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다카야마 숙소
시라카와고 오기마치 & 빙과 무대탐방을 겸한 다카야마 시내투어를 위해 머물렀던 숙소를 소개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입니다.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 JR 다카야마역, 다카야마 히노 버스센터 바로 앞, 위치 만큼은 최고입니다.
다카야마 숙소 /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

옆쪽에서 본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
엘리베이터가 반드시 프런트가 있는 2층에서 한 번 멈추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쪽 각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1층에 패밀리마트가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프런트

2층의 프런트입니다.
오른쪽에 호텔에서 추천하는 맛집을 안내받을 수 있는 컴퓨터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외국인이 많이 머무는 호텔로, 외국인 직원 포함 외국어 대응에 능숙한 리셉션이었습니다.
싱글룸

제가 이용했던 싱글룸입니다.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을 정도로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의 방입니다.
외관에서는 못 느꼈는데 내부로 들어오면 오래된 느낌이 있습니다.

침대가 슈퍼 호텔처럼 살짝 낮습니다.
불편한 점이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빛의 커버 범위나 최대 밝기가 낮아서 방 전체가 상당히 어둡습니다.
또 하나는, 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게는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핵심적인 단점이었어요.
파자마는 제가 선호하는 버튼식 파자마.

공기 청정기, 전기포트, 미니 모니터, 냉장고 등 기본적으로 있을 것은 모두 있습니다.
비즈니스 호텔 중에서도 공간이 협소한 편입니다.

화장실과 욕실이 합쳐진 일체형입니다.
리뷰에서 자주 언급된 것처럼, 욕실이 전체적으로 청결감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불편한 점도 있지만, 이것을 상쇄하는 압도적인 강점이 있으니 바로 위치입니다.
숙소에서 바로 JR 다카야마역, 히노 버스센터가 보이는 최적의 입지로 이동이 대단히 편리합니다.
조식

어쩌면 방보다 중요한 조식입니다.
다카야마 시내의 음식점 가격이 살벌하기 때문에 아침 정도는 호텔 조식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호텔을 예약할 때는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했지만, 체크인시 1000엔을 지불하고 조식권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조식은 1층 안쪽 식당에서 이루어집니다.
살짝 좁지만, 아늑한 테이블 구성.
골든 위크에 호텔 규모를 생각했을 때 사람이 꽤 붐빌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다카야마 특제 미소, 카레, 두부 조림, 파스타, 스크럼블 에그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충실한 퀄리티의 양식과 일식의 조합입니다.

기숙사에서 자취하면서는 과일과 채소 가격 때문에 잘 못 먹는데요.
오랜만에 샐러드 마음껏 먹었습니다.

밥과 미소와 밑반찬입니다.
역시 평소에 만들기 번거로운 일식 위주로 먼저 손이 갔어요.
비즈니스 호텔 조식 중에서도 메뉴는 간소한 편입니다.

요구르트와 시리얼, 오렌지 주스&우유.
당근주스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달지 않고 스스로 당도를 조절할 수 있는 요구르트.

베이커리 2종류와 잼, 버터, 토스터기.
다이얼식 토스터기 써본 적 없어서 태워먹을까봐 매번 그냥 먹었었는데요.
이 토스터기는 입구에 입구에 놓아두기만 하면 그릴이 시간에 맞춰 구워져 자동적으로 밑으로 떨어지는 구조라서 편했어요.
오랜만에 구워먹는 빵.
정리

골든위크를 앞두고 급하게 예약한 호텔이었는데요.
일반 비즈니스 호텔과 별다른 차이는 없지만, 그 안에서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확실하게 갈렸습니다.
방 내부의 컨디션이나 편의성은 낙후된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방을 거점으로 외부활동에 주력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호텔이라고 생각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