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유칸
다른 블로그에 썼던 글을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사카에서 연초에 갔던 수족관인 가이유칸을 소개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으로, 거대한 수조와 세계 각국의 자연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도라고 할까, 새해부터 계속 멍하고 집중력이 무너져서 기분전환도 할겸 나갔었습니다.
수족관은 동물원과는 달리, 한국에서도 거의 가본적이 없었는데요.
『Just Because!』를 보고 난 이후로 수족관에 조금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가이유칸

가이유칸은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츄오선으로 오사카코에서 하차, 도보 5분을 걷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거의 센리선하고 오사카 모노레일밖에 탈 일이 없었는데요.
일본은 열차가 다채로워서, 가끔은 다른 열차를 타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일본에 있는 동안, 정작 오사카에서는 몇 군데 가보지 못하고 오사카 밖으로 많이 여행갔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몇 군데 추가 되긴했지만,
당시 오사카 안에서 제대로 어딜 놀러 가는 건 이 곳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매표소

가이유칸의 매표소입니다.
뭔가 순식간에 한산 해졌다가 붐볐다가를 반복하는 신기한 곳입니다.
티켓은 어른 기준으로 2400엔이었고 사진이 꽤 마음에 들었는데
이때는 드물게 일행이 같이 있어서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습니다.
티켓에는 시간대가 적혀있는데, 시간대별로 입장하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입장

입장하자 아름답게 맞이해주는 해양 생물들입니다.
가이유칸 관람

시작은 일본의 숲.
수족관에 갑자기 일본의 숲이라고 해서 신기했는데,
숲으로부터 바다로 나아가는 구성이 좋았어요.

숲에 사는 해양 생물을 소개하는 코너인 것 같은데, 뭔가 인파에 밀려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습니다.

본격적인 관람 시작.
여기서부터는 제가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곳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인기가 많았던 임금님 펭귄입니다.
배짱이 두둑해보이는 거만한 포즈가 인상적이에요.

알록달록 귀여운 해양 생물들이 시작되는 공간.

그리고 가이유칸의 심볼, 고래상어(짐베자메).
『Just Because!』에서 봤던 괭이상어(네코자메)와 견주어 밀리지 않는 크기.
힘차게 바다를 가르는 수영 솜씨가 인상적이에요.

짐베자메님이 저를 봐주신 것 같아요.

크기도 종류도 다른 해양생물들의 공존이 인상 깊었던 공간.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해양생물.
사진에 담기 위해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이 생물을 포함해서 유독 날렵하고 시야에서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생물들도 많은데요.
혼자서 3배속으로 움직이는 모습에 감탄..

제가 거북이류를 좋아해서 한 장.

공놀이(?)하는 생물도 있었습니다.

해파리들이 모여있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옛날에 읽었던 책 때문인지는 몰라도 해파리들은 늘 신비로운 생명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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