%ec%95%bc%eb%a7%88-%ea%b3%a0%ec%87%bc-%ed%9b%84%eb%a3%a8/
    https://yuruniame.blog/%e3%80%90-%eb%8f%84%ec%95%bc%eb%a7%88-%ed%98%b8%ed%85%94-%e3%80%91%ed%98%b8%ed%85%94-%eb%a6%b4%eb%a0%89%ec%8a%a4%ec%9d%b8-%eb%8f%84%ec%95%bc%eb%a7%88-%ec%a1%b0%ec%8b%9d/
  • 오사카 요아소비 라이브 / 오사카성 홀 / 전광석화

    오사카 요아소비 라이브

    최근 몸이 좀 안 좋았는데, 파브론 골드A 먹고 제대로 푹 자니까 많이 나아졌습니다.

    모티베이션이 갈수록 하락 중인데, 밀린 글 정리라도 해야겠어요.

    4월 8일 오사카성 홀에서 열린 오사카 요아소비 라이브 콘서트 전광석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아소비,요루시카, 요네즈켄시, 아이묭 등등 가보고 싶은 콘서트는 많았는데, 최근 가장 많이 듣는 곡은요아소비의 곡이였습니다.

    그런 요아소비 라이브에 오게 되서 기뻐요.

    오사카 요아소비 라이브 전광석화

    요아소비 라이브 로손 전자티켓

    몇 개월 전에 예약한 로손 라이브 티켓.

    번거롭게 따로 발권할 필요 없이, 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로손 티켓에 들어 있었습니다.

    클릭하면 좌석 번호가 나오는데, 입장할 때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됩니다.

    라이브 공연 장소, 오사카성 홀

    오사카성 공원역에서 쭉 걸어나오면 입장구를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요아소비 굿즈를 판매하는 곳이 있었어요.

    입구로 가는 곳 계단은 그냥 올라가는 사람과 길게 늘어 줄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헷갈렸어요.

    뭐하는 줄인가 궁금했는데, 거대한 요아소비 로고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시간이 살짝 빠듯하게 온데다가 원래 웨이팅을 싫어하는 편이라 그냥 입장했는데, 지금 후회 중이에요.

    입장은 티켓과 함께 신분증이 필요한데, 저는 여권으로 입장했습니다.

    입장 자체는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았어요.

    오사카성 홀 공연장

    라이브 공연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콘서트 자체가 처음인데 상당히 대형공연이라 같이 분위기에 휩쓸려 갔어요.

    콘서트를 영상으로 남기는 것은 불가,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가능이였습니다.

    라이브에 몰두해서 많이 남기지는 못했어요.

    번외로 시야각에 좀 예민해서 정면을 선호하는 데, 좌측 스탠드의 꽤 깊은 곳이라 눈과 목이 아팠습니다.

    라이브 콘서트

    사진과 다르지만, 「괴물」로부터 시작된 요아소비 콘서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만 자주 듣는 편이라 제대로 모르는 곡도 많았는데, 「삼원색」을 비롯해서 좋아하는 곡도 있었고 모르는 곡도 라이브로 들어보고 마음이 빠진 곡들도 있었어요.

    미나미나 요루시카처럼 차분한 분위기의 라이브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인데, 요아소비의 라이브는 상당히 에너지 넘치고 박력있었습니다.

    처음이라 타이밍을 잘 몰랐지만, 수건을 돌리거나, 점프하거나, 손을 흔드는 등 주위에 분위기에 함께 이끌려가는 느낌이 좋았어요.

    에너지 레벨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후반부에는 살짝 지치기도 했습니다.

    라이브는 나날이 발전해가는 느낌이었고, 개인적으로 봄망초도 좋아하는 데 이번 라이브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한번 퇴장후, 앵콜 요청을 받고 새로운 신곡인 아이돌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라이브 최고의 곡은 첫 번째 곡인 「괴물」이었어요.

    둥글둥글한 곡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라이브에서는 「괴물」이나「밤을 달리다」같은 곡들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 학창시절을 책임졌던 추억의 네이버 웹툰 5선

    추억의 네이버 웹툰

    어렸을 때는 웹툰 정말 많이 봤고, 웹툰 속에서 꿈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 학창 시절을 책임진 네이버 웹툰 5작품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추억의 네이버 웹툰들은 대게 2010년대 초반부터, 2010년 대 중반까지 작품들인 데, 다채로운 세계관과 스토리, 구성, 그리고 단정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투박한 부분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추억의 네이버 웹툰 5선

    신령(2012, 이혜)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507638

    제 네이버 웹툰 입덕작입니다.

    역사와 판타지를 좋아하던 제게 있어서

    사극풍 세계관.

    수려한 작화.

    신령이라는 판타지적 요소.

    거대한 진실로 가는 전개.

    7통수까지 알찬 구성으로 제게 창작의 길에 눈뜨게 해준 작품입니다.

    이후로도 이혜 작가님 작품은 오늘도 사랑스럽개, 레코닝, 이번 생도 잘 부탁해까지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플로우(2015, 허니비)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563785

    네이버 웹툰에 본격적으로 빠져들던 시기의 핵심 작품입니다.

    사방신 포함, 소원을 들어주는 동물신과, 동물신이 곧 계급이 되는 학원 세계관과

    부작에 따라서 변화하는 다채로운 세계관.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온화한 작화지만 때때로 냉혹함을 보여주는 무거운 장면과 점점 커지는 스토리.

    깔끔한 결말.

    웹툰에서 신령이 제게 창작의 길을 보여주었다면, 창작의 길로 끌어들인 것은 플로우였습니다.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2013, 양혜석, 타파리, 이현지)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546624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621494

    개인적으로 최고의 네이버 웹툰 성장물이라고 생각하는 작품.

    그리고 제게 사람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도전과 용기를 끌어내 학창 시절을 풍요롭게 보내게 해준 작품입니다.

    세실고라고 하는 사회의 축소판, 자유시장경제의 특수한 환경 속에서 고등학생인 주인공들이 경제 활동을 벌이며 살아남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구성, 스토리부터, 캐릭터, 재미, 결말까지 훌륭합니다.

    점점 손해보지 않은 사회, 합리적인 선택을 극대화해가는 사회 속에서 지쳐있다면, 그리고 나아가고 싶다면 꼭 추천합니다.

    이런 영웅은 싫어!(2011, 삼촌)

    개인적으로 네이버 웹툰 최고의 초능력자물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입체적이면서 매력적인 캐릭터.

    적절한 클리셰의 사용과 비유를 통한 개그와 유머 코드.

    소시민으로서 그려내는 초능력자.

    세계관 중 하나를 차지하는 영물 혼혈.

    아무리 좋은 소재, 좋은 발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표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창성과 여러 클리셰들을 적절히 가미하면서 전체적인 세계관과 스토리의 전개가 자연스럽게 이해된다는 점 에서 높이 평가하는 작품이에요.

    초창기의 ‘웹툰’이라고 하는 장르의 특수성 잘 표현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견우와 직녀(2010, 유리아)

  • 【 도야마 호텔 】호텔 릴렉스인 도야마 / 조식

    도야마 호텔

    도야마에서 숙소는 이동하기 좋은 JR도아먀역에서 도보 3분 정도 떨어진 호텔 릴렉스인 도야마로 정했습니다.

    대게 인(Inn)이 붙으면 비즈니스 호텔 중에서도 제법 가격대가 있는 호텔인데 릴렉스인 도아먀는 그중에서도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호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텔 릴렉스인 도야마를 소개합니다.

    호텔 릴렉스 인 도야마

    릴렉스인 도야마는 JR도아먀 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걸어 나오시면 어렵지 않게 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간판이 세련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의외로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이미지였습니다.

    호텔 프론트

    호텔 릴렉스 인 도야마 방

    방의 모습입니다.

    TV가 약간 낡은 것을 제외하면, 다른 비즈니스 호텔과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다만 파스텔톤의 도색 덕분인지, 뭔가 아득한 분위기가 있었어요(한편으로는 살짝 어수선한 느낌?).

    파자마가 일체형이라 착용감이 좋은 것도 +요소였습니다.

    화장실&욕실

    비즈니스 호텔에서는 보기 드문,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된 세퍼레이트 타입입니다.

    욕실이 굉장히 넓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입욕제가 있어서 몸을 담궜습니다.

    특이하게 다른 곳과는 달리 체중계와 세탁 바구니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조식

    어쩌면 제일 중요한 호텔 조식입니다.

    각종 베이커리부터, 신선한 야채, 음료, 밥과 스푸, 시루, 소세지, 요구르트까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메뉴입니다.

    도야마현의 명물, 토로로 다시마 오니기리와 송어 오니기리도 있었는데, 입맛에 맞지 않았고, 오믈렛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토토로 다시마 오니기리를 뭐랄까… 라면과 함께 먹으면 괜찮을 것도 같아서 다음에 도야마 블랙 라멘과 함께 먹어보았는데, 그래도 입에 맞지 않았어요..

    밋밋하고 퍽퍽한 맛인데, 맞지 않으실 것 같은 분은 처음부터 권장드리지 않고, 이외에는 무난한 퀄리티의 조식입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b%8f%84%ec%95%bc%eb%a7%88%e3%80%91-%ec%95%84%eb%a7%88%ed%95%98%eb%9d%bc%ec%8b%9c-%ed%95%b4%ec%95%88-%e3%80%8e%eb%84%88%ec%9d%98-%ec%b7%8c%ec%9e%a5%ec%9d%84-%eb%a8%b9%ea%b3%a0-%ec%8b%b6/
  • 【돗토리】 돗토리 사구 / 맛집 푸드코드 / 기념품

    돗토리현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에 이전에 방문했던 돗토리 사구를 소개합니다.

    일본 최대급 해안 사구로, 제가 갔던 날 모래 위에 눈이 내리고 있어서 그야말로 절경이었어요.

    주변에 있는 모래 미술관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모래 미술관은 휴업이었습니다.

    돗토리 사구 입구

    구글 검색 창에 돗토리 사구로 위치를 잡으시면 엉뚱하고 험한 위치로 안내하기 때문에 모래 미술관을 지나 사구회관 근처에서 내려주세요.

    저는 사구회관 한 정거장 앞인 모래 미술관 근처에서 내렸는데, 사구 입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

    돗토리 사구

    사진에는 잡히지 않지만 눈이 내리는 데다가 겨울 특유의 그 차분한 분위기가 어우러져서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사진 이상으로 제가 보는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는데, 지금까지 일본에서 가장 많은 풍경을 봐왔지만, 차분하게 아름다운 분위기로 가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살짝 밋밋했을 것 같기도 한데, 눈이 내리는 덕분에 진짜 복잡한 머리가 차분하게 정리되는 압도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번외로, 사구가 생각보다 깊기 때문에, 가급적 장화를 대여하셔서 갈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생각 없이 그냥 들어갔다가 신발이 상당히 더러워져서 곤란했었어요.

    로프웨이

    사구회관에서 내리시면 이쪽 계단을 통해서 돗토리 사구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좀 더 왼쪽으로 가시면, 탑승장에서 사구 센터로 갈 수 있는 로프웨이를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겨울인데다가 얇게 입고나온터라 찬 바람이 그대로 통과해서 정말 추웠어요.

    사구 센터

    사구 센터입니다.

    건물이 단정하며, 푸드코드와 기념품 코너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돗토리현은 20세기 배로도 유명하고, 사구라는 특성을 이용해 낙타알을 컨셉으로 한 기념품도 있었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특이하게 이곳에서는 사진과 같이 오미야게 상품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사구 센터 푸드코드

    사구 센터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푸드코트입니다.

    저는 바지락밥 정식(900엔)을 선택했습니다.

    창가쪽에 앉아 눈 내리는 창 밖의 사구를 보며, 따뜻한 음식에 몸을 녹이니 부러울게 없었습니다.

    새우는 좀 날카로웠지만, 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구 센터 모래 작품

    모래 박물관에 가지 못한 아쉬움으로 사구 센터에 있는 모래 작품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b%8f%97%ed%86%a0%eb%a6%ac%e3%80%91%ec%bd%94%eb%82%9c-%ec%84%b1%ec%a7%80-%ec%bd%94%eb%82%9c-%eb%a7%88%ec%9d%84-%ec%95%84%ec%98%a4%ec%95%bc%eb%a7%88-%ea%b3%a0%ec%87%bc-%ed%9b%84%eb%a3%a8/
    https://yuruniame.blog/%e3%80%90%eb%8f%97%ed%86%a0%eb%a6%ac-%ec%88%99%ec%86%8c%e3%80%91%ec%8a%88%ed%8d%bc-%ed%98%b8%ed%85%94-%eb%8f%97%ed%86%a0%eb%a6%ac-%ec%97%90%ed%82%a4%eb%a7%88%ec%97%90-%eb%8f%97%ed%86%a0%eb%a6%ac/
  • 【돗토리】코난 성지, 코난 마을,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코난 성지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오늘은 돗토리현에 있는 코난 성지, 코난 마을, 코난 박물관,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전에 문화콘텐츠와 관련된 수업에서 알게 되어서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돗토리 사구에 온김에 함께 찾았습니다.

    거리는 돗토리 사구에서 꽤 멀고, 열차 배차 간격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최소 반나절에서 여유있게 하루를 확보해서 방문할 것을 권장합니다.

    출발은 돗토리역에서, 하쿠토를 타고 출발합니다.

    자유석인데도 한적해서 좋았어요.

    코난 성지 ① 코난역이라 불리는 JR 유라역

    JR유라역, 코난역에 도착하면 먼저 계단에서부터 코난이 정중히 맞아주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화에요.

    마음먹고 코난 도시로 조성했다는 것을 표현하듯이 역 간판부터, 코인 로커, 역 주변까지 코난 일색입니다.

    짐은 돗토리역 코인 로커에 놓아두고 왔는데, 번거롭더라도 코난 로커에 보관해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일 것 같아요.

    코난 등장인물과 함께 인물 사진을 남기기 좋은 스팟도 있습니다.

    코난 거리

    코난역에서 나오시면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까지 안내하는 코난 거리 표시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코난 박물관까지 가는 동안 코난 거리에 각종 코난 조형물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베이카 상점가

    코난 거리를 따라 가다보면, 도중에 베이카 상점가를 지나게 됩니다.

    쿠도 저택부터 신이치와 란의 동상 등 사진 스팟이 많고, 각종 음식과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도 늘어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대는 좀 있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해보시는 것도 뜻 깊은 기억일 것 같아요.

    샌드위치나 스파게티가 있었는데 아쉽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먹지 못했습니다.

    코난 성지 ②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역에서 출발한 지, 10분 정도 지나 드디어 코난 박물관,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에 도착했습니다.

    후루사토관 앞에서는 키드와 코난 동상, 아가사 박사님의 비틀즈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입장료 700엔을 내고 입장.

    내부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이 있고, 불가능한 공간이 있는 데 상당 부분이 촬영 불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초반 공간은 아오야마 고쇼의 일대기였는데, 어떠한 경험들이 작품에 반영 되었는 지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는 구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공간에 도달했습니다.

    모리 탐정 사무실, 아가사 박사님의 역대 발명품 뿐만 아니라, 거울 마술 트릭, 그림자 트릭 등 각종 트릭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서 재밌었어요.

    코난 액션신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부끄러워서 타보지는 못했어요.

    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있고 1층으로 내려오시면, 『명탐정코난』과 관련된 다양한 굿즈를 구매하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b%a7%88%ec%b8%a0%eb%aa%a8%ed%86%a0-%ec%97%ac%ed%96%89%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c%84%b1-%ec%9a%94%ed%95%98%ec%8b%9c%eb%9d%bc-%ec%8b%a0%ec%82%ac/
    https://yuruniame.blog/%e3%80%90%eb%8f%84%ec%95%bc%eb%a7%88%e3%80%91-%ec%95%84%eb%a7%88%ed%95%98%eb%9d%bc%ec%8b%9c-%ed%95%b4%ec%95%88-%e3%80%8e%eb%84%88%ec%9d%98-%ec%b7%8c%ec%9e%a5%ec%9d%84-%eb%a8%b9%ea%b3%a0-%ec%8b%b6/
  • 【도야마】 아마하라시 해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도야마현 아마하라시 해안

    도야마현의 대표 관광지 아마하라시 해안에 가보았습니다.

    사실은 알펜루트나 시라카와고에 가보고 싶었으나, 대책없이 왔던터라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가보지 못했어요.

    아마하라시 해안은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배경이 된 장소로, 무대탐방도 겸했습니다.

    또, 마츠오 바쇼가 쓴 「오쿠노호소미치」에서도 아마하라시 해안의 절경을 보고 읊은 시가 있다고 하네요.

    JR아마하라시 역

    아마하라시 해안은 자차로 이동하시는 게 아니라면, JR아마하라시 역까지 열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열차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열차로 이동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마하라시(雨晴)라는 이름 답게 숙소를 출발할 때쯤 내렸던 비가 개기 시작하는 날씨였어요.

    별다른 장애물 없이 바다가 바로 보이는 탁 트인 분위기입니다.

    JR아마하라시 역에서 왼쪽으로 쭉 돌아서 도보 1분 정도 거리에 아마하라시 해안으로 가는 건널목이 나옵니다.

    날씨가 좀 더 좋았다면, 부족한 실력으로도 일본 소도시 풍 사진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니면, 반대로 비가 내렸으면 내리는 대로 좋았을 것 같아요.

    아마하라시 해안

    건널목 건너편에 펼쳐지는 아마하라시 해안의 풍경입니다.

    좀 더 오른쪽으로 진행하시면, 박력이 넘치는 절경이 있긴 한데, 저는 이 곳의 잔잔한 파도 소리 들으면서 한적하게 걷는 것이 더 좋았어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배경 아마하라시 해안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배경이 된 장소들을 몇 군데 남겨보았습니다.

    『Just Because!』때처럼, 하나하나 자세히 사진으로 담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속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맑은 날 해질녘에 온다면 환상적일 것 같아요.

    아마하라시 해안 맛집

    https://yuruniame.blog/%e3%80%90%eb%8f%84%ec%95%bc%eb%a7%88%ed%98%84%e3%80%91%ec%95%84%eb%a7%88%ed%95%98%eb%9d%bc%ec%8b%9c-%ed%95%b4%ec%95%88-%eb%a7%9b%ec%a7%91-%ec%95%84%eb%a7%88%ed%95%98%eb%9d%bc%ec%8b%9c-%ec%8b%9d/

    아마하라시 식당 이외에도 해안에서 오른 쪽으로 쭉 걸어 나오시면 푸드코트를 겸한 식당가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b%a7%88%ec%b8%a0%eb%aa%a8%ed%86%a0-%ec%97%ac%ed%96%89%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c%84%b1-%ec%9a%94%ed%95%98%ec%8b%9c%eb%9d%bc-%ec%8b%a0%ec%82%ac/

  • 【 돗토리 숙소 】슈퍼 호텔 돗토리 에키마에

    돗토리 숙소

    돗토리는 일본에서 최대의 사구인 돗토리 사구가 있는 곳으로, 인구가 적고 한적한 소도시입니다.

    한편으로는, 『명탐정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고향으로 관련 콘텐츠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돗토리를 여행할 때, 거점으로 삼았던 돗토리 숙소 슈퍼 호텔 돗토리 에키마에를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슈퍼 호텔 돗토리 에키마에

    슈퍼호텔은 전국적으로 있는 호텔 체인인 것 같습니다.

    시즈오카에서도 한번 이용해본적이 있는 데, 낮은 침대와 무료 조식, 온천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슈퍼 호텔 돗토리 에키마에는 JR돗토리역, 돗토리 버스센터에서 도보 3~5분 정도 거리로, 어렵지 않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슈퍼 호텔 돗토리 에키마에 방

    돗토리 에키마에의 싱글룸 방 내부의 모습입니다.

    슈퍼호텔 답게 낮은 침대를 창가쪽에 붙여서 배치해둔 것 이외에는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비즈니스 호텔의 모습입니다.

    돗토리 숙소) 슈퍼 호텔 돗토리 에키마에 웰컴 드링크 바

    슈퍼호텔 돗토리 에키마에점에는 웰컴 드링크바가 1층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각종 음료 및 술과 와인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화이트와인부터 오렌지주스, 럼, 진 등 가지각색의 음료와 술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호텔의 조식도 이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식당 전체의 모습입니다.

    슈퍼 호텔은 대게 비슷한 배치를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창가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어요.

    돗토리 숙소) 슈퍼 호텔 돗토리 에키마에 조식

    제게 가장 중요하고 아마 제일 많이 궁금해하실 호텔 조식입니다.

    슈퍼 호텔의 무료 조식은 건강과 맛 그리고 일식과 양식 모두 훌륭합니다.

    각종 샐러드와 요구르트, 가지각색의 빵, 카레, 생선구이, 가라아게, 오믈렛 등이 있었고, 메뉴는 요일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믈렛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b%a7%88%ec%b8%a0%eb%aa%a8%ed%86%a0-%ec%97%ac%ed%96%89%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c%84%b1-%ec%9a%94%ed%95%98%ec%8b%9c%eb%9d%bc-%ec%8b%a0%ec%82%ac/
  • 【마츠모토 여행】 마츠모토성/요하시라 신사

    마츠모토성 그리고 요하시라 신사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연고가 있는 곳, 나가노현 마츠모토를 여행합니다.

    마츠모토는 와사비와 소바 이외에도 마츠모토 성과 요하시라 신사가 유명한데요.

    두 곳 모두 JR마츠모토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요하시라 신사(四柱神社)

    먼저, 역에서 가까운 요하시라 신사입니다.

    마츠모토성에서도 그다지 멀지 않습니다.

    주변 상점가를 포함해 열띤 관광 분위기입니다.

    제가 왔을 때는 마침 유치원생들이 소풍 온 것 같았어요.

    저도 마츠모토성에 가는 김에 들렸는데, 생각 이상으로 자연 경관이 훌륭했습니다.

    11월에 한층 깊어진 붉은 잎들이 신사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남기는 실력이 부족한 제가 대충찍어도 제법 그림 같은 사진을 담으실 수 있습니다.

    JR마츠모토 역에서 멀지 않고, 관광 코스가 잘 구성되어 있어 기념품과 음식 등 엔터테이먼트적 요소도 충분하니, 마츠모토성에 가시기 전에 한 번 들리 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츠모토성

    다음으로, 10여년만에 방문하는 마츠모토성입니다.

    먼저 호수의 오리떼가 저를 맞이해주었어요.

    저도 워낙 어렸을 때 와서 거의 기억이 안났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정말 크고, 관광객도 많았습니다.

    해자로 둘러 쌓인 길 위를 지나 매표소에서 입장권(700엔)을 사서 바로 입장했습니다.

    참고로 외부는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천수각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겨울이라 바람이 차갑고 발이 시렸지만, 어트랙션을 모험하는 것처럼 흥미진진했습니다.

    워낙 관광객이 많기도 하고 내부 공간이 협소한 편인데, 요새 및 귀족들의 거주 공간으로 쓰였다고 하니 신기했습니다.

    천수각에서 밑을 보면 한편의 그림 같은 정원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카이로소프트사의 게임 중에 온천골 스토리라고 하는 게임이 있는데, 그 안의 풍경을 닮은 것 같아요.

    마츠모토 기념품

    마지막으로 몇 가지 보았던 JR마츠모토 역 주변의 기념품들을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역 주변보다는 알피코 버스센터나, 마츠모토성까지 가는 관광 루트쪽에 좀 더 집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마츠모토의 유루캬라, 아루쿠마 인형입니다.

    순수한듯, 생각이 없는 듯한 표정이 매력입니다.

    포스팅 제일 앞에서 언급드렸듯이, 마츠모토는 와사비와 소바가 유명한데요.

    기념품 중에서도 와사비와 소바 제품이 많습니다.

    와사비 치즈가 궁금해서 직접 사서 먹어봤는데 와사비의 매운맛을 가져온 치즈로, 별로였습니다..

    대신 와사비 아이스크림은 강력 추천합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c%98%a4%ec%82%ac%ec%b9%b4%eb%a7%9b%ec%a7%91%e3%80%91%ec%9a%b0%eb%a9%94%eb%8b%a4-%eb%a7%9b%ec%a7%91-%ec%98%a4%ec%82%ac%ec%b9%b4-%eb%b6%80%eb%8f%84%ed%85%8c%ec%9d%b4-%ec%8a%a4%ed%8e%98/
    https://yuruniame.blog/%e3%80%90%eb%8f%84%ec%95%bc%eb%a7%88%ed%98%84%e3%80%91%ec%95%84%eb%a7%88%ed%95%98%eb%9d%bc%ec%8b%9c-%ed%95%b4%ec%95%88-%eb%a7%9b%ec%a7%91-%ec%95%84%eb%a7%88%ed%95%98%eb%9d%bc%ec%8b%9c-%ec%8b%9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