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 60337 】 염원의 시티 고속 기차 조립 및 리뷰

추석 선물로 레고 60337 시티 고속 기차를 받았습니다.

시티에서도 기차는 아주 옛날에 갖고 싶어했던 시리즈고, 그 때도 기차역을 중심으로 눈여겨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나 모으고 싶었고, 디오라마도 다 구상해놨었는 데 도저히 가격이 감당이 되지 않아서 그만두었습니다.

당시 중학생이던 제가 감당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컸어요.

시간이 흘러도 기차 시리즈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오늘은 레고 시티 60337 고속 기차를 리뷰합니다.

사실 60337이 움직이는 기차라서 이번에 전시장도 사서 제대로 리뷰해보려고 했으나,

전시장의 배송이 늦어지면서 1차적으로 간단하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레고 60337 】시티 조립 및 리뷰

박스 개봉

선물을 쿠팡을 통해 받았는데요.

쿠팡의 레고 배송이 악명이 조금 있는 터라 살짝 걱정했으나, 다행히 겉박스로 포장되어 양호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의 주목했던 것은 역시, 이동을 상징하는 리모컨이었습니다.

옛날부터 이런 식의 장난감을 좋아했는데 그것이 레고로 이루어져있다면 더할 나위 없네요.

그리고 생각 외로 레일이 많고 완결되어 있다는 점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박스를 살펴보면서 생각 이상으로 기차의 디자인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양식 열차에 녹색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도 있는데요.

어렸을 적 야마노테선에 깊은 인상을 받은 제게 있어 녹색 기차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조종석이 있는 부분을 포함하여 3량 편성인 것도 좋고 미니피규어도 5개나 들어있습니다.

각각의 미니피규어가 개성이 있고 소품도 풍부해서 나중에 스탑모션을 만들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겉봉투에 설명서와 스티커가 담겨 있어 보호되어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열어 보면 스티커, 4종류의 설명서입니다.

사진으로 한 컷에 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봉투들과 기차 레일 등이 들어있습니다.

해리포터 캐슬과 정원을 만들지 않은 시점에서 레고 재개 이후 최대 규모인 것 같아요.

마음이 설렙니다.

조립

먼저 설명서 1의 조립을 진행합니다.

설명서 1에는 자전거와 자전거를 타는 소년,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케이스를 든 소녀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 1에서는 기차가 아닌 작은 역을 조립하게 되는데요.

시티 시리즈에서 현재는 기차역으로 60335제품이 있는데요.

작지만 역을 넣어준 점이 너무 좋았어요.

작은 마을 느낌의 기차역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설명서 2,3에서 조종석이 있는 차량을 조립중입니다.

여기서부터 다른 레고 제품과는 다른 사뭇 다른 느낌의 조립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좀 더 과학기술이 가미된(?)느낌이에요.

이것만으로도 색다르고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선 정리에 조금 애를 먹었지만, 설명서대로 미리미리 라인을 잡아주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완성된 차량의 모습입니다.

사실 차량의 앞 부분이 모든 조립 과정에서 제일 힘들었어요.

분명 설명서대로 빠짐없이 조립했음에도

앞에 조종석이 열리는 부분이 자꾸 안 맞고 조금씩 떠서 몇 번을 분해 했다가 다시 조립했습니다.

조립할 때 살짝 씩 누르지말고 좀 더 빈틈없이 조립을 해야 이 부분에서 헷갈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옆 면을 부착할 때 위에 붙이는 형태라고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가서 장착되는 형태였습니다.

만들때는 고생했지만 완성된 모습을 보니 디자인이 정말 멋집니다.

설명서 2,3에 해당하는 두 번째 차량을 제작중입니다.

크로와상과 핫도그, 커피머신(?) 등 작은 디테일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별 다른 문제 없이 조립 완료.

멋진 디자인 속에서도 문이 중앙 부분에 위치해있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 차량의 양쪽 끝 가까이에 문이 있는 것이 제게는 일반적인데요.

제조사의 국가인 덴마크의 경우는 다른 지 살짝 알아봤는데 딱히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앙에 있는 것도 깔끔하지만 양 옆에 있는 모습도 좋았을 것 같아요.

역무원과 휠체어를 탄 승객 미니피규어가 들어있었습니다.

두 번째 차량과 큰 차이가 없는 세 번째 차량.

레일 배치 없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쓰일 일이 없었던 리모컨

전시장이 왔으면 레일을 배치해서 움직이는 모습과 디오라마까지 담아보고 싶었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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