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현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에 이전에 방문했던 돗토리 사구를 소개합니다.
일본 최대급 해안 사구로, 제가 갔던 날 모래 위에 눈이 내리고 있어서 그야말로 절경이었어요.
주변에 있는 모래 미술관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모래 미술관은 휴업이었습니다.
돗토리 사구 입구



구글 검색 창에 돗토리 사구로 위치를 잡으시면 엉뚱하고 험한 위치로 안내하기 때문에 모래 미술관을 지나 사구회관 근처에서 내려주세요.
저는 사구회관 한 정거장 앞인 모래 미술관 근처에서 내렸는데, 사구 입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
돗토리 사구



사진에는 잡히지 않지만 눈이 내리는 데다가 겨울 특유의 그 차분한 분위기가 어우러져서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사진 이상으로 제가 보는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는데, 지금까지 일본에서 가장 많은 풍경을 봐왔지만, 차분하게 아름다운 분위기로 가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살짝 밋밋했을 것 같기도 한데, 눈이 내리는 덕분에 진짜 복잡한 머리가 차분하게 정리되는 압도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번외로, 사구가 생각보다 깊기 때문에, 가급적 장화를 대여하셔서 갈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생각 없이 그냥 들어갔다가 신발이 상당히 더러워져서 곤란했었어요.
로프웨이



사구회관에서 내리시면 이쪽 계단을 통해서 돗토리 사구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좀 더 왼쪽으로 가시면, 탑승장에서 사구 센터로 갈 수 있는 로프웨이를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겨울인데다가 얇게 입고나온터라 찬 바람이 그대로 통과해서 정말 추웠어요.
사구 센터




사구 센터입니다.
건물이 단정하며, 푸드코드와 기념품 코너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돗토리현은 20세기 배로도 유명하고, 사구라는 특성을 이용해 낙타알을 컨셉으로 한 기념품도 있었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특이하게 이곳에서는 사진과 같이 오미야게 상품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사구 센터 푸드코드




사구 센터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푸드코트입니다.
저는 바지락밥 정식(900엔)을 선택했습니다.
창가쪽에 앉아 눈 내리는 창 밖의 사구를 보며, 따뜻한 음식에 몸을 녹이니 부러울게 없었습니다.
새우는 좀 날카로웠지만, 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구 센터 모래 작품

모래 박물관에 가지 못한 아쉬움으로 사구 센터에 있는 모래 작품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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