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 60335 】 디테일이 좋은 기차역 조립 리뷰

레고 60335

레고 60337 시티 고속 기차를 받은 김에, 60335 기차역을 구매하여 디오라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레고 기차역 또한 제가 어렸을 때 정말 갖고 싶었던 제품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레고 제품을 모두 갖고 싶었는데요.

제 관심사가 캐슬 ➡ 스타워즈 ➡ 정부군 ➡ 시티 시리즈로 이동해왔기에 갖지 못했던 마지막 아쉬움이 더 깊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당시 갖고 싶었던 기차역은 지금은 단종된 레고 7937 제품이었어요.

고민을 하다가 건널목과 버스가 마음에 쏙 들어서 지금 판매중인 레고 60335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레고 60335 기차역을 리뷰합니다.

【 레고 60337 】기차역 조립 및 리뷰

박스 개봉

60337 시티 고속 기차에 비해서 높이가 살짝 낮고 폭이 살짝 넓은 기차역 박스.

시간은 다소 흘렀지만 큼지막한 레고 박스를 품에 가득 안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좀 더 어렸을 때부터 많은 레고를 접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다만, 레고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했으나, 박스 위쪽 부분이 손상되어 온 점은 아쉽습니다.

박스 후면의 모습입니다.

제품의 구매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던 건널목과 버스가 좀 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옛날에 친척분들 말로는 제가 비오는 날 차를 타면 와이퍼가 움직이는 것을 되게 신기해 하면서 좋아했다고 합니다.

비슷한 느낌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건널목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건널목에는 기차와는 또 다른 감성이 있는 것 같아요.

한 번도 제대로 경험해 본 적이 없지만, 뭔가 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리운 그런 감성.

버스의 퀄리티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기차 레일과 건널목 플레이트 이외에 1번부터 8번까지 적힌 봉투가 있습니다.

사실 블로거로서, 좀 더 깔끔하고 가지런하게 이미지를 쓰고 싶은 데

규모가 큰 제품을 포스팅할 때마다 특히 제 어설픈 실력이 드러나서 스스로 아쉽습니다.

종이 봉투에는 설명서 세 부와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조립

설명서 1,2에서는 인부 피규어와 도로 및 철도 겸용 트럭과 이동식 화장실을 조립합니다.

조립하는 과정에서 레고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동식 화장실의 변기 안에 실제로 똥이 들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장지와 물 내림 버튼까지 구현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레고 규모와 미니 피규어로 어떻게 멋있는 디오라마를 꾸밀까만 생각 했었는 데

지금은 조립하면서 이런 작은 디테일들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완성된 모습.

사실 큰 불편함은 없지만, 고속 기차의 자석으로된 연결 부분을 체험하다가 고리로 거는 부분을 보면 살짝 허접해 보이는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설명서 3,4에 해당하는 버스에서는 승무원과 긴 머리 여성 피규어, 그리고 아기 피규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규어의 연령은 대게 얼굴의 형태로 달라졌는데요.

아기 피규어를 표현하기 위해서 다리 브릭을 짧게 하는 것도 별 것 아니지만 신기했어요.

버스의 퀄리티가 생각 이상으로 훌륭합니다.

오히려 메인으로 생각하고 구매했던 기차역보다는 버스가 마음에 들 정도에요.

사실 예전에 기차역과 함께 60154 버스 정류장 제품에 크게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었는데,

대리 만족 이상의 퀄리티인 것 같아요.

사진이 사라졌네요.

후면에는 자전거를 거치해 놓을 수 있는 장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다면 버스에 웬 자전거 거치대? 라고 생각했을 것 같지만

옛날에 룸메이트랑 같이 사이클링 갔다가 한 번 본 적이 있어서 바로 납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메인, 기차역입니다.

큼지막한 유리가 많아서 탁 트인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아쉬운 점은 색감이 뭔가 붕 뜨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기차역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이 공간입니다.

나무 옆 벤치와 ATM기, 살짝 기울어진 통로 그리고 알록달록한 예술 작품.

전체적으로 기차역이 깔끔하고 단정하지만 반대로 단조롭고 밋밋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다채로움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 바로 이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알록달록한 아트월은 만들면서 너무 즐거웠어요.

최근 창의적인 발상과 아이디어로부터 나오는 콘텐츠를 통해 공간을 살리려는 움직임이 현실에서도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레고는 그런 것들도 반영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통로 부분은 버스와 연계해서 정류장처럼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동생이 이것저것 배치하다가 60337 시티 고속 기차에 있는 작은 기차역과 연결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제법 규모가 있는 기차역처럼 보이네요.

마지막 설명서에서 조립할 미니 피규어는 1개 였습니다.

깜빡 잊고 있었던 건널목도 빠르게 만들어 보았어요.

https://yuruniame.blog/%e3%80%90-%eb%a0%88%ea%b3%a0-60337-%e3%80%91-%ec%97%bc%ec%9b%90%ec%9d%98-%ec%8b%9c%ed%8b%b0-%ea%b3%a0%ec%86%8d-%ea%b8%b0%ec%b0%a8-%ec%a1%b0%eb%a6%bd-%eb%b0%8f-%eb%a6%ac%eb%b7%b0/
https://yuruniame.blog/%eb%8b%a4%ec%86%8c-%ec%95%84%ec%89%ac%ec%9a%b4-%eb%a1%af%eb%8d%b0%eb%a6%ac%ec%95%84-%eb%af%b8%eb%8b%88%eb%a7%a4%ec%9e%a5-%eb%b8%94%eb%a1%9d-%ec%86%94%ec%a7%81%ed%9b%84%ea%b8%b0/
https://yuruniame.blog/%e3%80%90-%eb%a0%88%ea%b3%a0-75280-%e3%80%91501%ea%b5%b0%eb%8b%a8-%ed%81%b4%eb%a1%a0-%ed%8a%b8%eb%a3%a8%ed%8d%bc-%ec%a1%b0%eb%a6%bd-%eb%b0%8f-%eb%a6%ac%eb%b7%b0/

Comments

コメントを残す

メールアドレスが公開されることはありません。 が付いている欄は必須項目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