投稿者: yuruniame

  • 【기후】다카야마 숙소 /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 조식

    기후 다카야마 숙소

    시라카와고 오기마치 & 빙과 무대탐방을 겸한 다카야마 시내투어를 위해 머물렀던 숙소를 소개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입니다.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 JR 다카야마역, 다카야마 히노 버스센터 바로 앞, 위치 만큼은 최고입니다.

    다카야마 숙소 /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

    옆쪽에서 본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

    엘리베이터가 반드시 프런트가 있는 2층에서 한 번 멈추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쪽 각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1층에 패밀리마트가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프런트

    2층의 프런트입니다.

    오른쪽에 호텔에서 추천하는 맛집을 안내받을 수 있는 컴퓨터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외국인이 많이 머무는 호텔로, 외국인 직원 포함 외국어 대응에 능숙한 리셉션이었습니다.

    싱글룸

    제가 이용했던 싱글룸입니다.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을 정도로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의 방입니다.

    외관에서는 못 느꼈는데 내부로 들어오면 오래된 느낌이 있습니다.

    침대가 슈퍼 호텔처럼 살짝 낮습니다.

    불편한 점이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빛의 커버 범위나 최대 밝기가 낮아서 방 전체가 상당히 어둡습니다.

    또 하나는, 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게는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핵심적인 단점이었어요.

    파자마는 제가 선호하는 버튼식 파자마.

    공기 청정기, 전기포트, 미니 모니터, 냉장고 등 기본적으로 있을 것은 모두 있습니다.

    비즈니스 호텔 중에서도 공간이 협소한 편입니다.

    화장실과 욕실이 합쳐진 일체형입니다.

    리뷰에서 자주 언급된 것처럼, 욕실이 전체적으로 청결감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불편한 점도 있지만, 이것을 상쇄하는 압도적인 강점이 있으니 바로 위치입니다.

    숙소에서 바로 JR 다카야마역, 히노 버스센터가 보이는 최적의 입지로 이동이 대단히 편리합니다.

    조식

    어쩌면 방보다 중요한 조식입니다.

    다카야마 시내의 음식점 가격이 살벌하기 때문에 아침 정도는 호텔 조식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호텔을 예약할 때는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했지만, 체크인시 1000엔을 지불하고 조식권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조식은 1층 안쪽 식당에서 이루어집니다.

    살짝 좁지만, 아늑한 테이블 구성.

    골든 위크에 호텔 규모를 생각했을 때 사람이 꽤 붐빌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다카야마 특제 미소, 카레, 두부 조림, 파스타, 스크럼블 에그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충실한 퀄리티의 양식과 일식의 조합입니다.

    기숙사에서 자취하면서는 과일과 채소 가격 때문에 잘 못 먹는데요.

    오랜만에 샐러드 마음껏 먹었습니다.

    밥과 미소와 밑반찬입니다.

    역시 평소에 만들기 번거로운 일식 위주로 먼저 손이 갔어요.

    비즈니스 호텔 조식 중에서도 메뉴는 간소한 편입니다.

    요구르트와 시리얼, 오렌지 주스&우유.

    당근주스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달지 않고 스스로 당도를 조절할 수 있는 요구르트.

    베이커리 2종류와 잼, 버터, 토스터기.

    다이얼식 토스터기 써본 적 없어서 태워먹을까봐 매번 그냥 먹었었는데요.

    이 토스터기는 입구에 입구에 놓아두기만 하면 그릴이 시간에 맞춰 구워져 자동적으로 밑으로 떨어지는 구조라서 편했어요.

    오랜만에 구워먹는 빵.

    정리

    골든위크를 앞두고 급하게 예약한 호텔이었는데요.

    일반 비즈니스 호텔과 별다른 차이는 없지만, 그 안에서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확실하게 갈렸습니다.

    방 내부의 컨디션이나 편의성은 낙후된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방을 거점으로 외부활동에 주력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호텔이라고 생각인 것 같아요.

    https://yuruniame.blog/%e3%80%90%ea%b8%b0%ed%9b%84%ed%98%84%e3%80%91-%ec%8b%9c%eb%9d%bc%ec%b9%b4%ec%99%80%ea%b3%a0-%ea%b0%93%ec%87%bc%ec%a6%88%ec%bf%a0%eb%a6%ac-%ed%83%80%eb%b2%a0%ec%95%84%eb%a3%a8%ed%82%a4-%ed%88%ac/
  • 【기후현】 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 타베아루키 투어

    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

    나가노현에서 일정을 마치고 알피코 버스로 기후현으로 넘어왔습니다.

    다카야마에서 간단히 『빙과』무대탐방을 겸한 시내투어를 하고 다음날 다카야마 버스 터미널에서 시라카와고 오기마치로 이동, 드디어 교재에서만 보던 갓쇼즈쿠리를 보고 왔어요.

    시라카가와 오기마치는 일본 전역에서 갓쇼즈쿠리 가옥 양식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시라카와고 오기마치 갓쇼즈쿠리

    다카야마 히노 버스센터

    다카야마 히노 버스센터에서 출발합니다.

    숙소였던 컨트리호텔 바로 앞이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시라카와고행 버스는 4번 탑승장입니다.

    골든위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외국인 여행객이 정말 많았어요.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날에 미리 좌석을 예매해두었는데요.

    배차 간격이 넓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전에 예매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라카와고행 노히버스입니다.

    시라카와고 오기마치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버스비는 왕복 5000엔 정도였습니다.

    오기마치역에 도착했어요.

    갓쇼즈쿠리

    오후 2시에 다카야마로 돌아가는 버스가 예약되어 있어서 곧바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갓쇼즈쿠리라는 이름 그대로 기도하는 비스듬히 합장하는 손 모양의 가옥들도 신기했지만, 비가 내리는 날씨와 고도의 안개가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가 무엇보다 매력적이었어요.

    별천지에 온 것 같은 풍경에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

    전망대 부근에서 본 시라카와고의 모습입니다.

    풍경이 정말 그림같아요.

    전망대에서는 무료 기념 촬영이 진행되고 있어서 한 장 받았습니다.

    유료 구성(1800엔)도 있었는데, 며칠동안 유료 기념 사진을 너무 많이 사서 이번에는 패스했습니다.

    하치만 신사

    애니메이션 『쓰르라미 울 적에』의 배경이기도 한 하치만 신사.

    이외에도 시라카와고 전체가 『쓰르라미 울 적에』의 배경으로, 성지순례객들을 위한 안내나 포스터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데아이바시

    주변의 풍경과 시라카와고의 전망을 제공하는 데아이바시.

    단체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반대표에 정차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끌벅적한 분위기입니다.

    시라카와고 타베아루키투어 & 기념품 가게

    ① 푸딩의 집 / 미즈푸딩

    시라카와고에는 어딜가도 각종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이 가득한데요.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마음이 가는 대로 사먹는 것도 좋지만, 타베아루키 맵이 있어서 지도에 따라서 음식투어를 해보았습니다.

    단 것을 좋아하는 제가 가장 먼저 가본 곳은 푸딩의 집.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강력 추천.

    말차 푸딩부터 미즈푸딩까지 종류도 가지각색인데요.

    저는 기본맛을 선호하는 데다가, 투명함에 이끌려 미즈빙수(460엔)를 선택했어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푸딩의 기본 퀄리티도 높지만 젤리와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는 흔히 먹는 젤리맛을 선택했는데, 달지 않고 밋밋 하지도 않은 담백하면서도 재밌는 맛이에요.

    시아와세야 키치베이

    두 번째로 케-챤 가라아게를 먹기 위해 방문한 시아와세야 키치베이.

    기념품 가게를 겸하고 있습니다.

    케이챤 가라아게(650엔)

    결과적으로 시라카와고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비쌌고 기대도 많이 했지만 가장 많이 실망한 음식.

    소스에서 약간 한국풍의 그리운 맛이 난 것까지는 좋았으나, 가라아게가 너무 차갑고 뻑뻑합니다.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먹지 못했습니다ㅠ

    전망대 카페가 임시휴업이라 시라카와고 모형 츄러스를 먹지 못했는데, 케이챤 가라아게보다는 전망대 츄러스가 좋은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아요.

    ③ 유이노사토 / 유이무스비&히다규 고로케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유이노사토.

    가라아게로 인해 속이 살짝 느끼해졌지만, 유이무스비와 히다규 고로케를 선택.

    특제 소스를 발라 구운 주먹밥, 유이무스비.

    미소맛과 쇼유맛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느끼한 속을 잡아주는 든든한 맛이었어요.

    만약 빈속이라면 단 것이나 느끼한 것보다는 먼저 유이무스비를 드실 것을 권합니다.

    히다규 고로케(300엔)

    다카야마에서부터 자주 볼 수 있는 히다규.

    히다규와 악마의 맛의 조합으로, 맛있습니다.

    타베아루키 맵에는 총 7곳이 있었는데, 3곳 정도 먹고 배가 불러서 더 먹지는 못했습니다.

    나머지는 카페나 젤라또 등이 남았는데 상황에 따라서 꼭 드실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꼭 지도에 따라가기 보다는 자유롭게 드실 것을 권하고 싶어요.

    번외로 타베아루키 투어긴 하지만, 우산도 들고 있어서 대부분 앉아서 먹었습니다.

    기념품 가게

    기념품 가게도 많지만 종류도 가지각색인데요.

    역시 눈길이 가는 것은 식품류.

    오미야게 교환회를 위해, 사루보보 타르트 포함 몇 종을 구매하여 구성을 보강했습니다.

    나중에 따로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 【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다이칸보 ~ 유키노오타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고대하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에 다녀왔어요.

    시나노오마치에서 출발, 가장 보고 싶었던 유키노타니가 있는 무로도까지 당일치기입니다.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하다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1부는 출발지인 시나노오마치부터 구로베댐, 구로베다이라까지의 여정이에요.


    지난 시나노오마치~구로베다이라까지 여정에 이어서 무로도편을 포스팅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이칸보행 로프웨이, 무로도행 전기버스, 무로도에서 맛본 다테야마 타치소바, 고대하던 유키노오타니까지의 여정입니다.

    이전까지의 이야기는 지난 에피소드를 참고해주세요.

    https://yuruniame.blog/%e3%80%90-%eb%8b%a4%ed%85%8c%ec%95%bc%eb%a7%88-%ea%b5%ac%eb%a1%9c%eb%b2%a0-%ec%95%8c%ed%8e%9c%eb%a3%a8%ed%8a%b8-%e3%80%91%ec%8b%9c%eb%82%98%eb%85%b8%ec%98%a4%eb%a7%88%ec%b9%98%ea%b5%ac%eb%a1%9c/?preview=true&_thumbnail_id=2582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다이칸보 ~ 유키노오타니

    로프웨이

    아이스크림 등을 먹으며 기다리는 사이 번호가 제 차례가 되어서, 무로도행 로프웨이를 타러갔습니다.

    5월에 설산에서 로프웨이라니 꿈만 같았어요.

    로프웨이를 기다리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다만, 저는 창가쪽 자리를 확보해서 전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로프웨이가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서 인파에 휩쓸려 실패했습니다.

    뭔가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로프웨이와는 달랐어요ㅠ

    다이칸보

    그래도 조금씩 눈의 전경을 보면서 다이칸보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혹독한 겨울 날씨라고 해울 정도로 완전히 추웠어요.

    다이칸보에서 무로도까지 가기위해서는 트롤리 버스를 타야합니다.

    무로도

    고대하던 무로도 도착!

    다테야마 소바

    무로도에서 안내를 따라 출구를 따라가면 유키노오타니가 멀지 않은데요.

    허기가 진 데다가 추위 때문에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다테야마 소바를 찾았습니다.

    2층에 레스토랑이 있긴 한데, 나가노현에 온 이후로 소바를 전혀 먹지 않아서 한번쯤은 먹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좌측의 발매기에서 식권을 구매하셔서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테야마 소바는 서서먹는 타치소바집입니다.

    덕분에 회전율도 빨라요.

    몸이 장시간의 이동으로 피로해져 있을 때는 몸을 느슨하게 하는 것보다 이렇게 서서 먹는 편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이 기억이 나지 않는 소바 등장.

    역시 매번 소바를 먹을 때마다 면의 맛이 잘 안 느껴져서 소바와는 맞지 않음을 다시금 느끼곤 합니다.

    그래도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녹여서 좋았어요.

    유키노오타니

    알펜루트의 최종장.

    유키노오타니로 출발합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설산을 배경으로 한 무료 기념 촬영.

    한 장은 무료이고, 그외의 특별 구성은 유료(1500엔)입니다.

    기념으로 한 장 샀습니다.

    유키노타니로 가면서 본 눈 덮인 산의 풍경.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지금이 5월이라는 점, 높은 고도의 산에서 보는 눈이라고 하는 점에서 감회가 남달랐어요.

    차가운 공기, 눈 덮인 풍경을 음악을 들으며 사박사박 걸어가면서 분위기에 동화되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온통 눈으로 둘러 쌓여있어서 여기저기서 빛이 반사되기 때문에 앞을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유키노오타니입니다.

    이 눈의 협곡이 보고 싶어서 알펜루트를 왔는데요.

    협곡의 깊이 생각보다 살짝 낮았지만, 모세의 기적과 같은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어딜가도 사진 스팟으로 손색 없는 절경뿐입니다.

    정리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여정은 여기서 마칩니다.

    일단 정리 차원에서 간략하게 포스팅했는데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좀 더 보강하겠습니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에 대해서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강력 추천이에요.

    일본의 자연과 엔터테이먼트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습니다.

    나가노현, 기후현 모두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접근도 어렵지만 어려운 만큼, 자연이 아름다운 숨겨진 명소들이 많답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b%82%98%ea%b0%80%eb%85%b8%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b%a7%9b%ec%a7%91-%eb%9d%bc%eb%a9%98-jr%eb%a7%88%ec%b8%a0%eb%aa%a8%ed%86%a0%ec%97%ad-%ec%98%a4%ec%98%a4%eb%b3%b4/
  • 【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시나노오마치~구로베다이라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고대하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에 다녀왔어요.

    시나노오마치에서 출발, 가장 보고 싶었던 유키노타니가 있는 무로도까지 당일치기입니다.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하다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1부는 출발지인 시나노오마치부터 구로베댐, 구로베다이라까지의 여정이에요.


    알펜루트는 도아먀현에서 가는 방법과 나가노현에서 가는 방법이 있는 데, 이번 여정의 경우 후자입니다.

    무로도까지 왕복 소요시간은 약 7시간이였습니다.

    강도 높은 지진을 경험하기도 하는 등, 다사다난했던 하루였어요.

    번외로, 날씨가 추우니 따뜻한 옷과 장갑, 가방 등을 준비해갈 것을 권장합니다.

    나가노현에서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가는 방법

    시나노오오마치역에서 출발

    엄밀히 따지면, 히토이치바에서 출발했는데요.

    알펜루트만 놓고 보았을 때는 시나노오마치역 앞 정류장에서 시작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시나노 오마치 역 주변은『사쿠라 퀘스트』에서 보았던 마노야마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시나노오마치역 앞 버스 정류장

    알펜루트의 입구인 오기마치까지 가기 위해서는 시나노오마치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오기사와행 버스를 탑승해야합니다.

    배차 간격이 넓으니 사전에 시간표를 잘 확인해주세요.

    오기마치역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됩니다.

    버스 바로 옆에는 오기사와행 버스 매표소가 있습니다.

    저는 다시 시나노오마치역까지 돌아와 마츠모토으로 가야하므로 왕복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왕복 티켓은 2,950엔이고, 하차시 승차권을 제시하시면 됩니다.

    오기사와

    오기사와에 도착하시면, 본격적인 알펜루트 여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제대로 앉아서 식사를 할 만한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먼저 식사를 하시는 것도 좋아요.

    정면에서 바라본 오기사와역 좌측에서 타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승차표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목표가 유키노타니였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무로도행 왕복 티켓(12,300엔)을 구입했습니다.

    구로베댐행 전기버스 탑승

    첫 번째 목적지인 구로베댐으로 가기위해서는 전기버스에 탑승해야합니다.

    이곳은 전기버스 탑승 대기장소인데, 인파가 엄청나게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은 장소에 있으면 빠르게 지치기 때문에, 문득 힘들 수도 있겠다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일본인보다는 외국인 비율이 훨씬 많게 느껴졌어요.

    전기버스는 승차권 구매시 ,탑승 시간을 정하게 되어 있고, 그 시간에 맞춰서 탑승구로 오시면 됩니다.

    줄이 상당히 길지만, 전기버스 또한 몇 대씩이나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인원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었어요.

    15분 정도 걸려서 구로베댐에 도착했을 때 담은 오기사와행 전기버스의 모습입니다.

    외관은 버스인 데 느낌은 마치 기차같았어요.

    오는 도중에 터널과 전기버스의 역사에 대해 모니터로 재밌게 보면서 왔습니다.

    구로베댐

    아주 멋진, 구로베댐의 풍경입니다.

    구로베댐은 입구에서 두 가지 코스로 나뉘는 데, 먼저 계단을 올라 전망대를 선택한 것은 좋은 판단이었어요.

    전기버스를 기다리면서 했던 걱정이나 후회가 말끔히 사라지는 풍경에 넋을 잃었습니다.

    알펜루트 자체가 상당히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코스라 고민도 많았는데, 와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로베댐 전망대에서는 구로베댐을 배경으로 1그룹당 1장의 기념 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기념 액자에 담긴 사진은 1200엔으로 유료였고, 마음에 들어서 저는 구매했습니다.

    촬영 당시, 스마트폰으로도 따로 촬영해주실 수 있는 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구로베 다이라행 케이블카

    다음 스테이지인 구로베다이라로 이동할 차례입니다.

    루트를 따라 댐을 가로질러오시면 위와 같은 터널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터널을 따라, 걸어가시면 구로베코역을 어렵지 않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시면 되는데요.

    이 때, 개찰구에서 번호표를 나누어주는데, 이 번호표가 로프웨이 탑승 순서가 되니 잘 보관해주세요.

    구로베다이라

    여기서 자신의 탑승 번호가 올 때까지 상당히 텀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는 한 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바로 왼쪽에 기념품 가게 및 간단한 식사 코너가 있는데요.

    기다리는 시간동안 기념품을 사거나, 간단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관심 있었던 기념품들을 소개합니다.

    인형들이 아기자기해서 귀여워요.

    블랙 소프트아이스

    반대편에 소바 가게도 있지만, 가게 안이 너무 혼잡했고, 대신 타테야마 블랙 소프트 아이스를 먹기로 했습니다.

    블랙 소프트는 달지 않고 밀도가 높은 맛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초코맛을 생각하면서 주문했는데, 초코와 친척인 것 같으면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가진 맛입니다.

    초코의 단맛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https://yuruniame.blog/%eb%a7%88%ec%b8%a0%eb%aa%a8%ed%86%a0-%ec%88%99%ec%86%8c-%eb%a7%88%ec%b8%a0%eb%aa%a8%ed%86%a0-%ec%ba%a1%ec%8a%90-%ed%98%b8%ed%85%94-%ed%98%b8%ed%85%94-m-%eb%a7%88%ec%b8%a0%eb%aa%a8%ed%86%a0/
    https://yuruniame.blog/%e3%80%90%eb%82%98%ea%b0%80%eb%85%b8%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b%a7%9b%ec%a7%91-%eb%9d%bc%eb%a9%98-jr%eb%a7%88%ec%b8%a0%eb%aa%a8%ed%86%a0%ec%97%ad-%ec%98%a4%ec%98%a4%eb%b3%b4/
  • 마츠모토 숙소 / 마츠모토 캡슐 호텔 / 호텔 M 마츠모토

    마츠모토 숙소

    원래는 꿈에 그리던 알펜루트를 드디어 다녀와서 관련 포스팅을 남기려고 했으나…

    며칠 사이에 무리를 해서 그런지 길게 쓰기에는 너무 피곤해서 간단한 캡슐 호텔 리뷰로 대체합니다.

    오늘 소개할 숙소는 JR마츠모토역 & 마츠모토 버스 센터 인근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캡슐 호텔, 호텔 M 마츠모토입니다.

    알펜루트에서 돌아온 후 다음날 기후현 다카야마로 이동하기 위해서 마츠모토 버스 센터 주변에 숙소를 잡아야했는데요.

    골든위크의 여파로 숙소를 잡기가 어려워서 오랜만에 캡슐 호텔에서 1박했습니다.

    캡슐 호텔의 태생적인 한계를 제외하고는 친절하고 단정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마츠모토 숙소 / 캡슐 호텔 M 마츠모토

    길찾기

    호텔 M 마츠모토는 JR마츠모토역 & 마츠모토 버스 센터 인근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5층과 6층을 활용하고 있으며, 체크인의 6층의 프런트에서 이루어집니다.

    제가 아는 한, 이 근처에서는 유일한 캡슐 호텔입니다.

    캡슐 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공간이 있는 캐빈 객실에서 시작해서 일반 비즈니스식 객실까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외부의 엘리베이터가 아닌, 마루젠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사진에 보이시는 마루젠 입구로 들어가시면 바로 왼쪽에 있습니다.

    프론트

    호텔 로비 & 프론트입니다.

    로비에서부터 단정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로비부터는 신발을 착용하실 수 없으며, 사진의 오른쪽에 슈즈 로커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리해야할 키가 늘어난다는 점은 다소 번거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어메니티 & 매점

    로비의 왼쪽에서는 파자마와 칫솔, 면도기, 빗 등 일회 용품이 제공됩니다.

    좀 더 안쪽에서는 간단한 식품과 생활 용품을 판매하는 매점이 있어요.

    몇 가지 어메니티는 꼭 이곳에서 가져가지 않으셔도 화장실과 욕실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만화・서적・잡지 무료 렌탈

    프론트 앞 로비에서는 만화, 서적, 잡지 등을 무료로 렌탈하실 수 있습니다.

    피곤해서 읽지는 않았지만,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매력적인 옵션이에요.

    프리 스페이스

    로비의 오른쪽에는 식사, 대화, 인터넷 등을 할 수 있는 프리 스페이스가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24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개인 로커

    배정 받은 방으로 가기전에, 간단히 옷과 귀중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개인 로커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캐리어를 보관하고 싶었는데, 그 정도의 공간은 아니었어요.

    캡슐 내부

    캡슐 호텔 내부의 모습입니다.

    다른 캡슐 호텔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베개와 이불, 크고 작은 수건이 하나씩 제공됩니다.

    캐리어를 보관하기 위해서 책상과 공간이 있는 캐빈룸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었습니다.

    캡슐 호텔의 태생적인 한계로 방음에 약하고, 공간도 협소합니다.

    플러그가 하나 있었고, 빛의 세기와, 팬의 작동, 알람 설정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그 밖의 코인 세탁실 & 대욕탕

    그 밖에도 음료 및 컵라면 자판기와 코인 세탁실, 대욕탕까지 갖출 수 있는 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대욕탕은 시간대별로 남녀가 바뀌는 구조로, 해당 시간대가 아니면 5층에 있는 샤워실을 사용해야합니다.

    샤워실은 6층 대욕탕 안에 3개, 5층에 3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리

    골든위크 여파로 5만원대 후반대 가격으로 이용했는데요.

    시설이 깨끗하고 풍부해서 크게 불편했던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캡슐 호텔의 태생적인 한계로, 방음이 안되고 협소합니다.

    골든위크의 여파로 5만원 후반 대의 가격에서 이용 했는 데요.

    이 가격에 저라면, 약간의 비용을 추가해서 일반 객실을 이용하겠지만, 비성수기에는 가격이 3만원대까지 내려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강점이 있는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yuruniame.blog/%e3%80%90%eb%82%98%ea%b0%80%eb%85%b8%e3%80%91%ec%95%84%ec%a6%88%eb%af%b8%eb%85%b8%ec%8b%9c-%eb%8c%80%ec%99%95-%ec%99%80%ec%82%ac%eb%b9%84-%eb%86%8d%ec%9e%a5-%ec%99%80%ec%82%ac%eb%b9%84-%ec%95%84/
    https://yuruniame.blog/%e3%80%90%eb%82%98%ea%b0%80%eb%85%b8%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b%a7%9b%ec%a7%91-%eb%9d%bc%eb%a9%98-jr%eb%a7%88%ec%b8%a0%eb%aa%a8%ed%86%a0%ec%97%ad-%ec%98%a4%ec%98%a4%eb%b3%b4/
  • 【나가노】아즈미노시 대왕 와사비 농장 / 와사비 아이스

    아즈미노시 대왕 와사비 농장

    골든위크를 맞아 오랜만에 외가로 귀성한 김에 대왕 와사비 농장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갔으니 거의 10년만이네요.

    골든위크라 사람이 붐빌 것은 예상했으나, 의외로 외국인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즈미노는 나가노현에서도 꽤 깊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데 의외로 외국인분들이 여행으로 많이 오셔서 놀랐어요.

    그럼, 아즈미노가 자랑하는 아카데믹과 엔터테이먼트를 겸비한 테마파크, 대왕 와사비 농장을 소개합니다.

    오이토선 JR 호타카역

    오이토선 JR 호타카역에서 출발합니다.

    제법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역입니다.

    나가노현쪽에서 출발하는 알펜루트행 투어가 이곳에서 시작하므로 모래쯤에 다시 방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공기가 맑고 자연 아름다운 아즈미노시

    호타카역에서 대왕 와사비 농장까지는 차로 7분 도보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저는 아즈미노의 자연도 좋아하고 걷는 것도 좋아해서 그냥 걸어 갔는데, 인도가 제대로 확보 되어있지 않은 편입니다.

    걸어가면 지나가는 차들과 껄끄러운 만남을 계속해야하니 택시를 추천합니다.

    물론 아즈미노시는 공기가 맑고 자연이 아름다워서 걸어가면서 감상하시는 것도 좋아요.

    대왕 와사비 농장

    대왕 와사비 농장 입구에 도착.

    골든 위크라서 그런지 차도 많고 인파도 엄청 났습니다.

    입장 및 견학은 무료입니다!

    와사비 농장

    들어가서 기념품 가게와 푸드코트를 지나면 곧바로 와사비 농장이 펼쳐집니다.

    사진의 장소는 물을 끌어와 와사비를 재배하고 있었어요.

    와사비는 크게 흐르는 물에 수경재배로 기르는 사와와사비와 밭에서 기르는 하타케와사비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와사비를 재배하는 데는 물이 아주 중요하며, 와사비를 소중히 재배하는 것은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청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와사비의 재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와사비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어요.

    와사비 테마파크

    펼쳐진 와사비 재배 환경과 가지각색의 어트랙션(?)

    대왕 와사비 농장은 와사비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산책 및 휴식을 취할만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 되어있습니다.

    와사비 재배에 쓰이는 지하수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나, 신사와 각종 동상, 동굴 등 보고 즐길 만한 부분도 충분해요.

    개인적으로 솟아오르는 물로 씻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거북이 동상을 보고 싶었는데,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푸드코트&식당

    대왕 와사비 농장에는 와사비 라멘, 와사비 맥주, 와사비 고로케 및 햄버거 등 와사비를 이용한 가지각색의 먹거리가 즐비합니다.

    와사비 라멘에 도전해보고 싶었으나, 미지의 맛에 호기롭게 투자하기엔 2500엔이 꽤 부담되는 금액이었습니다.

    와사비와 관계 없는 일반 레스토랑 메뉴도 있지만, 이왕 와사비 농장에 방문하셨다면 와사비를 이용한 먹거리를 드시는 것도 좋아요.

    와사비 소프트 아이스크림

    음식 중에서 제일 인기 있는 메뉴는 와사비 아이스크림입니다.

    상당히 줄이 길었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그렇게까지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대왕 프리미엄, 본 와사비, 혼합, 생우유 맛은 크게 네가지가 있는 데, 이왕 먹는 김에 제일 좋아보이는 대왕 프리미엄(480엔)을 선택했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대왕 프리미엄, 와사비향이 들어간 소프트에 매콤한 와사비가 붙어있었습니다.

    조화 면에서 개인적으로 꽤나 호불호가 나뉠 것으로 생각되는 맛입니다.

    와사비의 맛이 꽤 강렬하기 때문에, 와사비의 향만 가볍게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대왕 프리미엄보다는 기본 혼와사비를 조금 특별한 맛을 맛보고 싶으시면 대왕 프리미엄을 추천해요.

    이외에도 와사비 맥주, 와사비 라멘 등도 있지만, 와사비를 잘 살릴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면 카레나 고로케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웨이팅에 지쳐서 아쉽게도 와사비 고로케에는 도전해보지 않았습니다.

    물레방아

    와사비와 함께 또 하나의 유명한 스팟인 물레방아.

    일본 영화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꿈』의 배경 무대라고 합니다.

    사진이 정적인데다가 제가 솜씨도 부족해서 다소 밋밋해 보일 수도 있지만 풍경이 녹색녹색하게 정말 아름답습니다.

    약간 풍경이 하이쿠의 매력과 비슷한 것 같아요.

    정적이면서 동시에 정적인 분위기로, 흐르는 물과 돌아가는 물레방아의 동적인 부분이 전달할 수 없어서 아쉬워요.

    기념품 가게

    마지막으로 기념품 코너입니다.

    와사비를 활용하거나 와사비를 연상케 하는 기념품들이 총출동했는데요.

    이외에도 나가노현의 유루캬라인 아루쿠마, 그리고 또 다른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제품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룸메이트인 타이완 친구와 오미야게 교환회를 하기로 해서 와사비 크림샌드, 와사비 마카롱 등을 구입했어요.

    정리

    나가노현 자체가 그렇지만, 아즈미노는 외부에서 오기 쉬운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히 제가 아는 한 한국에서 나가노현으로 오는 직행편이 없습니다.

    게다가 아즈미노시, 그 중에서도 제가 방문한 대왕 와사비 농장은 마츠모토에서 한층 깊게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도 와사비는 일본을 대표할 수 있는 향신료로, 그러한 와사비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인 대왕 와사비 농장은 아카데믹하면서 엔터테이먼트 요소를 충실히 갖추고 있는 곳이에요.

    시간 내서 한 번 오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yuruniame.blog/%ec%98%a4%ec%82%ac%ec%b9%b4%ec%97%90%ec%84%9c-%eb%a7%88%ec%b8%a0%eb%aa%a8%ed%86%a0-%ea%b0%80%eb%8a%94-%eb%b0%a9%eb%b2%95-%ec%8b%a0%ec%98%a4%ec%82%ac%ec%b9%b4%ec%97%ad%e2%86%92%eb%a7%88%ec%b8%a0/
    https://yuruniame.blog/%e3%80%90%eb%82%98%ea%b0%80%eb%85%b8%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b%a7%9b%ec%a7%91-%eb%9d%bc%eb%a9%98-jr%eb%a7%88%ec%b8%a0%eb%aa%a8%ed%86%a0%ec%97%ad-%ec%98%a4%ec%98%a4%eb%b3%b4/
  • 【웹툰 명대사】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명대사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어렸을 때는 웹툰 정말 많이 봤고, 웹툰 속에서 꿈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 학창 시절을 책임진 네이버 웹툰 성장물 세 작품 중 한 작품에서 나온 대사들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입니다.

    사실 원래 정리하고 싶은 것과는 많이 달라져서 여러번에 걸쳐서 수정해야할 것 같아요.

    국립 자유 경제 고등학교 세실고

    학원 웹툰로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연재된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양혜석 작가님, 작화는 1부는 타파리 작가님, 2부는 이현지 작가님이 담당하셨습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546624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621494

    줄거리

    줄거리

    청년 실업이 최대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기존 교육이 생존 경쟁력에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힘을 얻는다. 이에 강원도 정안 시에 자력 생존이 가능한 젊은이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고, 국립 세실자유경제고등학교가 설립된다.

    입학과 동시에 모든 학생에게 천만 원의 ‘입학금’이 지급되는 파격적인 조건.
    그러나 잔고가 미달이면 퇴학을?! ‘먹고살기 위한’ 고등학생들의 악전고투기!!

    약간의 추억을 가미해서 개인적으로 네이버 웹툰 학원 성장물 TOP 3 에 든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부터, 캐릭터, 재미, 결말도 훌륭합니다.

    세실고라고 하는 사회의 축소판, 자유시장경제의 특수한 환경 속에서 고등학생인 주인공들이 경제 활동을 벌이며 살아남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다란 의문이나 시스템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작품을 좋아했는데, 결말로 도달하는 과정도 좋았어요.

    초반부터 약관을 꼼꼼히 읽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 작품이자, 인간 관계, 실패와 성장 그리고 변화에 관한 메시지를 준 작품입니다.

    세실고 명대사 ① 세상을 나아가게 하는 비합리적인 선택

    인간은 이기적이지 않고, 시장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경제학에서는 자신의 물질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합리적 선택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학교에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을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어리석음 때문에…

    세상은 제자리걸음 대신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점점 사회가 고도화되고, 어떻게 보면 이성적인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적이라는 것은 좋은 부분도 있지만, 다르게 표현하면 손해 보지 않는 사회, 혹은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하는 사회라고 할 수도 있을까요.

    그런 사회에서 다시 구성되는 삶과 인간 관계에는 일견, 합리적인 것 같아도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그런 현실을 합리적이면서 이성적으로 직시하게 되면 사회는 생각이상으로 암울합니다.

    옛날에는 합리적으로 보이는 길을 가장 완벽하게 걷는 것이 인생의 왕도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꼭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선택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대단하다는 것을 지금이라면 알 것 같아요.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주위에 합리적인 사람들을 두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때로는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선택도 고민해줄 수 있는 친구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합리적인 친구들로부터 보호받았고, 비합리적인 선택도 겸비한 친구들이 있을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어요.

    세실고 명대사 ② 상처가 아물 시간, 성장할 시간

    말씀하신 대로 저희는 어립니다.

    그래서 상처의 회복도 빠릅니다.

    근력은 근육이 찢어졌다가 아무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다치고 찢어진 채로 끝나지 않도록, 상처가 아물 시간을, 성장할 기회를 주십시오.

    이륙

    지금 다시 보니까 다른 의미로 감회가 새로운 대사인 것 같아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답게가 하나씩 추가되어갑니다.

    대학생 답게, 나이 답게, 사회인 답게, 선배 답게 등등…

    더 이상 실패에서 배우기만 할 수 있는 시간은 지나고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것도 많아집니다.

    물론 언제까지나 어리광 부릴수도 없고, 흐름에 맞게 자신을 갖추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흐름에 맞게 다같이 신나게 놀 때 신나게 놀고, 다같이 공부할 때 공부 하면서 그 안에서 최선의 결과도 나오면 좋지만, 그렇지 않고 무언가를 희생해온 케이스도 많은 것이 아닐까요.

    너무 그런 현실을 직시해서 경직되면, 사회는 너무도 우울하고 희망이 없습니다.

    힘들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상처가 아물 시간도 필요하고, 성장할 기회가 있고, 실패에서 배우기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만, 타이밍을 놓칠수록, 시간이 늦을 수록 불리해지는 것만은 맞는 것 같아요.

    너무 늦지 않은 선에서 조금은 산뜻하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https://yuruniame.blog/%ed%95%99%ec%b0%bd%ec%8b%9c%ec%a0%88%ec%9d%84-%ec%b1%85%ec%9e%84%ec%a1%8c%eb%8d%98-%ec%b6%94%ec%96%b5%ec%9d%98-%eb%84%a4%ec%9d%b4%eb%b2%84-%ec%9b%b9%ed%88%b0-5%ec%84%a0/

  • 【나가노】 마츠모토 맛집 라멘 / JR마츠모토역 오오보시

    마츠모토 맛집

    힘들게 신오사카역에서 마츠모토역까지 이동한 후, 살짝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열차에서 자고 일어나면서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는 바람에 맛집을 찾을만한 힘도 없었습니다.

    그냥 역 근처에서 먹기로 했고, 또 모스버거는 아닌 것 같아서 면요리를 먹기로 했어요.

    마츠모토는 워낙 소바가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타치소바가 바로 리스트에 올랐으나, 제가 소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라멘으로 급 선회했습니다.

    마츠모토 맛집 / JR 마츠모토역 근처 오오보시

    제가 선택한 곳은 오오보시.

    JR마츠모토 역에서 도보 1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그냥 역 근처를 둘러보다가 대충 들어갔지만, 나가노현에는 맛집이 많아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번외로 바로 오른쪽에 있는 타치소바 가게, 체인점이지만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편입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가게로, 크게 U자형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스키야에서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U자형 테이블 배치 좋아해요.

    특이하게 학생증을 제시하면 학생 할인으로, 오오모리가 무료입니다!

    대학생도 가능해요.

    번외로, 직원분들의 접객이 상당히 정중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입니다.

    메뉴

    메뉴판입니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고, 꼭 라멘만이 아니라 하단에 보이듯이 소바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바 중에서는 마제소바 추천이에요!

    저는 기본에서 살짝 틀어서 바리코테 야채(970엔)로 선택했습니다.

    바리코테 야채 / 마츠모토 맛집

    주문했던 바리코테 야채(오오모리) 메뉴가 나왔습니다.

    일단 차슈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고, 양념이 아주 맛있습니다.

    다만 면의 맛도 나쁘지 않은데, 살짝 육수의 맛과 잘 조화되지 않는 느낌이 들었어요.

    살짝 깊은 맛이 부족한 것 같기도..?

    양념의 맛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이 맛이 좀 더 육수 전체에 풀어져서 면과 조화를 이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쉬움이 있는 마츠모토 맛집.

    https://yuruniame.blog/%ec%98%a4%ec%82%ac%ec%b9%b4%ec%97%90%ec%84%9c-%eb%a7%88%ec%b8%a0%eb%aa%a8%ed%86%a0-%ea%b0%80%eb%8a%94-%eb%b0%a9%eb%b2%95-%ec%8b%a0%ec%98%a4%ec%82%ac%ec%b9%b4%ec%97%ad%e2%86%92%eb%a7%88%ec%b8%a0/
    https://yuruniame.blog/%e3%80%90%eb%a7%88%ec%b8%a0%eb%aa%a8%ed%86%a0-%ec%97%ac%ed%96%89%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c%84%b1-%ec%9a%94%ed%95%98%ec%8b%9c%eb%9d%bc-%ec%8b%a0%ec%82%ac/
  • 오사카에서 마츠모토 가는 방법 / 신오사카역→마츠모토역

    오사카에서 마츠모토 가는 방법

    오사카에서 마츠모토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사카에서 마츠모토로 가는 세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오사카에서 마츠모토에 가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비행기로 오사카 공항에서 마츠모토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고속버스로 우메다 등에서 마츠모토 버스 센터로 바로 이동하는 방법.

    마지막은 신칸센 및 JR선으로 나고야역까지 이동했다가 마츠모토역으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골든위크 시기에는 너무 비싸서 제외, 두 번째 방법은 골든 위크 시기라서 자리가 없어서 실패, 어쩔 수 없이 세 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버스 보다 비싸기도 하고 여러역에서 정차해서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고속버스를 선호하는 편인데, 상당히 오랜만에 신칸센을 타게 되었어요.

    들어간 총 경비는 모든 루트 지정석 포함 11,000엔~12,000엔 정도 였어요.

    신오사카역 → 마츠모토역

    신칸센 노조미 88 신오사카역 → 나고야역

    출발은 신오사카부터입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신칸센을 예약했는데, 신오사카역 3층 미도리노마도구치 옆 매표기에서 예약시 카드를 투입하고 예약시 사용했던 전화번호를 입력했더니 어렵지 않게 발권할 수 있었어요.

    제가 이번에 이용할 신칸센은 노조미 88호입니다.

    신칸센 내부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이용해서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했는 데 좌석이 정말 넓고 안정적이에요.

    이번에는 드물게 캐리어를 들고 이동했고 보관할만한 공간이 있나 걱정했는데, 선반이 아니더라도 무릎 앞에 두어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을만한 넓이에요.

    신오사카역에서 나고야역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시나노 특급 나고야역 → 마츠모토역

    나고야역입니다.

    특급 시나노를 타고 나고야역에서 마츠모토역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일단 신칸센 개찰구를 나가서 JR선 개찰구로 들어가야합니다.

    신칸센 개찰구를 나가서 왼쪽으로 도시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어요.

    제가 이용한 특급 시나노 9호입니다.

    얼핏 보면 외관은 그냥 로컬선이지만…

    내부는 신칸센 못지 않게 넓고 좌석 퀄리티도 나쁘지 않습니다.

    괜히 특급이 붙은 게 아닌 느낌?

    다만 실제로 이용해보면 신칸센과는 큰 차이가 있는 데 바로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신칸센은 길과 차량 자체가 하드웨어적으로 고속을 견딜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반해,

    특급 시나노는 그냥 로컬선을 빠르게 달릴 뿐인 것 같은 느낌이어서 상당히 흔들려서 어지러웠어요.

    정말 드물게 열차에서 멀미할 것 같은 느낌이라 빠르게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2시간 정도를 달려서 목적지인 JR마츠모토 역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앞에 마츠모토 버스 센터&알피코가 있어서 버스로 왔을 때와 목적지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환승 대기 시간 포함 3시간 15분 정도, 버스로 이동할 때와 약 2시간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열차의 경우 갈아타기 위해 긴 거리를 이동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갈아타는 것이 은근히 귀찮아요.

    비용도 약 절반에 가깝기 때문에 2시간의 시간을 견딜 수 있는 대신 환승없이 한번에 가시는 게 편하시다면 버스를 추천합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신칸센을 타서 좋았어요.

    https://yuruniame.blog/%e3%80%90%eb%a7%88%ec%b8%a0%eb%aa%a8%ed%86%a0-%ec%97%ac%ed%96%89%e3%80%91-%eb%a7%88%ec%b8%a0%eb%aa%a8%ed%86%a0%ec%84%b1-%ec%9a%94%ed%95%98%ec%8b%9c%eb%9d%bc-%ec%8b%a0%ec%82%ac/
  • 오사카 라멘 간다이마에 부탄츄 / 에가오노키라메키

    오사카 라멘

    오늘은 각각 룸메이트의 추천 & 룸메이트와 함께 갔던 오사카 간다이마에 라멘집 부탄츄와 에가오노키라메키를 소개합니다.

    위치상으로는 북오사카 쪽에 가까워서 아마 일반적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자주 오실만한 곳은 아니지만 대학생이나 만박기념관에 들르실 분들이라면 오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사카 라멘 부탄츄

    부탄츄 위치 & 가는 길

    한큐 센리선 간다이마에역 북쪽 개찰구의 서쪽 출구로 나가서 왼쪽에 간사이 대학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부탄츄(BUTANTYU)는 여기서 도보 1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위의 장소로부터 왼쪽으로 조금 더 가시면 실외기가 놓인 곳을 발견하실 수가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오사카 간사이 대학 앞 부탄츄(BUTANTYU)입니다.

    참고로 이 길을 따라 간다이 입구로 가시면 라멘집을 비롯해서 다른 음식점이나 상점도 많습니다.

    사진은 사람이 없을 때 담아서 한산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사람도 많고 전반적으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점심저녁
    월요일~금요일11:30 ~ 14:3018:00 ~ 23:00
    토요일11:30 ~ 15:3018:00 ~ 23:00
    일요일11:30 ~ 15:3018:00 ~ 22:00

    부탄츄 가게 내부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합해서 12~3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소박한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주문은 좌석 번호가 배정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에서 진행합니다.

    면의 종류와 굵기, 육수의 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리필할 면의 경우는 첫 주문 시 같이 주문하지 말고, 먹다가 부족하면 주문해달라는 안내가 함께 있었어요.

    주문

    부탄츄는 돼지뼈 육수가 아닌 닭 육수 베이스의 라멘 가게입니다.

    최근에는 닭 육수 베이스의 가게가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육수는 とこ鶏骨(マー油), 면은 첫 선택은 치지레멘(ちぢれ麺) 기본으로 했습니다.

    닭 육수 베이스의 라멘은 처음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라멘 등장

    사실 첫인상은 별로 좋지는 않았지만 첫맛의 감상은 면이 엄청 맛있다! 였습니다.

    제가 면의 맛을 잘 못느껴서 집에서 인스턴트 라면도 엄청 졸여서 먹는 편인데, 나름 감격이었습니다.  

    다만 먹어가면서 인상은 조금씩 짜고, 느끼해졌습니다.

    돼지육수보다 한 단계 더 느글느글한 느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부담되었습니다.

    아침은 먹지 않았지만, 이미 한 그릇 먹은 것만으로도 배가 불렀습니다.

    그래도 면 리필 때문에 선택한 가게이므로 가다랑어 면(鰹麵)을 리필하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면은 아주 맛있었고, 국물은 짜고, 느끼하다는 의미에서 살짝 부담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앗사리계로 주문해봐야겠어요.

    오사카 라멘 에가오노 키라메키

    다음은 독일&스웨덴 친구들과 함께 갔던 간사이 대학 앞 에가오노키라메키입니다.

    부탄츄에서 좀 더 직진하시면 어렵지 않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부탄츄가 뭔가 전통있는 맛집 느낌이라면, 에가오노키라메키는 좀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가게입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도 청결하고 무엇보다 공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가구 타입입니다.

    주문

    친구들 옆에서 한참을 고민한 끝에 결정한 주문 메뉴는 쇼유 키라메키 라멘&부타김치동.

    쇼유 키라메키 라멘은 약간 츠케멘 비슷하게 살짝 담궈 먹는 느낌의 걸쭉한 육수가 새콤하게 느껴져서 맛있었고 부타김치동은 오랜만에 먹는 익숙한 맛이라서 그런지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느낌이었어요.

    https://yuruniame.blog/%e3%80%90%ec%98%a4%ec%82%ac%ec%b9%b4%eb%a7%9b%ec%a7%91%e3%80%91%ec%9a%b0%eb%a9%94%eb%8b%a4-%eb%a7%9b%ec%a7%91-%ec%98%a4%ec%82%ac%ec%b9%b4-%eb%b6%80%eb%8f%84%ed%85%8c%ec%9d%b4-%ec%8a%a4%ed%8e%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